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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도 고1, 비평부탁드립니다^^

작성자
강산(江山)
작성
08.08.30 14:11
조회
1,878

작가명 : 헤르만헤세

작품명 : 데미안

선과악 그리고 그 경계선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싱클레어는 나와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다. 아니, 비슷하다기보다는 거의 똑같다고 해야할 것이다.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 또한 공감할 것이다.

  싱클레어는 본디 부모의 품에서 빛만을 보고 빛만을 듣고 빛만을 생각해왔다. 그러나 라틴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며(내가 생각하기에는 라틴어 학교를 다닌다는 것의 의미는 세상 즉 어둠과의 접촉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때까지 알아왔던 빛과는 다른 어둠을 알아가게 된다. 그는 무리지어 다니는 아이들의 우두머리 격인 양복점의 반항적인 아이 프란쯔 크로머와 그와 함께 있는 아이들과 어울리기 위해 사과(보통의 것이 아닌 최상급의 품질)를 훔쳤다는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프란쯔는 과수원에서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상금을 주겠다고 했었다며 이르지 않을테니 상금만큼의 돈을 가져오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용돈도 받지 않고 돈도 없는 그는 걱정에 빠져 집으로 들어간다. 집에 도착하였을 때 아버지가 젖은 신발을 가지고 혼을 내자 그의 마음에는 최초로 반항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는 큰 가책을 받고 결국 저금통을 훔쳐 돈을 준다. 그러나 갚을 돈에 비해서 턱없이 적은 돈이었고 그는 그 돈을 갚기 위해 언제나 같이 불려서 돈에 대한 독촉을 들어야만 했다.

  싱클레어는 당시 이방인이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알려지지않은.. 그리고 이방인이니만큼 따돌림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불량학생들과 친해지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했을 것이다. 나 또한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그리고 따돌림 받지 않기 위해 같이 나쁜짓을 하며 어울린 적이 있다. 그리고 그 것에 대해, 나중에 집에 돌아왔을 때 (싱클레어와 마찬가지로 나에게 있어서 집은 빛의 세계였고, 외부는 어둠의 세계였다.) 많은 자책감과 죄책감이 있었다. 밖에서 그렇게 해도 될까. 교회를 다닌다는 아이가 이렇게 생활해도 될까... 많은 고민과 생각들이 있었다. 또한 언제는 얘들과 싸우다가 다치게 했는데 그 얘가 나를 어떻게 할까.. 부모가 찾아올까.. 많은 근심과 자책감이 있었다. 내가 작가인 헤르만 헤세를 좋아하는 이유도 정말 세세하게 똑같다는 것이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마치 실제처럼 공감가는 글을 쓰서, 읽을 때면 매번 공감가기 때문이다. 싱클레어의 어린 시절 은 예전과 지금의 나와 틀린 것 하나 없이 닮았다.

그리고 싱클레어에 대한 고민은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왔다. 그리고 그 구원과 함께 온 어떠한 것이 나중의 그의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그의 학교에 한명이 전학이 왔다. 그는 이 도시에 이사해온 부유한 미망인의 아들이었고, 그가 행동하는 모든 것이 아이들과 다른 어른같아 보였다. 싱클레어는 그와 친해지기 위해서 관심을 끌었고, 집으로 갈 적에 데미안과 같이 갈 수 있었다. 싱클레어는 데미안에게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그는 말을 계속했다." "이 카인의 이야기를 아주 다르게 해석할 수가 있지. 우리가 배우는 것들은 대체로 사실이고 옳지만, 선생님이 우리에게 설명하는 것으로 아주 만족할 순 없어. 너도 역시 그렇다고 생각했니? 싸우다가 아우를 때려 죽인다는 건 확실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그후 그가 불안해지고 소심해진다는 것도 가능하지. 그러나 그가 비겁 때문에 특별히 보호받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불안의 표적으로 표창받는다는 것은 정말 이상한 이야기야."

"아주 간단해! 사실 이야기의 발단이 된 것은 그 '표적'이야.

