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 초월종
작성
10.01.27 23:38
조회
3,317

작가명 : 취몽객

작품명 : 창공의 기사 1~2권

출판사 : 로크 미디어

전 휘긴경의 비상하는 매나 전민희 님의 세월의 돌이 통신연재

할 때부터 판타지를 소설을 봐 왔었는데 요 몇 년동안은 거의

판타지 소설에 흥미를 붙이지 못했죠

제가 좋아하는 기존의 작가분들 작품외에 다른분들의 작품에는

아무런 흥미도 관심도 생기지 않더군요

전 제가 쓸데없이 눈만 높아진건가 혹은 특색있는 세계관 소재에

너무 신경을 쓰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창공의 기사라는 작품을 문피아에서 우연히 접하면서 제가 세계관

설정이나 소재에 심하게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즉 이야기 풀어나가는 거랑 등장인물의 캐릭터만 받쳐주면 예전처럼

흥미있게 소설을 본다는 것을 재발견했다고 할까요

(빌려 볼려다가 주변에 없어서 변덕아니 변덕으로 전부 구입

해서 보다니...책 사서 본지가 몇년만이지..;;;)

일단 창공의 기사를 보면 좀 많이 본 듯한 상황이다~~

혹은 설정이다 싶은게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개성이 받쳐주고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면 기존에

소재들로도 얼마든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

습니다.

하지만 2권까지 읽으면서 약간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몇가지

적고 싶네요..

주인공이 창공과 기사라는 단어하고는 담 쌓은 녀석에 쏘우

저리가라 할 정도로 엽기적인 일을 벌이기도 하지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워낙 성장 환경이 그렇다 보니 저런 것도 이해가 되는

데..

문제는 2권 내내 줄창 피만 튀기고 다닌 다는게 좀 그렇네요.;;

1권처럼 차분하게 있다가 한번씩 쓰윽 하는게 아니라 이건 뭐

사람 머리에 단검 박아넣고 머리 터트려 죽이는게 일상 다반사

가 되어버리니..제가 기피하는 안하무인에 사소한데 피보는

캐릭터가 되어 가는것 같아서 왠지 앞으로가 불안해지네요

그리고 한가지 주인공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1권에서

루베스 루네스 때문에 제국에 전란에 휩싸이는 것은 모건가에도

좋지 않은 일이라고 주인공은 생각을 했었는데....

2권 마지막 부분에서는 제국이 내란에 휩싸이던 말던 모건가

하고는 상관없다 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굉장히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이걸 저만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겠죠..;;;;

하여튼 간만에 흥미있게 보는 작품인 것은 사실입니다.

부디 마무리를 잘해 주시길 바랍니다.

(중반까지 좋다가 막판에 뒷감당 못하고 무너진 작품도

본지라..)

    


Comment ' 5

  • 작성자
    준탱이슈
    작성일
    10.01.27 23:57
    No. 1

    재미있지만 뭔가 아쉬운 소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6 미갈
    작성일
    10.01.27 23:58
    No. 2

    주인공이 완전살인마죠.. 요샌게임소설의 캐릭터가 몹을 죽이는거랑 일반소설에서 죽이는게 비슷하다는 그래도 별로 충격받지도 않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1.28 09:33
    No. 3

    치안이 제대로 확립된 문명국가라면 살인 = 죄악이지만...
    세계적으로 봐도 치안이 나쁜 국가들은
    집에 총기 비치해 두고 심심하면 교전 벌이기 일쑤죠.
    목숨이 보장 안되는 상황이라면 살인이 범죄라고 보긴 힘들겠죠.
    살인보다 강간이 더 최악의 범죄로 인식되는 게 판무의 현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01.28 10:06
    No. 4

    주인공은 살인마가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있지 않았나요.....어렸을 때는 뒷골목에서 조직원 생활하고....나중에는 희생양.....자라날 때는 이상한 교단의 수련원에서 서로 죽이면서 자라고......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살인을 할 수 밖에 없을 듯 한데요....저는 창공의 기사 연재본 굉장히 재밌게 봣는데 대여점에 들여놓질 않네요, 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초월종
    작성일
    10.01.28 12:39
    No. 5

    주인공 살인에 거부감이 생기지는 않는데.. 굳이 쓸데없이 너무
    피를 본다고 할까요. 솔직히 "첫 임무" 연재분에서 항복한 적을
    왜 다 죽이라고 명령을 내리는지도 납득이 안되고..
    자기에게 따지러 온 자들도 죽이지 않고 고자..아니 장애인으로 만들어도 충분히 무력시위가 될 텐데 말이죠...

