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이야기. 사라전종횡기.

작가명 : 수담옥

작품명 : 사라전종횡기

출판사 : 드래곤북스

2~3년 만에 다시 읽어도 처음만큼의 감동을 주는 수작 사라전종횡기였습니다.

개성 넘치는, 정말 어느 한 소설의 주인공으로 나타나도 부족하지 않을 많은 조연들과, 그 뛰어난 조연들 속에서라면 평범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매력을 잃지 않는 주인공까지. 나오는 인물들이 하나 같이 마음에 들고 기억에 남습니다.

전쟁 장면에서 한꺼번에 많은 상황에서의 전투가 언급되면서 정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생기기 했지만(술술 읽히는 책이 좋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막상 그렇게 잃어야할 장르문학이 없다는 현실에서는 이마저도 몰입감만 더 해주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화산과 무당, 독고와 환상의 역사적인 재대결과 현시대 검제에 맞서는 주인공의 일검쟁투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길을 걸었지만 결국은 사부가 원했던 황금시대를 어느정도 찾아냈고, 애타게 찾던 여자도 얻었습니다. 이제는 2부인 청조만리성에서 그 후에 찾아온 시대가 어떨지 봐야 하겠지만......구하기 힘든 상황이 슬플 따름입니다. (꿈을 걷다에 나오는 일검쟁투도 마찬가지로...)

[키라라라]

다 읽었습니다만 6권 이후로는 재미 없었던 기억이....

[청류도]

딴 건 거의 다 잊었는데 왕조빈할아버지의 포스는 잊을 수 없죠. 무불50조를 압도하는 존재감! 무적의 분쇄도! 진짜 9권? 10권? 어쨌든 돌아가실 때 완전 슬퍼서 이건 아니잖아! 하고 소리를 질렀죠.

[천산노조]

왕조빈이 만병제? 그 인물이었던가요? ㅎㅎ

[얼어붙은혼]

만병제랑 왕조빈이랑은 완전 다른사람인데..
만병제는 무불십조중 하나로 들꽃무인의 대부죠
왕조빈은 조자명 무화 장취산 과 함께 무불련을 만든사람이죠
사라전종횡기 사상 최강의 캐릭터죠 자명때문에 스스로를 가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