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헌터 6권까지 읽은 후기.

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블레이드헌터

출판사 :

얼마전에 친구가 블레이드 헌터를 빌려서 보고있길레 살짝 훑어봤는데 김정률 작가분 작품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빌려봤습니다. 6권 까지 읽고 나서 느낀점은 역시 김정률이다이었습니다. 참신한 설정도 그렇게 없으며 새로운 세계관은 더더욱 아니지만 그냥 3류양판소가 될 내용을 이렇게까지 맛갈나게 꾸며내는 능력은 역시 장르문학계에서도 손꼽힐만합니다. 높은 경험치에서 나오는 필력은 역시 무시할게 못되는듯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작에 비해서 나름대로 개연성(또는 현실성)을 많이 추구하신 흔적이 드러나서 하프블러드 시리즈보다는 크게 거부감 없이 읽혔던것 같습니다. 솔직히 1권 산성공성전에서 수비군 1만명에 공성군 10만에 가사단 10명정도는 나올줄 알았는데 말이죠. 드래곤 등장에 관해서는 솔직히 저는 좀 무리水라고 생각하지만 기연tec가 이정도면 상당히 준수하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진부한 스토리를 알면서도 독자들을 끌어모으는 힘은 뭐라 표현할 수 가 없내요.

총평: 김정률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작품이다.

[fiat]

그런데 저만 그렇게 느낀건지 모르겠으나, 사막왕국 부분은 마치 앙신의강림에서의 노아부 애기와 너무 흡사하더군요.

[아이작23]

fiat님 말처럼 그럴수도 있겠네요..
앙강에서 사막파트가 너무 인상이 강해서 다른작품들 보다가 사막 이야기만 나와도 앙신생각이 나더라는. ㅜㅜ개인적으로 쥬논님 최고 대작은 앙신의강림인듯,

[포켓토이]

6권에서 오러 블레이드를 드러내는 장면이 너무 뻔하면서도 나름대로 통쾌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전형적이고 뻔할거라면 이렇게 화끈해야죠 ㅎㅎ..

[2류무사]

뻔하지만 ..ㅇㅅㅇ;
재밌어요!!~~ 술술 책이 넘어간다는..

[쿠쿠링]

아이작님 말씀대루 앙신의강림이 사막파트가 넘 강해서...사막하면 나도 모르게 연관지어본다는....

[skim787]

딱 김정률 수준이죠. 수준있는 필력으로 독자들을 유혹하나 중반부턴 창의성 제로로 독자들 대가리를 냅다 후려치는. 오히려 소엠때는 필력이 떨어져도 시공을 넘나드는 스토리 라인이 매력적이었는데..이후로 김정률 작품을 보는 일은 없을듯.

[진성검]

6권에서 빛나는 검 사용하게 되었으니 7권부턴 본격 복수 시작

[금세유]

적절한 공식을 가지고 쓰는 소설같은 느낌이 약간 듭니다. 그러나 그러한 공식을 독자가 최대한 알수없게 교묘하게 소설의 각 장치들에 배치합니다. 능력이지요. 이것도 작가로서의 능력입니다. .

다만 독자들이 재미잇지만 작가를 비판하는것은 이분의 능력인 블레이드 헌터 보다 좀더 독창적이고 세로운 시도, 좀더 완성적인 소설을 쓸수있는 능력이 되지만 않쓴는것에 대한 실망감에서 오는 비판적인 시각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이 소설 재미잇게 보고 있지만 이번 소설이 이후 작가로서의 고비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제리엠]

개인적으로 익시딩님이 쓰신 글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아무리 필력,창의성 없는 작가 폄하한다하더라도
속으로 혼자 생각하면 될일을 굳이 댓글까지 달면서
깎아내리는 익시딩님이 얼마나 대단한분이신지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