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머였드라;;
작품명 : 음...
출판사 : 죄송합니다.;(이구)
신마대전...7권까지. 빌려봤지요..
이 작품. 딴건빼고 하나만 특징을 말하자면 역시.
라딘의 세상을 향한 사기.
...랄까요.
그것이 라딘의 목적이고 라딘의 삶의 존재이유고 라딘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며 라딘에게 이것이 없는 순간 그에게 있어 더이상 사는것이 아니다! 라고 할 정도로....
그의 모든것을 차지하는 정도가 아닌, 그가 그것이 되고 그것기 그가 되어 이미 그것을 서로 구분함이 있을 수 없는 경지에 올라있죠...(본문에 보면 이 위대한 경지는 인
간이 오를수 없는경지, 그렇기에 그전의 경지, 즉 일세의 간웅의 경지가 실질적인 끝이라고 정의하고 있죠. 하지만 7권의 후반을 보니 이미 라딘은 그러한 경지를 초월
할 상태로 보입니다. 그의 몸에 밴 행동과 그의 잠재의식에 가라앉은 표층의 심리는 세밀한 조각들이 모여 이미 그의 육체와혼에 일치를 이룬듯 싶군요. 하지만 아직 라
딘은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할줄 모른달까...만약 자신이 그것을 인식하고 의지로 다스리게 된다면. 무서운 일이겠지요.....) 그에게 있어 악령기사는 그 목적을 달성하
기 위한 장애의 하나일 뿐이며 그를 성장하게하는 자극제로서의 역할일 뿐입니다. 실제로 라딘은 그전까지 열성을 이루지 않던 렙업을(하긴했지만목적은없을뿐이었
죠) 그와의 대결 이후에 온힘을 내서 하게 되고 정신수련까지 거듭해 강해지지요....이 소설은 자신의 웅지를 세상에 펼치고자 하는 노력과 그 사이의 고난과 역경이 자
칫 지루할지 모르는데도 너무나 해학적으로 풀어내는 정말 수작이라고밖에 표현이 힘들정도입니다.(작가자신은 이렇게생각하지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도 어쩌면 위의
라딘과 같은 길을 밟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진정으로 작가의 의지로 살릴수 있다면...지켜봐야겠지요.^^)
단지 아쉬운점이라면......
라딘은 그의 레벨이 200~300대에 이르러 그의 뜻을 세우게 됩니다.(이를 공자가 16
세에 자신의 뜻을 세운것에 비유하여 라딘입지라고 합니다-뻥) 그리고 400~500대에 이르러 천외천의 고수 배틀마스터의 무공을 견식하여 그의 부족함을 깨닫고 진정
으로 수련에 몰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신수련을 통해 그의 강함은 한단계 진보하고 필살급 기술을 두개나 창안해내는 반열에 오르게됩니다(이를 라딘대종사출이라
합니다-머라하는지...) 이때의 그의 나이는 20세로 같은때의 악령기사는 당시 19세의 나이로 정신수련을 마.스.터. 합니다. 물론 라딘의 게임경력이 고잘 1년임을 감안
할땐 적절하지 않을 비유일지 모르지만 19살의 악령기사는 말그대로 마.스.터.를 함으로 그 방면을 완전히 벗어난 데 비해 라딘은 이제 초입에 접어든 뿐입니다.
어쨋든 그는 6권에 이르기까지 650의 레벨을 달성함으로서 명목상 중견고스급에 접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7권 초입에 650이었던 라딘의 레벨이. 7권의 끝에 이르자 무려,
950이 됩니다....
이런 ㅂㅜㅔㄹㄱ.(--;)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초반의 500렙과 후반의 500렙이 차이를 모르시는 분은 게임을 하지 않으셨거나 이미 폐인내공의 화후가 12성에 다다라 초반과 후반의 차이
의 구분이 이미 없는 것과 같은 경지가 아니면, 모두 엄청난 차이임을 압니다.(똘추제외) 그런데.....6권이 되도록 온갖 고난을 겪으며 650의 레벨을 이룩한 라딘의 레벨
이 이 한권으로 거의 절반의, 그것도 산술적으로는 계산이 안되는, 거의 절반의 성취를 이루어낸겁니다....
