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오버로드
출판사 : 아르카디아
오버로드 주인공이 세계 무력수준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기쁜듯이 웃으면서 끝납니다.
아, 이제 쿰도 희망도 없어!
사실 오버로드의 진짜 주인공은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한테 당하는 시점의 원주민들이죠.
진짜 나자릭크 지하 대분묘 시점만 빼면
완전 호러 및 종말소설(..)
/주인공은 희로애락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고통도, 감정도 일정 수준 이상이되면 억제...
소설내 위기감을 주인공을 통해서 느끼는게 아니라 주인공의 상대를 통해 느낄수 있다는것도 참 드문 경우네요. 보통은 아무리 그래도 묻히기 마련이지만
작가님은 한편에 120kb의 분량을 상대 시점에서 진행함으로써 독자들이 어느샌가 주인공을 잊게하고 압도적인 위기감을 보여줌으로써 위기가 찾아올수가 없다는 작품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읽어도 읽어도 계속 읽는 걸 깨달으면 내가 지금 소설 한권을 빌린건지 착각 할 때가(...)
사실 이 정도 분량이면 주인공이 아닌 원주민 시점만 모아도 책 몇권은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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