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결보
작품명 : 대역무사
출판사 : 파피루스
세상에나~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이번 5권에서 벌어진 모든 일들....
양파껍질을 벗기듯 하나하나 드러나는 이야기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이런 맛이겠지... 하고 먹은 음식에서 생각지도 못한 식도락을 느끼는 그런 기분이랄까요?
한발 내딛을 때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길이 달라져 있고, 옆에서 누군가 이끌면 거절 못하고 따라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주인공이 예상하고 의도한 대로 흘러가는게 아니라 누군가 의도한 대로 짜여진 틀에서 움직이고 있는 장기판을 보는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그 속에서 하나의 장기 말과 다름없어진 거죠.
이제 다음권에서 있을 부자상봉 장면에서... 어떤 것(?)이 튀어 나올 지는 모르겠지만, 이제까지 의뭉스러웠던 천무성주의 진면목을 혹시나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ps - 납치 사건이 어떤 식으로 끝을 맺게 될지.. 기대되네요.
ps - 무영은 그리 생각 안할지 모르겠지만, 5권에 이르러 지금까지 그 의도대로 이루어 진 일이 거의 없는 걸 보면, 초홍에게 정체를 발각 될 일이 머 잖은 느낌입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