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윤극가는 의원이고 또 훌륭한 의원이 되기를 원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소신의라 불리며 훌륭한 의원이 되지요. 하지만 스스로는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렇게 소신의라고 불리고 여러가지 다양한 일이 있는 중 본곡의(정확한 명칭이 기억나지 않는군요 -_-;;) 습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윤극사는 자신으로선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추악한면을 봅니다. 그리고 고뇌하지요.
과연 저래도 되는가?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저건 분명 잘못된 행동인데?
등등 윤극사는 끝없이 고뇌하고 자신만의 답?, 뭐 그런걸 찾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너무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루한 면은 없구요.
의원임에도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스스로의 본분을 망각하고 대의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모순적인 의원의 모습을 본 윤극사.
그리고 그 스스로 느끼는 고뇌, 서로 간의 묘한 신념의 대립 등등 참 읽는 맛이 나는 책입니다.
그래서 꼭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하지만 무협의 제미를 전투와 박진감, 코미디 등에서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이 책이 그리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참 묘한 인간의 대립이 잘 나타난 작품입니다.
이상 윤극사 전기 1권을 읽고나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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