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은 달아봤지만 추천글은 처음써보는지라;;
글솜씨가 짧아서 멋들어진 추천글 쓰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주십시오 -_ㅜ
몇일전에 5권을 읽었습니다.
괴선을 읽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일단 전개속에 억지라고 느낄 수 있는 건수가 없었다는 점
일반적으로 주인공이 무공을 익히거나 사람들을 만날 때, 헤어질 때,
혹은 어떤 사건을 처리할때 인위적인 맛이 나는게 사실이건만
괴선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쉽게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글을 그다지 많이 읽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정말 자연스러운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투씬에서의 격렬함에도 격함속에 차분함이 녹아있고, 등장인물들 모두에게서
현실속의 인물들과 같은 "인간"의 진정한 감정이 엿보였습니다.
또한 주인공의 무공이 고강해질수록 보편적으로 글들이 극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만 괴선에서는 그런모습도 나오질 않더군요.
게다가 작가님의 표현솜씨도 일품입니다. 읽어가면서 보통 비뢰도같은 소설들은
1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데 괴선은 2,3시간정도 붙잡고 읽어야 끝을 봅니다
그만큼 내용적으로 버릴 내용이 없고 구성또한 치밀합니다.
언젠가 청인자도인과 헤어져 홀로 길에서
서있는 청산의 모습에서 다른 무협과는 다른 어떤 전율을 느꼈습니다.
직접읽어보셔서 꼭 그 느낌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두서없이 마구 써버린 추천문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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