    2권에서 주인공 대사 중에 제일 많은게 죽인다~ 이니 .,

    덧:하여튼 오늘 도착 예정인 3권을 보고 계속 이런식이면 그냥 신경
    끊어버려야 할듯..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653 판타지 기앙코티의 군주, 이거 별미네요.+_+ +20 Lv.26 ruryrury 10.02.06 5,770 5
5652 판타지 영웅&마왕&악당1,2,3,4권 을 읽고(미리니름... +5 Lv.1 솔로귀신 10.02.06 2,402 0
5651 판타지 SKT2 를 읽고........( 읽은분들만 꼭 읽으... +13 악련 10.02.05 3,010 0
5650 판타지 숲의종족클로네 를읽고 나서 +12 Lv.1 붸붸 10.02.05 2,779 1
5649 판타지 [초강추] 이수영님의 '싸우는 사람' +32 Lv.26 ruryrury 10.02.05 5,861 14
5648 판타지 강철의 열제 완결.[살짝 네타] +9 Lv.3 하봉(夏鳳) 10.02.05 5,492 1
5647 판타지 강철의 열제 완결 (네타 주의) +4 Lv.1 Ausome 10.02.04 2,626 0
5646 판타지 블랙크리드 정말 쩌네요 +25 Lv.26 ruryrury 10.02.04 6,411 15
5645 판타지 역천의황제, 아렌시아, 포란 감상 +4 Lv.69 겨울도시 10.02.03 3,578 0
5644 판타지 잼나여 +9 Lv.25 zhzh 10.02.03 2,207 1
5643 판타지 판도라 3권 (미리니름) +8 Lv.3 서람 10.02.02 2,124 3
5642 판타지 역천의 황제 +1 Lv.1 [탈퇴계정] 10.02.02 1,595 0
5641 판타지 백발검신, 이광섭 님의 초기소설 +7 홍암 10.02.01 7,166 0
5640 판타지 [감상] 사이킥 위저드 - 갱판물이란 말에... +18 Lv.54 물질수지 10.01.31 4,336 0
5639 판타지 컬러워즈 3 +5 Lv.13 얼음꽃 10.01.31 1,549 0
5638 판타지 "탈라한" 주목할만한 악필서생 님의 신작 +8 Lv.16 풍객 10.01.31 3,337 4
5637 판타지 금지된세계 잔혹한 현실 +5 Lv.2 낭만자 10.01.31 2,069 1
5636 판타지 최근에 읽은 너무 안타까운 두 작품... +5 Lv.1 레이빌 10.01.31 4,867 1
5635 판타지 정령군주, 고렘 님의 수준에 이른 필력 +22 홍암 10.01.31 5,160 4
5634 판타지 카이첼님' 잃어버린 이름 ' 굿잡. +17 Lv.1 술취한과객 10.01.30 2,238 4
5633 판타지 강철의 열제(네타) +4 Personacon 성공(星空) 10.01.30 2,493 0
5632 판타지 강철의 열제... +2 Lv.37 장금이 10.01.30 2,497 0
5631 판타지 천신 - 먼치킨의 미학, 마신이 생각나기도 ... +19 Lv.43 만월(滿月) 10.01.29 5,632 4
5630 판타지 영웅&마왕&악당 4권 읽고...(약간 미리니름?) +4 Lv.96 나로다케 10.01.29 2,072 0
5629 판타지 퇴마록 +19 Lv.8 목련과수련 10.01.28 2,010 7
5628 판타지 박인주. 잃어버린 이름 - 약자에게 주어진 ... +22 Lv.5 케이포룬 10.01.28 3,481 18
5627 판타지 영웅&마왕&악당 +8 Lv.1 솔로귀신 10.01.28 2,121 0
5626 판타지 역천의 황제를 읽고 +2 Lv.79 키라라라 10.01.28 2,125 0
» 판타지 간만에 제대로 읽은 소설 창공의 기사.. +5 Lv.3 초월종 10.01.27 3,318 0
5624 판타지 부디 이번에는 완결을 하시길..'헬릭스' +18 Lv.63 신마기협 10.01.27 3,963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