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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4 소이불루
작성
08.04.06 17:42
조회
3,434

작가명 : 한상운

작품명 : 무림사계 6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5권을 안읽고 있다가 이번에 6권사고 한번에 다 읽게 되었습니다. 한상운님 정말 필력이 절정입니다.  특히 결말이 맘에 듭니다.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다.'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말 한상운님이 성장하셨다고 느껴지는 것은 제 오만일련지...

읽고 나서 궁금했던 것이 두가지인데 과연 담진현은 용서 받았을까?와 배상훈을 죽었는가? 입니다. 단혈철권의 내공을 익히고(아마도 이지하에게 들었겠지요?) 새로운 개량의 여지까지 찾아내 돌아가 문파의 숙원인 단혈철권을 완성할 수 있다면 용서 받을수 있겠지요. 그러나 500년 역사의 대지에서 쫒겨나 받았던 설움과 스승의 죽음(?)을 가진 동문들이 과연 용서해 줄련지... 그리고 우리의 전대은거기인 배상훈은 죽기전에 최면에 성공하여 담진현이 승부에 이기는 계기를 만들어 준것인지, 아니면 무사히 성공하고 사라진 것인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배상훈의 성격상 끝가지 살았을 것 같군요. 해독약을 받아 몸의 중독을 해독하고 무사히 사라졌을 것 같습니다.

정말 여운이 남는 결말이면서 아주 맘에 듭니다. 전 4권까지 읽으면서 마지막 봄에는 이지하와 담진현이 무림을 잊고 조선에서 행복하게 살았다를 기대했는데 그와 반대로 상운님께서는 사계의 맨 처음인 봄을 보여주시면서 결말은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뭔가 더 생각하게 만드는 결말에 매우 만족합니다. 아마도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제기억속에 남지 않을까 합니다.(아직 악공전기가 남아 았지만 올해 완결이 나기는 힘들것 같으니 아마도 무림사계는 올해 최고의 완결작이 될 것 같군요.)

그럼 한상운님의 다음 작이 빨리 나오길 기대하면서 이만 무림사계에 대한 작은 감상을 마칩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8.04.06 18:27
    No. 1

    구경도 못한 책입니다.
    듣기로 한상운 님의 글은 제 취향이 아닐 것 같아 읽지 않았는데,
    완결이 난 지금 살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감상들이 여럿 올라오는군요.
    한번 들춰 봐야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우
    작성일
    08.04.06 18:55
    No. 2

    한상운님 소설의 결말은 대부분 행복하게 살았다가 아닌 열린 결말이었습니다. 비정강호와 양각양의 경우만 봐도 그렇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유랑강호
    작성일
    08.04.06 20:58
    No. 3

    배상훈님은 이번에는 비중이 좀 있었나보네요~ 연재분까지만 읽어봤는데~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4.06 22:43
    No. 4

    열린 결말이긴 했지만 지금까지는 좀 뻔했죠.
    결말이 충분히 예상되기 때문에ㅎㅎㅎ
    허나 무림사계는 원숙함이 철철 넘치는 좋은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B사감
    작성일
    08.04.07 00:07
    No. 5

    전작들이 다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배상훈은 등장하면 항상 죽더라고요.안죽었음 그거대로 이상할듯.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1 남경충
    작성일
    08.04.07 00:39
    No. 6

    한상운님 작품에서 뻔한결말(행복하게 잘살더라) 은 못본거 같은데요.
    저도 얼릉 읽어 봣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8.04.07 01:31
    No. 7

    B사감님/
    특공무림에서 배상훈은 끝까지 살아남는 걸로 나오는데요?
    죽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davy
    작성일
    08.04.07 04:14
    No. 8

    항상 죽는건 아도인 아닌가요? 그러고보니 무림사계에서 아도인을 봤던가.....

    제가 4월 말에 귀국 합니다만 가족들에게 무림사계만큼은 꼬박 꼬박 사놓으라고 시켜 두었지요. 기대가 큽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소이불루
    작성일
    08.04.07 11:47
    No. 9

    아도인은 한번 죽었죠. 신체강탈자에서도 살아남고, 도살객잔에서도 죽지않았으나, 무림맹연쇄살인사건에서 죽었지않습니까? 여기말고 아도인인 나온적은 없었던 같은데요.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열린 결말들이 있었군요. 양각양도 비정강호도... 그래도 이 두작품에서 생각나는 결말은 홍장환은 어떻게 되었을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해리海鯉
    작성일
    08.04.07 15:33
    No. 10

    한상운님의 작품들이(이번 무림사계까지 포함)
    같은 세계관이 쭉 이어지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이름만 같이 쓰는건가요?
    배상훈, 아도인, 홍장환등의 이름이 여러작품에서
    나오고 있는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소이불루
    작성일
    08.04.07 16:48
    No. 11

    세계관이 연관된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거의 등장하는 귀의 하오랑과 아도인 때문입니다. 맨처음 독비객에서 등장해서 신체강탈자에도 등장하고, 이번 무림사계에는 전설적인 의술의 명인(?)의 이름만 언급되더군요. 배상훈은 한상운님의 친구분의 성함으로 알고 있습니다. 돈독한 우의를 과시하셔서 항상 등장합니다.(거의 비참하게 죽거나, 어리숙한 악당으로 나오죠) 요즘 보면 점점 비중있는 조연으로 등장하더군요. 이번이 제일 좋은 역활이었습니다. 아도인은 그냥 몇번 나온 경우입니다. 신체강탈자에서는 반고를 잡을려고 쫒아다니고, 만화량 시리즈에서는 만화량의 수하로 등장합니다. 홍장환은 제 기억으로는 비정강호에서 밖에 나오지 않았던 걸로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8.04.07 17:58
    No. 12

    단편 부자유친에서 아도인이 등장합니다.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당으로 나오죠.-_-;; 아주 반갑더라구요.
    황금충인가 하는 거부 역시 특공무림과 양각양에 등장합니다.
    세계관을 무시하고 등장하는 인물이 배상훈이죠.같은 역할은 아니고 계속 바뀌는 캐릭터이지만 이름만은 배상훈이죠.제 친구이름 이기도 한 배상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레바르
    작성일
    08.04.08 01:56
    No. 13

    구무협을 보신 분들은 아도인이라는 필명을 아실 겁니다. 그분 작품은 본 적 없지만, 구무협 작가 중에 아도인이라는 분이 계셨던 걸로 압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8.04.09 18:00
    No. 14

    구무협작가 아도인님 기억나네요. 뭔가 아슷흐랄한, 차별화된(?) 이야기를 주로 쓰셨죠. 음 그립군...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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