그런데 다른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 그 무엇인가를 얼굴에 지니고 있는 사람이 하나 있었어. 사람들은 감히 그를 건드리지 못하고, 그와 그의 자식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같은 인상을 주게 되었어. 아마도, 아니 확실히 그 표적은 우표의 소인과 같이 실제로 붙어있는 것은 아냐. 그런 것은 밖으로 드러난다기 보다는 오히려 무엇인가 알아볼 수 없는 기분 나쁜 것이 있었고, 눈초리에는 사람들이 늘상 보던 것보다 좀 다른 정신력과 대담성이 번뜩이고 있었지. 그는 힘을 가지고 있고 사람들은 그를 무서워했지. 그는 '표적'을 가지고 있었던 거야.

'인간'이란 항상 자기 형편에 맞도록 정당성을 주장하는 존재야.

사람들은 카인의 후예를 두려워 해. 그들은 그 '표적'을 가졌지.

그러니까 그 표적을 사실 자체로서, 하나의 특성으로서가 아니라 그 반대로 이해한 것이지. 이 표적을 가진 사람은 흉측한 놈들이라고, 사람들은 말했지. 용기와 특성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항상 겁나게 하거든. 두려움을 모르는 무서운 자들이 돌아다닌다는 것은 매우 불안한 일이야. 그래서 그들에게 복수하고, 자기들이 견디어 낸 공포를 조금이라도 보상받기 위해 그들에게 별명과 지어낸 이야기가 덧붙여진 거야. 알겠니?" "알겠어. 그렇다면 카인은 악한 사람이 아니었구나? 그럼 성경 속의 이야긴 사실이 아닌 거니?"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 오래된 그 성경 이야기는 항상 정말이지만, 그것이 사실대로 기록되고 그것이 제대로 설명되지는 않아. 간단히 말해서 카인은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사람들이 그에게 불안을 느꼈기 때문에 그에게 그런 이야길 지어 붙인 거야. 그런 이야기는 단순히 소문이며, 사람들이 돌아다니며 지껄이는 것과 같지. 카인과 그의 후예들이 참말로 일종의 '표적'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과 다르다는 점에 있어선 그 이야긴 사실이야.

나는 위의 내용을 자세하게 읽어 보았다. 맞는 것 같았다. 끼워맞춘 글이라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티가 나지만 위의 내용은 전혀 그런 감이 없었다. 오히려 읽고난 후 내가 알고있는 것이 맞는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만 했다.

싱클레어는 데미안은 자신을 조롱하고 어둠속으로 유혹하려고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성서를 찾아보면서 계속 고민을 했다. 그는 많은 기간동안 혼란에 빠졌으며, 계속 혼란의 시기를 보냈다. 생각해보면 데미안의 해석은 이상했다. 그리고 싱클레어는 하나의 생각이 떠오르자 곧이어 많은 해석들이 끝도없이 밀려들었다. 그가 계속 혼란을 겪는 동안에도 프란쯔 크로머와 어쩔 수 없는 길을 가고 있었다. 그는 크로머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크로머가 몇일 내버려 둔다 해도 꿈에서 그가 시키지 않은 것까지 그가 행하도록 싱클레어의 환상이 시켰다. 꿈 속에서 경험한 것과 현실에서 경험한 것을 싱클레어는 오랫동안 아주 분명히 구분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쨌든 크로머와의 좋지 않은 관계는 계속되었고 싱클레어가 드디어 순전히 살짝살짝 나쁜 손버릇질을 해서 빚진 돈 전부를 그에게 다 갚아 주었을 때도 그 관계는 끝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돈의 출처를 캐물었고 그래서 싱클레어는 어느 때보다도 그의 손아귀 속에 더욱 깊게 사로잡혀 있었다. 때때로 그는 싱클레어의 아버지에게 말하겠다고 위협을 했는데, 그럴 때면 애초부터 그 일을 저지르지 않았더라면 하는 후회의 마음이 싱클레어의 불안감을 넘어서곤 했다. 그동안 싱클레어는 비참하였지만 모든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고, 적어도 항상 후회하지는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시달리다가 다시 데미안을 만난다. 그리고 그는 데미안에게 조그만 것만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얼마 후 그가 크로머를 만났을 때 크로머는 그를 피해갔다. 크로머에게서 벗어난 후 그는 모든 것을 부모님께 말하고 다시 모범적인. 빛의 세계로 돌아갔다.

나는 아직 혼란의 세계이다. 빛도, 어둠도 아닌 혼란의 시기. 아직 어둠으로부터 벗어나는 정체성을 찾지 못한 혼란의 시기. 싱클레어는 데미안의 도움으로 어둠으로부터 벗어나 빛으로 갔지만 나는 아직 조언자도, 손을 내밀어줄 사람도 없다.

