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드림북스
일단 세작품을 모두 일독중이신분들과 같은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마검왕 2009.02.10 1,2권 발행
현실에서 무협세상으로의 이동 그리고 그곳에서 무공주입식교육을 받고 양쪽 세상을 오고가는 특별한 무구를 얻게 됩니다. 이것은 아주 아주 과거 미국 만화였는지 드라마에서 사용한 기법과 유사한걸로 기억합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발상에 나민채 작가님의 몇작품을 거친 글솜씨가 더해져 많은 호응을 얻죠.
샤피로 2010.05.31 1,2권 발행
현실과 판타지세상의 생명공동소유(?)라는 참으로 찾기 힘든 소재를 채용함과 동시에 본래의 하드코어적인 멋진 풀이로 쥬논님의 세상을 보여주시고 계시죠. 그전까지는 다른작가분들이 영혼이 넘어간다던가 혹은 꿈속에서 나타난다던가하는 방식만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마지막은 역시 쥬논 판타지 세상의 연동이 이루어질지도 흥미로운 점이구요
후아유 2010.11.20 1권 발행
현실과 초월한 과거 어느시점 그리고 다른 차원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든 세계관을 창조한 조진행님의 과거의 무협작품들 뿐만아니라 현대물에서도 충분한 능력을 가감없이 발휘해주십니다. 진행이 느리게 전개된다는 댓글들도 보이지만 오히려 저런식의 전개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에서 보았다면 저런 주인공은 당연했겠지만 오히려 글로 보았기때문에 결점이 많이 보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놀랍게도 세가지작품은 같은 드림북스 출판사에서 시작합니다
현대를 기점으로 무협 판타지 sf 적 스토리를 가미 곁가지로 퍼져나가는 식의 전개방식을 차용한다는 점이죠.
같은 출판사 비교적 비슷한 시기(언제 기획의도가있는지, 또 언제 원고가 넘겨졌었는지 알수없기 때문에)에 신기하면서도 너무 같은 줄기에서 만나지 않게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전 샤피로를 읽고 후아유를 읽었으며 그 다음 최근에서야 마검왕을 보게되어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현대 시점에서 그들은 어떻게든 지금까지 다른 모든 현대물을 차용한 소설들이 다 그래왔듯이 슈퍼맨적 스토리라인을 그려갈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무협 판타지 sf 물이라면 적을 만들어 그 적을 이기고 왕이 되거나 황제가 되고 또는 행성의 지배자가 되어 신으로 격상되어 사라지거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결말을 맞게됩니다
그런데 다른 작품들이 그랬듯이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같은 주기에
이런 좋은 작품들이 서로 플러스적인 요소가 될지 아니면 마이너스
요소를 받게 될지가 요점입니다.
어쩔수 없이 역사상 존재했거나 지금은 검증되지 않았지만
장르문학 혹은 추리소설속에 등장한 단체들이 공통적으로
나올수밖에 없고 그 들과 싸우는 가운데 주인공들과 대적할 비슷한
능력이 나온다면 서로 상충되면서 비교되지 않을까요?
샤피로에서는 이미 많은 서양의 이름을 들어보았던 단체들이 등장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후아유도 아직 그 체취만 느껴지는 그런
단체가 등장했죠. 마검왕이 어떻게 될지 미지수지만 지금 미국에 가있다고 하니 갱단과의 알력에서 힘을 조금만 들어내더라도(이미 대한민국의 국정원에서는 약간의 조사가 진행)솔직한 이야기로 금새 다른 단체의 등장은 필요불가결의 요소가 될듯합니다.
이런 좋은 작품들은 작가분들이 정해놓은 플랜대로 이어져야하는데
과연 다른 접점을 어떻게 만들어 내실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솔직한 말로 아직까지도 퇴마록을 넘어서는 현대 차용 장르소설은 본적이 없습니다. 다 결국 그 범주안에서 벌어지는 일만 보여주는 소설뿐이었습니다. 어쩌면 "어쩔수 없어 장르 문학은 쉽고 술술읽혀야만해" 라는 안일한 생각에 가볍게만 쓰게 만든 독자의 잘못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이 세작품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와는 한발더 뛰어넘는 마지막을 보여주게 될까요? 비슷한 현대시점에서 과연 그들은 어떤 서로다른 결말을 원할까요. ㅎㅎ 앞으로도 많은 길이 남아 너무도 기대가 됩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것은 제 감상이나 아 이런식으로도 비슷하다고 생각할수 있구나 하고 다른분들의 생각도 알려주세요^^
p.s 마검왕은 솔직히 옥제황월이 서양의 그런 단체들을 발아래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될줄 알았는데 보기좋게 틀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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