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도 있었고 요즘 한가한 것도 있어서 꽤 많은 책들을 봣습니다.
드물게 좋은것들을 볼 때마다 감상을 올리려 했지만 귀찮이즘이
방해를 해서 걍 정말 좋았던 걸로 몇개 감상을 올리려 합니다.
마법사의 도시
벌써 3권까지 나온 글인데 이제 감상을 올리지만 이분 장르소설 쓰지
말고 일반소설썻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잔잔한 문체가 장르 소설로 보이지 않고 여유있는 흐름이 글을 더욱
재밌게 합니다.
한가지 첨언하자면 인테넷연재와 소설은 정말 느낌이 틀리더군요.
문피아 연재때 정말 감탄하면서 정신없이 빠져서 본 장면이 초등학교
선생님이랑 데이트하고 눈쌓인 초등학교에 몰래 들어가서 주인공
초상화를 그리던 장면이었는데 소설로 보니까 연재로 볼때의 몰입감
이 안생기더군요. 연재와 책의 차이
아웃사이더
이번에 5권 나왔죠. 재밌게 봤습니다. 이분의 장점이라 하면 정석
적인 성장이랄까요. 힘을 갖는 과정이 돈을 버는 과정이 음모가 생
기는 과정이 그 음모가 풀리는 과정이 하나씩 하나씩 펼쳐집니다.
정말 편하게 따라갈수 있어요. 그 과정에서 생기는 몰입감도 좋구요.
이 남자가 죽는법
그냥 넘어가기 아까운 책 입니다. 첫 일권이 너무 많이 보던 풀롯
이어서 저두 그냥 넘어갈뻔 했습니다. 조금 소개하자면
차원을 넘어온 리치(나쁜넘) 리치를 쫒아온 마법사(아이돌 빠)
마법사덕에 마법을 갖가된 형사 리치가 뿌린 악의 조각들
네 정말 어디서 보고 또 본것 같은 소개입니다. 근데 여기 속으시면
안됩니다. 언제나 먹는 라면도 누가 끊이느냐 파를 넣느냐 계란을
넣느냐에 따라 맛이 변합니다. 이 책도 그러네요. 주인공(라면)의
힘도 좋고 파(마법사)도 개성이 뚜렸하고 계란(여주인공)의 버무려
짐이 아주 훌룡합니다. 나름 개념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밀의 사냥터
이분의 책은 쉽습니다. 주인공은 언제나 수의사고 마족나오고
쉽게 힘을 얻고 작가분이 40대 후반의 수의사직업을 가지신 분이
아닐까 합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재 생각입니다만) 플롯이
좀 고정된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재밌습니다. 시원해요. 쉽게 쉽게
넘어가지만 그게 스토리의 쉬움이 아닌 글속의 주인공의 느낌이
쉬워요. 나이가 있어서 이면을 알고 사회를 알고 룰을 알기에 될거
같은거 되게 하고 안될거 안하고, 이런 식이니까 (물론 주인공 보정
있지만) 갑갑함없이 쉽게 술술 읽을수 있더군요.
이차원용병
이건 저 말고도 많이 소개 한것 같네요. 아주 재밌었습니다.
오메가
쩝 이분글은 후반까지 가봐야 아는지라 초반의 훌룡함이 후반에
일그러지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어쨌든 1,2권이 재밌다는건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인정 하실듯 합니다.
더 있을듯 한데 일단 생각나는 것만 써봤습니다. 전부 일독해도
후회는 없을겁니다.
좋은 작품 발견하면 공유해야 합니다. 지뢰는 서로 피해야 지요.
나이들어서 책한권 보기 솔직히 힘듭니다. 없는 시간 만들어서 보
는거 좋은 책 보고 싶습니다. 좋은책 서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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