그러나 싱클레어는 곧 데미안을 통한 새로운 해석과 데미안와의 교류를 통해, 어릴 적 선악의 세계의 구분과 가르침이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알게 되고 부모의 밝은 세계로부터 독립한다. 하지만 그 대신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찾아 나서야 하는 책임의식과 무게감을 안은 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그리고 자아를 찾기 위한 싱클레어의 여행이 시작된다.

고등학교로 진학한 그는 고독과 냉소 가운데 패거리들과 어울려 술과 향락, 성욕에 취해 지낸다. 그는 금지된 것, 악의 세계를 맘껏 경험하지만, 그 속에서 몸과 마음이 망가지는 자신을 보며 한편으로는 쾌감을, 다른 한편으로는 참담한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어린 시절에 밝음의 세계에 갇혀있는 대신에 이제는 어둠의 세계에 사로잡힌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싱클레어는 이 시기에 베아트리체라는 - 그가 그렇게 이름붙인 - 새로운 이성을 발견하고, 그녀를 자신의 새로운 이상으로 삼아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다시 세우려 노력한다. 즉, 그는 자신의 의지로 선한 세계를 세우고자, 그는 절제와 순결, 정결함과 품위를 지키며 생활하고자 한다. 그러던 중에 데미안을 떠올리고 그에 대한 그리움으로, 자신이 그린 '알을 뚫고 날아오르는 매'의 그림을 데미안에게 보낸다.  

  데미안으로부터 온 답장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써 있었다. 그건 현재 우리에게 유명한 글귀이다. "새는 알을 뚫고 나오기 위해 싸운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알을 뚫고 나온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 그 후 싱클레어는 아프락사스의 의미를 찾아 방황한다. 그는 아직 선과 악을 초월하여 자유로운 내적 자아를 확립하지 못한 채 금욕과 절제를 통해 선한 세계를 세우고자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에, 베아트리체의 영상을 통해 일시적으로 잠재웠던 성적 욕구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었다.

나는 저 글귀가 잘 이해되지 않아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았다. 그리고 곧 찾을 수 있었다.

이 글귀의 의미는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즉, 새가 알을 뚫고 나오듯이, 인간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태어난 이래 다시 한번 새롭게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감싸고 규정짓고 있는 세계, 즉 <선한 세계>를 깨뜨려야(상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타인이 만든 <선한 세계>에 의해 선포되는 가치와 도덕이 - 절대적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 자신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목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억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선한 세계>의 대척점에 무엇이 있을지를 용기있게 바라보고 회의하는 '카인의 표적'을 가져야 한다.

어려웠다... 위의 글귀를 읽고 두,세번은 읽어야 이해가 될 만큼.. 어려웠다. 거듭 다시 읽어보고 생각해보고서야 무슨 말인지 얼핏 이해가 간 것 같았다.

