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천 작가님
작품명 : 마도군주
출판사 :뿔미디어
오늘 책방에 가니까 막 나온듯 한 따끈한 신간이 신간란에 꽂혀
있더군요^^ 그중에 마도군주라는 책이 포장이 세련되고 해서
한 번 뽑아서 뒷표지 부분을 읽어 봤습니다.
골든베스트 퓨전부분 1위를 했다라는 광고문구가 보이더군요
저는 조아라의 평가는 별로 신뢰하지 않고 문피아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터라 지체하지 않고 바로 빌려왔습니다. 책 앞부분
서장에 작가님께서 독자들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쓰쎴다고
하셔서 오늘도 대박하나 건졌구나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근데 두권 모두 읽은 저의 입장에서는 작가님의 서문에 적었던 글귀들이 별로 와 닿지 않더군요. 글에서 보면 주인공은 완벽한 남자입니다. 흠잡을게 없는 주인공이죠. 딱 하나 성격을 제외하고는요.
작가님께서는 주변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시만의 소신대로 상황을이끌어 가는 그런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주인공을 만들려고 하셨는지모르겠지만 글을 읽으면서 주인공인 단리명에 대해서 느낀 저의 느낌은 그냥 재수없고 건망진 주인공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마교출신답게 화끈하게 악인답게 그리시든가, 대리국 왕자답게 기품있고 뭔가 정의로운 주인공으로 그리셨으면 했는데 제가 느낀주인공은 성격이 이리저리 왔닥갔다 널뛰기를 하면서 동시에 제가가장 싫어하는 싸가지 없고,재수없는 조연의 특징을 갖고 있더군요. 예를 들어서말 몇마디 뱉어내고 상대방이 맘에 안든다고 하면서 칼부터 빼드는그런 조연들 말입니다.
작가님께서는 독자들이 주인공에게서 강한카리스마를 느끼기를 바래셨는지는 모르시겠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읽는 내내 주인공에게 느끼는 감정은 불쾌한 느낌 뿐이었습니다.이렇게 제가 소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서 삐걱거리니까 괜찮은 필력에다 어색함이 없이 줄거리를 이끌어 나가심에도 소설을 읽는 내내 별로 그렇게 재미있다고 느끼지를 못했습니다.
그냥 섭섭함에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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