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에 처음으로 컴퓨터란 것을 대학교 진학 선물로 부모님 한테 받고나서 한참 동안 나우누리에 가입을 하고 한동안 채팅만 하다가 우연히 sSF & FANTASY란 곳을 알게 되어서 그때부터 99년 9월까지 환타지 소설을 많이 읽었죠..많은 소설들을 읽은거 같은데 기억에 남는거 몇개 추억의 책장속에서 꺼내봅니다.~~
래픽님의 하얀 로냐프강 - 모든것을 다 가진 이나바뉴의 앨리어스 나이트 퀴트린 그리고 최하 계층인 음유시인인 아이젠 이 둘의 계급을 초월한 사랑 그리고 기사도를 잘 표현하고 있죠..그리고 정치 이야기도 볼만합니다. 래픽님의 시가 이야기를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만들고 있지요..한가지 아쉬운건 결론부분이 좀 아쉽네요..로젠다로가 질꺼같지는 않은상황에서 그렇게 무너져 버렸으니 말이죠..로냐프강하면 전 아이젠이 퀴트린을 보면서 지은시가 생각납니다. 아직도 볼때마다 가슴이 찡하군요.
이상혁님의 데로드 앤 데블랑 - 아그라님은 참 불쌍한 남자를 선보이셨죠. 그의 인생전체가 불행의 연속이었지요...읽었을당시 불쌍한넘...불쌍한넘..연발하면서 읽었죠. 먼치친적인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좋은 이유는 란데르트의 슬픔을 제가 느낄수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싶습니다.
홍정호님의 내 이름은 요타- 이 소설에서 요타는 제가 본 분량까지 안나왔었습니다. 요타 언제 나오느냐란 독촉에도 쉽게 안나왔었죠..결론은 모릅니다만 외모가 여자로 변한 레아드와 바크가 모험을 떠나는~그 뒷부분은 잘 생각이 안나요~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임달영님의 피트에리아 - 1.2.3부로 되어 있었는데..작가의 독자적인 세계관과 마법의 난무 그리고 용자 마이언과 페이시아 란드 필리스틴의 사랑이 아름다웠었던거 같습니다. 3부가 훼릭스고 2부가 레이트 이야기 였던가...가물가물하네요..
윤현승님의 다크문 - 제가 99년도 9월에 군대 갔는데 99년 9월 5일쯤에 완결이 올라와서 그전까지 안읽다가 4일만에 독파했었던 기억이납니다. 현아와 현호 한국적인 이름이 좋았고 엄청 먼치킨이었죠...왜 다크문인지 그때는 이해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군요...
전민희님의 세월의돌- 99년도에 아마 나우누리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필체가 아름다우셨지요..군대가는 관계로 끝까지 못읽었었지만 나우누리 들어갈때마다 올라왔는지 확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임경배님의 초룡전기 카르세아린 -99년도에 나우누리 조회수로는 최고였었던거 같아요..이 소설에서 용이 나온뒤로 그뒤로 드래곤이 나오는 소설이 많이졌다는 여담이 있었던거 같아요.. 또 하나 기억에 남는점은 이소설이 99년 9월 12일날 끝났다는겁니다. 전 9월 13일날 군대갔는데...끝부분은 백일휴가때봤었지요~~~이때 작가님의 닉네임은 벗꽃aoi였었지요...
99년도 시절에 하이텔에서 인기 있었던 소설들도 좀 소계해주세요...전 나우누리 밖에 안해서 하이텔에 있는 소설은 하얀로냐프강 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그 시절 유명했었던 소설들 추천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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