결국 싱클레어는 아프락사스를 찾아 방황하던 중에 우연히 만난 오르간 신부 피스토리우스를 만나 그로부터 아프락사스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그는 신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악마이기도 한 아프락사스를 알아가면서, 선과 악의 내면의 갈등을 통합해나가는 내적 자아의 힘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피스토리우스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내적 자아의 진보를 경험하고, 점차로 자신의 꿈, 생각, 감정에 대해 신뢰를 가지게 된다. 그는 이제 자신의 성적 욕구를 더욱 성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어느 날 그는 어머니이자 연인이면서 동시에 창녀이자 매춘부인, 낯선 여성의 영상을 꿈 속에서 대면하게 된다. 싱클레어는 마치 야곱의 씨름처럼 자신의 꿈에 나타난 영상과 씨름하면서, 선악의 모든 대립되는 세계가 자신 안에서 통합되는 일체감, 즉 아프락사스를 체험하게 된다. 이제 비로소 어릴 적 <두 세계>의 억눌림과 죄의식으로부터 완전히 갈라서고 자유로워진 것이다. 하지만 싱클레어와 스승인 피스토리우스와의 관계는 곧 파국을 맞게 된다. 싱클레어는 피스토리우스가 내뱉는 아프락사스의 가르침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즉, 아프락사스는 선과 악을 통합하는 내적인 건강한 분별력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힘인데, 이러한 가르침과 달리 피스토리우스는 과거의 종교 의식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싱클레어의 신랄한 비판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깨지고 만다. 하지만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아프락사스의 진정한 성취는 자기 자신에게로 가 자신의 운명을 찾아 그 운명을 자신 속에서 온전히 살아내는 것, 그리고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자 실천하는 것, 이를 위해 감당해야 할 고독의 깊이가 절대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깨달음 속에서 그는 대학에 진학한다. 그는 대학에 진학한 후에 데미안을 만나고, 이후에 자신의 아프락사스의 진정한 성취를 경험한다. 그 하나는 참전이라는 사회적 참여를 통해서고, 다른 하나는 데미안의 어머니인 에바부인과의 성숙한 사랑을 통해서다. 그는 자신의 꿈 속에서 보았던 아프락사스의 영상의 현현인 에바 부인에게서 이성애를 느끼지만, 죄책감에 빠지지 않고 아프락사스의 성숙함을 잃지 않는다. 또한 싱클레어는 당시의 전체주의의 망령에 따른 패거리 문화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다. 그는 데미안과의 모임을 통해 성숙하고 독립된 개인의 연대를 꿈꾸던 중, 에바 부인, 데미안, 싱클레어 모두가 전쟁의 예감을 각자의 방식으로 체험한 가운데, 드디어 전쟁이 시작되었다. 데미안은 준비된 사람답게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 및 전쟁 선포라는 국제 상황을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었고, 대위로서 전쟁에 참여한다. 싱클레어 또한 데미안으로부터 전쟁의 소식을 전해 듣고, 세계의 거센 흐름 앞에 자신에게 맞닥뜨린 운명을 대면하기 위해 데미안과 함께 전쟁터로 나간다. 싱클레어는 전쟁터에서 큰 부상을 당하게 되지만, 그것은 그가 그에게 주어진 절대적인 운명을 용기있게 대면한 결과일 뿐이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초등학교 시절 일기를 읽다가 봤기 때문이다. 4학년 때 쓴 일기 였는데.. 당시에는 무슨 말인지 몰라도 보고 독후감까지 일기장에 써져 있었다. 선생님 덧글은 고등학교에 읽으셨었다는데.. 독후감을 읽고 기억을 해봤지만 기억나는거라곤 마지막 책의 문구..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닮아있었다는 그 말만이 기억날 뿐 아른거려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  당시 나에게는 너무 어려웠었나 보다.. 다시 읽으면서 당시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 보았지만 떠오르는 기억은 없었다. 사실 이 책말고도 ‘벤허’를 다시 읽어볼까 했지만.. 아쉽게도 도서관에서 벤허를 찾기란 내게 너무 어려웠다.

데미안과 싱클레어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보여준 작가 헤르만 헤세.. 세세한 부분까지 터치를 해주며 사실감을 더 했고, 신념을 글 속에 그대로 데미안의 입을 통해 보여준 작가. 그는 확실히 대단한 사람이다.

사실 수정을 아직 못했습니다

인쇄를해서 보고 수정을 일일히 해놓았지만

컴퓨터로 옮기기가 너무나도 귀찮아서....

저 또한 고등학교 1학년이기에 올려봅니다.

많은 비평부탁드립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강산(江山)
    작성일
    08.08.30 14:11
    No. 1

    수정 후와 수정 전이 차이가 너무 심한데요.ㅣ..^^;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8.30 14:13
    No. 2

    다른 학생들에게 부끄러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시라면.. .. 이걸로도 충분할듯 싶습니다... ... 이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 몇몇 성의 있게 글을 쓴 학생들과 좋은 의도로 시작한 선생님을 생각해서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었으면 좋겠네요.. ... 그나저나 사족이지만 이거 어디 대회에 출품하신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강산(江山)
    작성일
    08.08.30 14:17
    No. 3

    부끄러움이 아닙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올리는 걸 보고
    저 또한 비평받기위해 올린 겁니다
    아직 지망생이기에
    저 또한 부족한 글솜씨로..
    올려보았습니다;;


    이번에 방학숙제 였는데..
    자필로 쓰라더군요
    덕분에 죽어났습니다...
    깨알같은 글씨로 에이포 1장이 꽉차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8.30 14:22
    No. 4

    아.. 제가 오해했었군요. 그저 다른 글들과 너무 비교가 되어서... ...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숙제라니.. ... 숙제로 묻히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입장에서는 존경스러운 감상문입니다. 잘쓰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사해봐
    작성일
    08.08.30 14:29
    No. 5

    뭐 의도는 아니더라도...

