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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
05.01.10 18:08
조회
1,286

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하프 블러드

출판사 : 북박스

개인적으로 김정률 작가님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뭐 먼치킨이데 너무 가볍다 말들이 상당하긴 하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남다른 추억을 간직하게 해주는 작가님이기 때문이죠.

근래 제 주변에 장르문학에 입문하는 친구들이 하나씩 생기면,

으례 저에게 '대체 뭘 읽어야 되느냐' 하고 질문이 들어오더군요.

추천을 바라는 거죠(....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저 따위한테도;)

그럴때 항상 추천해 주는 도서 0순위 목록들이 있다면,

비뢰도나, 소엠, 묵향이 거기에 속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독자분들이,

장르문학에 입문하실때는 대부분 비뢰도나 묵향, 소엠 정도와 함께

들어오시더군요.

쉽다?

단순하다?

대리만족?

뭐 이런걸 다 제껴두고라도

가장 중점으로 두고 읽는건...

몰입되는가 안되는가...일까요?

일단 작품에 빠져들어야 무언가 되지 않을까요?

그 다음에야 작품성을 논하고, 기타등등..

그래서 제가 항상 보는건 이 '몰입감' 입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김정률 작가님의 소설은 항상 이 몰입도라는 면에서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상위권에 랭크된 작가님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 소드 엠퍼러로부터 시작해서, 다크 메이지까지.

그래서인지 이번 하프 블러드도 상당히 기대가 되더군요.

2권까지 읽은 소감은...

'역시나 김정률 작가님이다!'

라는 걸까요?

일단 작가님이 또다시 한꺼풀 벗고 비상을 준비하시는 것 같앗다는..

그만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메의 후속작이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마치 한백림님의 11가지 이야기들처럼,

배경은 거의 비슷합니다.

역시나 아르카디아와 트루베니아가 존재하고,

카셀 용병단의 흔적도 아직까지는 전설로 남아있다는..

(사실 백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혼혈이라길래 같은 출판사의 '오크 드래곤'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역시 이름값을 하시더라고요.

1권을 읽기 시작한 시간이 새벽 한시였는데,

2권까지 읽으니 어느새 두시 반을 바라보더라는..

1권에서 2권으로 넘어가는 그 짤막한 끊김이 아쉬워서

뛰어내리다시피 해서 책을 집어갔죠.

뭐 아직까지는 초반부니,

뭐라고 왈가왈부 할것도 없지만,

지금까지 이야기로 보아서는 소엠이나 다메보다는,

한층 기대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


Comment ' 8

  • 작성자
    Lv.10 破竹之勢
    작성일
    05.01.10 20:38
    No. 1

    저 역시 김정률님에게
    몰입도라는 면에선 따를자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5.01.10 21:46
    No. 2

    흐음....만약 판타지와 무협이 아예 처음이라면.

    조금 어렵거나 진지하거나 무겁더라도 몰입도가 -_-;높을텐데...

    보통 처음 읽는 책이 다음책을 읽는 기분이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5.01.10 21:49
    No. 3

    뭐 제 경우도,
    처음부터 결코 가볍다고는 볼수 없는
    드래곤라자로 입문했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그전부터 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고,

    책이라고는 만화책과 교과서 참고서 외에는 전혀 접하지 않는
    주변인들에게 그런걸 요구하면...
    상당히 낭패스럽죠.

    예전엔 그냥 드래곤라자다 더로그다 이러면서 판타지를 추천했지만,
    다들 1권부터 나자빠지더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뮤트
    작성일
    05.01.10 22:36
    No. 4

    바로 위에 글은 동감입니다.
    더로그 한창 나올때 많이 추천했는데 다 자빠졌다는...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랜디로즈
    작성일
    05.01.10 22:56
    No. 5

    저도 더로그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는....1권읽고 영 뭔가가...;;

    드/라는 처음으로 판타지를 접해서 그런가....1권도 지겹지 않았는데..뭐 그때 드/라 읽을땐 뭐든게 새로웠으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게으른늑대
    작성일
    05.01.10 23:12
    No. 6

    헐 더로그 그 당시 거의 충격적으로 재미있었는데..
    신선함으로는 거의 독보적인 히로인 디모나

    후반으로 갈수록 제목과는 좀 쌩뚱맞게 천사와의 싸움에서는 조금 시들해 졌지만

    저는 마계마인전으로 입문했는데, 아직도 처음 마계마인전을 읽던 그 때를 떠올려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예안
    작성일
    05.01.11 17:10
    No. 7

    저는 드래곤라자로 입문했는데..
    후치의 대사, '나의 마법의 가을은 끝났다'
    라는 말 때문에 3일동안 두근두근해가지공..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흡혈마왕
    작성일
    05.01.12 22:26
    No. 8

    하프블러드 얘기하다가 엉뚱한 얘기들만 하시는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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