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_ㅡ무협을 아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괜히 판타지는 싫더군요..
무협소설의 애독자로서 묘한 경쟁심리랄까.. 또는 내세울만한 작가가 그다지
많지않아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협이 살아있는 긴장감이라면 판타지는 말그대로 환상적 세계
서로간의 장단점이있으나 요새 나오는 판타지는.. 이름과 등장인물만
그렇달뿐이지 어찌보면 무협의 연장선일뿐이라는 편견이 생겨지더군요
그런 저를 비웃기라도하듯 세월의 돌은 판타지의 장점을 제대로살린 보기드문
수작이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저절로 그려지는 세계
여성작가다운 세심한 문체 그들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몽환적느낌
하나의 세계가 만들어지고 마법처럼 빠지게되는 ..
충격이었습니다.. 이것이 판타지구나
책을보다보면 신판타지의 절대적,고정적인 것이아니라
고전판타지의 현실적인색채를 느낄수있더군요
오랜시간 잠들어있던 엘프와 드워프들.. 그들에 얽힌 비밀..
한사람을 기점에두고 지난시간을 반추하며 조금씩 젖어드는 감성
무협이나 신판타지보다 전쟁,결투의 묘사는 적고 중요성도 떨어지는대신
우정. 역경을 이겨내는 성장적주인공.. 순수한 사랑 음모 등..
드라마적 요소를 강하게설정하고 여성작가의 섬세함을
제대로 살린 판타지소설입니다
전민희작가의 소설인데 많은분들이 아시겠죠 .. 며칠전 처음봐서
너무 추천하고싶었답니다 -0-;;
세월의 돌 후에나온 태양의 탑. 룬의아이들 원터러,데모닉에 비해 완성도나
판타지의 맛은 훨씬 뛰어나다는게 저만의 생각입니다
-0-더운 여름밤 이책을 읽으며 환상적세계로 빠지시길빌며 이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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