이는 작가의 역량의 문제이거나 아니면 미리 예측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의도라면 낭패) 라딘은 200렙대에 그의 뜻을 세우는 라딘입지를 했고 400렙에서 천외
천 고수 배틀마스터를 영접한 후 폭포에서의 뼈를 깎는 정신수련으로 500렙대에 정신수련의 초입에 듭니다. 그리고 이때 이르러 겨우 그의 필살이랄 수 있는 기술을 두
개 창안하지요. 하지만 이 기술은 실전에 적용하니 헛점이 한두군데가 아녔습니다. 결국 라딘의 성장이 그만큼 미치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650렙이던
라딘에 맞서던 비슷한 렙의700랩대의 악령기사는 라딘의 기술을 너무도 쉽게 피해냅니다. 이건 단순히 라딘의 기술이 힘위주인 것도 있지만 그만큼 악령기사의 수준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는 신마대전 전에도 20여년간 수많은 가상현실 게임들을 전전하며 실전적인 경험을 쌓은 초고수 프로게이머이며 그에겐 이미 게임실력만
으로도 명함을 만들고도 인맥과 돈을 벌 능력이 되는 자입니다. 그의 렙은 700이었지만 실지의 경험은 절대고수도 형님하는 그야말로 그는 신마대전에서는 무협지판타
지에서 먼치킨으로나 나오는 절대고수 죽어 다시태어나 무공익히기...식으로밖에 비유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 일례로 악령기사는 아무 도움없이도 900렙대에 혼자
오르는데 라딘은 사기무공인 혈혈신마의 이벤트무공으로 경치의 30퍼 보너스에 200개도 넘는 단약으로 한알에 1시간 지속효과 받는 경치의 50퍼라는 엄청난 보너스까
지 주어지고도(물론 라딘은 그 특수성때문에 경치가 원래 4/1인점이 패널티로 작용하나 그래도 30퍼 추가에 50퍼 또 추가를 더하면 약 12~150정도의 경치를 먹을수 있
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게다가 신수의 도움과 몽몽의 지원, 유니크 아템 도배로 인해 멈춤이 없는 광렙을 하는 지경임을 감안합시다) 겨우 약간의 우위를 유지하는데
그칩니다. 엄청난 악령기사의 저력이라고밖에 볼수 없습니다.
본래라면....라딘은 이번권쯤에서 약 100정도의 렙을 올리고 그동안의 기술상의 문제
를 인식하고 그걸 고치는 노력쯤에 들어야 하는데....(제생각일뿐이지요.제가 작가는 아니니. 하지만 대개 이런쯤으로 와야 정상일텐데...쩝) 그야말로 인플레라고만
말이 나올밖에 없는 절반의 렙을 1권에 끝냅니다.
작가.... 앞으로의 내용을 대체 어떻게 풀지가 고민됩니다.
라딘의 레벨을 차근차근 올리면서 기술의 보완, 발전...그리고 정신수련의 신경지와 더불어 더욱 강해져야 하는게 정스토리이고 이래야 독자가 부담이 없을텐데 갑자기
만렙 다 되게 키우니 작가가 다음권으로 이 소설을 끝내기라도 할건가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만약 글케끝내면 완전작가저주할지도;;-넘심한가)
용두사미....아니길 바라지만 이렇게 급작스런 렙을 올리면 앞으로의 라딘의 성장은 어떻게 키울지 궁금합니다....본래 지금까지의 성장으로 미루어봐 한 15권쯤 이루어
질 장편으로 기대했습니다만...이렇게 되면 , 쯥....알수가 없군요.
하아...그나마 기대하는 것은 1차봉인해제로인한 리미트해제와 절대고수급이 초절대
고수급으로 나아가기보다 더 힘든 한발짝한발짝으로 묘사되는 950이후의 1렙들...그리고 1000렙 이후의 인간한계돌파의 성장(근데이러면먼치킨될수도;;)들의 요소들에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작가님....라딘이 입지를 세우고 어린시절(?)에 천외천의 고수를 보아 경지를 꿈꾸
는 단계에 이르러 악령기사를 추월하기위한 정신수련....중반까진 좋았습니다(초반일수도? 아니 3/2를달할수도-헉어느쪽일지...). 하지만 그 이후의 전개. 7권의 내용
은 불만이 없지만 라딘의 황당랩업....그리고 이후의 성장. 도대체 어떻게 하여 라딘은 성장해 악령기사를 상대하며 그의 위대한 웅지를 펼쳐 세계와 차원을 그의 사기
로 꿇릴지... 작가님의 원초적역량(;)에 기대볼 수밖에 없겠네요...이젠.
꼭, 지금의 전개가 황당해지지 않을 내용을 전개해 나가길 빌겠습니다.
전 작가가 전작이 무엇이고 이번이 첫작인지, 후속작을 낼 것인지 이번 권의 예정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고 짐작할수 없지만, 이번 작품에 작가의 역량
을 기대보고 비록 그것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지라도. 다음의 작품에 어떻게 작가님이....본연의 의지로 그것을 다스려 더욱 발전해, 더 나은 작품을 선보일 것인지에 대
해....전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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