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여왕
작품명 :패스파인더
출판사 : 조아라연재
간만에 추천받아서 열폭해서 읽었습니다.
'여주'라서 과연 감정이입이 될까 우려하며 읽었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단지 현실감각없는 여주인공으로 인해 돈을 물쓰듯이
쓰는게 조금 걸리네요.아마 이건 작가의 무의식이 반영되어서
나타난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배경은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법이 발달한 중세문명이네요.
마법을 과학으로 대체한 기물을 여행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기차라든가 온수 시설기타등등.
주인공이 소원을 이루기위해 찾는 '패스'는 차원 곳곳에 숨겨져
있으며 손등에 나침반처럼 표시됩니다. 그걸로 방향과 근접성을
알 수 있죠.
게다가 무척 흥미로웠던건 이 '패스'가 의미하는게 인간의 내면
에서 뿜어져나오는 오로라랄까. 그게 형상화되서 주인공에게
흡수됩니다.
아니 이 패스라는건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주인공이
겪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결정화된것인지도 모르죠.
첫번쨰 패스는 '혼란 놀람 잃어버림의 보상'등을 나타내며
두번쨰 패스는 '동료애 용기' 세번쨰는 '자식의 애정 그리움'
이겠죠.
각각의 패스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되새겨보는것도 이 작품을
읽는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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