    "부끄러움 좀 느껴라, 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비귀신
    작성일
    08.08.30 14:47
    No. 6

    "부끄러움 좀 느껴라, 얍!" <= 공감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강산(江山)
    작성일
    08.08.30 14:49
    No. 7

    우중소충님 아닙니다 ^^;
    정말 감사드립니다

    10년애독가님 사실 올릴 때 그런마음 없잖아 있었습니다만
    굳이 바란것만은 아니었는데 ㅎㅎㅎ

    투나님도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사실 저도 뎃글보고 ..ㅎㅎ









    비평이 없어요...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가젤
    작성일
    08.08.30 14:51
    No. 8

    우어어.. 부끄럽게 만드는군요

    작문 연습좀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한빈翰彬
    작성일
    08.08.30 14:56
    No. 9

    비평은 작품에게 하는 것입니다. 감상문에게 비평을 하라는 것은 글의 구성이나, 어느 부분에 있어서 틀린 점을 지적하는 것이나 다름없고 그건 비평이라고는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언은 해 드릴 수 있습니다만 비평은 힘들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비귀신
    작성일
    08.08.30 15:00
    No. 10

    감상글에 대한 비평이란게 있겠습니까?
    개인마다 글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 다른걸요. 그것이 잘못된 일도 아니지요.
    전 이번달에 손자로서 '상주'가 되는 일을 겪었는데, 수요일이던가요. 이덕화씨가 황금어장에 나오셔서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떄의 일을 이야기 하는 때 얼마나 공감가고 가슴이 아려왔는지 모릅니다. 그전까지는 죽음이라는 것을 잘 몰랐던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8.30 15:54
    No. 11

    굳이 조언(한빈님 말씀에 힘입어서..)을 원하신다면... 마지막에 나온 이 책을 고른 이유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에 나오는 것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처음 시작할 때의 뜬끔없이 공감을 요구하는 부분은 마지막으로 가는것이 더 좋을 것 같구요. 글에서 어떤 부분이 공감이 되는지 이야기 하고 나서 다른 사람의 공감을 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사족이지만 처음 글을 시작할때 의문형으로 시작하는것도 상당히 임팩트 있고 좋습니다. 데미안의 경우라면... ...
    "당신은 살면서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같은 식의 혹은 자신이 책에서 느낀 가장 인상깊게 느낀 점을 의문형으로 만들어서 시작하는거죠. 마무리를 권유형으로 끝내는것도 마찬가지로 쓸만합니다. 상대와의 소통을 시도하는거죠^^
    "한번쯤 내 안의 데미안과의 여행을 떠나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PS. 쓸때없는 소리가 너무 많았던 듯--; 수정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지금으로도 충분히 좋습니다~~ 그저 너무 간절히 비평(조언)을 원하시는것 같아서 부족한 중생이 억지로 트집잡아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단장사
    작성일
    08.08.30 16:38
    No. 12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감상문에 줄거리 몇중 써두고 병태가 불쌍하다 나도 서울살다 왔으면 자랑했을것이다...이거 보고 나서 이 감상문을 보고나니.......별에 별생각이 다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8.08.30 20:01
    No. 13

    데미안을 초등학교 때 읽은적이 있었다니.... ^^;

    저도 10대 때 그렇게 느꼈지만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과 자신이 정말 많이 닮았다고 느끼곤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보니 이상하게 그런 감정이입을 하기 힘들어지더군요. 너무 타인과의 거리를 알게되서인가 하는 서글픈 마음도 듭니다.

    좋은 책을 어린 시절에 읽어두면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이상하게 떠오르고 생각하게 하는 책들은 다 어린 시절에 읽었던 작품들이니까요.

    좋은 작품을 열심히 읽으신걸 보니 저도 무척 기쁘네요.
    다시 데미안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평은.... 저도 데미안이 가물거리는 관계로 패스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라리동
    작성일
    08.08.31 02:18
    No. 14

    부끄럽군요. 제가 중1 때 데미안을 읽었을 때 생각나느건
    ..친구 엄마랑(하악 하악)... 밖에 떠오르는게 없었는데, 지금 보니 그런 내용이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 내 수준이 너무 저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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