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6
출판사 : 청어람.
평어로 말합니다.(미리니름이 조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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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기다리던 천잠비룡포가 나왔다. 일년이상의 세월의 간격이 있는 만큼 기대가 매우 컸다.
이번편은 단운룡의 세력결집이다. 드디어 하나둘씩 그가 세력을 일구어 가기 시작한다. 비무대회,상가,천룡상회 서서히 천잠비룡포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사실 좋았지만, 아쉬운점이 크다.
오래전 마검처럼, 간격이 아쉽다. 1,2,3권 소마군 성장에서 3,4,5권 무공사사에서 성장, 6,7,8권 세력결집, 9,10,11,12?권 등으로 신마맹이나 최종결전으로 이어진다고 할지라도, 이야기의 흐름이 너무 길어져 긴장감이 풀린다.
장편으로 갈수록 흥미와 긴장감을 유발시킬 수 있는 동기가 필요하다. 물론 이번장은 복선과 암시를 담고 있고, 세력의 결집을 그리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4권5권에서의 이야기처럼 중심에 근접하지 못하고 외적인 이야기로 흐른다고 본다.
물론, 천잠은 사패와 팔황, 한백무림서의 전체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분수령이 되는 작품이다. 그러하기에 세세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은 나쁘지 않으나, 긴장감을 주는 요소가 이번편은 부족하다고 보여진다.
시종일관 박력과 패도,위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천잠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약간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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