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4권을 읽고

작가명 : 허담

작품명 : 신기루

출판사 :

신기루 4권을... 대여점을 적어도 7번을 가서야 간신히 빌렸습니다.  하지만 그만한 노력을 들일만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기루는 특이하게도 2권까지 주인공이 넘어야할 음모의 장벽이 적나라하게 제시됩니다. 이점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무협에서 설정하는 것과 다른데... 즉 주인공이 부닥치면 부닥칠수록 음모가 실타래처럼 엉켜져  나온다는, 기존의 설정과 대비됩니다다.

독자는 이쯤에서 이 음모에 도전하는 주인공이 어떻게 강해지고 어떤 시련을 겪는가에 기대어린 마음을 가지고 열독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됩니다.

4권에서는 주인공을 강해질 수 있게 만드는 스승을 만나게 됩니다.  재미나는 점은, 그 스승이 무척 재미있고 인간적인 인물이란점 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스승의 개성에 주인공의 캐릭터가 조금 죽는 듯한 느낌도 줍니다. 주인공이 갑자기 좀 평면적인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하지만 주인공 송문악의 발길은 또 다른 곳으로 이어져 어떤 인간적인 성숙을 이뤄낼까... 하는 기대를 마음껏 갖게 하며 마무리를 짓습니다.

신기루... 강추입니다.

[oa***]

저도 강추한표입니다~ 마조흑운기부터 굿굿

[건곤무쌍]

소재는 그렇지 않음에도 정통 무협의 향기가 풍기는 글이죠. 제발 용두사미만은...

[명상천하]

저도 지금 잘 보고있어요. 정말 기대되죠..내용을 좀 끄는 .. 감이있찌만

[꿈세개]

신기루... 정말 오래 전의 기정(奇情)무협을 보는 것 같았죠.
나는 3권까지 봤습니다. 4권 나왔다는 건 오늘 알았네요. (대여점에
가서 있으면 보고, 없으면 다음에 보고 하는 편이니까요. 젊었을때 처럼 안달서달 하면서 다음권이 나왔나 애 태우지는 않죠, 책이 도망가지 않으니까) 하여튼 오랜만에 보는 무협의 정통을 밟아가는 소설입니다. 요즘 무협 처럼 세력간의 다툼이아니고 이것은 아마도 게임에서(스타 등 전략시물레이션게임) 영향을 많이 받은 작가분들이 무협을 한편의 전략적 전쟁물로 만든 소설이 판치는 요즘 신무협이라는 제목으로 나오는 소설에 식상한 저에게는 신선한 맛을 주는 소설입니다. 내용은 구무협의 맛이 나는 복수, 음모, 의리 등 입니다. 구무협을 느끼고 싶은 분은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