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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군 9권까지 읽고...

작성자
Lv.29 맛소금타로
작성
11.01.05 12:03
조회
3,376

작가명 :  설봉

작품명 :  패군

출판사 :  청어람

패군 9권까지 읽는데 정말 갈수록 읽기가 더 힘드네요

중간중간에 무수한 오타는 넘어가더라도 소설 자체가 왜 그리 늘어지는지...

내용만 놓고 보자면 위기위기위기위기의 반복인데 9권까지 오는 동안 뭐 한게 없어요

아직도 안선의 목적은 오리무중이고 주인공들은 우왕좌왕

그 와중에 조금씩 강해지긴 하지만 솔직히 어떠한 방식으로 강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전 작품의 주인공인 종리추나 설서린,소립파의 매력도 계야부에서 찾아보기 힘들고 조연들도 그리 큰 매력이 없네요

또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설명을 늘려 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계야부 몸속에서 일어난 일들, 각각 인물들 머리속에서 드는 생각들... 그냥 인물의 생각만 써도 될것을 상황을 다 짚어주고 그다음에 '아니다 그럴리 없다' 이랬다가 다시 생각 정리하더니 '그래 이거다' 이런거까지 다 쓰니 페이지 넘기기가 너무 힘드네요

마야때까지만 해도 이러지 않았고 사신은 말할것도 없죠 그 이전 작품들도 마찬가지고.

보니까 18권까지 나왔고 설봉님 작품중에 가장 길기에 사신쯤은 아니더라도 마야나 설서린 정도는 되겠지하고 집어왔는데 도중 하차할까 심히 고민되네요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1.01.05 13:54
    No. 1

    19권까지 있으니까요..좀 느긋하게 읽어야 댐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키작은헌병
    작성일
    11.01.05 17:53
    No. 2

    몇권부터인가..... 책은 계속나오는데 전개가 없음..
    글은 계속 이어지는데.. 앞으로 나아간게 없는듯한 허무함..
    이걸 계속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과 함께.. 점점 지쳐가는
    나를 발견하게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11.01.05 17:57
    No. 3

    포기한 소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11.01.05 20:15
    No. 4

    21권 완예정 이야기론 더 갈 수 있다고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11.01.06 01:34
    No. 5

    전반부는 지긋지긋한 서인타령..
    후반부는 지긋지긋한 의살타령..
    보는 사람도 없는데..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는 출판사이야기...
    정말 책방 골탕을 어떻게 먹이는가를 웅변적으로 보여주죠.
    나한의 황금백수와 함께..
    이제 완결이고 뭐고 후속편은 절대 안받음. 짝나도 할수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1.01.06 12:41
    No. 6

    저도 유심히 살펴보니

    주제가 없더군요. 계속 사건위주로만

    끊임없이 전개가 될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10몇권에서 접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수아뜨
    작성일
    11.01.06 12:55
    No. 7

    왜요~, 저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빠른 출판주기를 보여주시면서 개념있는 글을 쓰시는 몇 안되는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작품 새로운 개념을 선보이시는 분입니다.
    저는 오타와 권수 늘리려는 편집이 옥의 티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11.01.06 14:07
    No. 8

    다행입니다.
    수아뜨님 같은 독자도 있어야죠..
    하여간.
    서인.의살,시각랑의 끊임없는 잔소리를 털고 나면..
    책이 무지 얄팍해질듯..
    하여간 설봉과 나한에게 이번에 확실히 질려버렸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11.01.06 15:49
    No. 9

    전 마야 때도 그걸 느꼈다는,
    초반에 무지 재밌다가 갈수록 늘어집니다.
    작가 분이 너무 논증, 추리에 너무 집착하는듯하는 것 같기도 해요.
    마야 때도 이건 주인공을 위한 안배인가 아닌가? 이걸 가지고
    맞다, 아니다를 수없이 반복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마천회
    작성일
    11.01.06 16:32
    No. 10

    저는 보진않았는데 항상있었던 결말논란때문에 길게쓰시는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강남멋쟁이
    작성일
    11.01.06 21:30
    No. 11

    마야는 길게 늘어지더라도 봤습니다만.... 패군은 과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게으른늑대
    작성일
    11.01.08 01:34
    No. 12

    누가 그러더군요. 이젠 예전의 그 설봉이 아니라고. 예전에는 설봉이네 하고 집어들었다면, 마야 중도하차 하면서부터 설봉이자나 하고 피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1.01.08 01:43
    No. 13

    설봉님은 마야에서 정점을 찍고 나락으로 빠지시네요.
    마야 결말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전까지의 다소 무리해 보였던
    진행이 완전하게 갈무리되더군요.
    늘어진다는 느낌도 안들었고 개인적으로 설봉님 최고 명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패군은 최악의 작품으로 꼽겠죠.
    8권까지 보고 도저히 봐선 안될 작품이란 생각만 들더군요-_-
    과연 마야 쓰시던 작가분 맞는지...
    대형 설서린, 사신 등등의 주옥 같은 작품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최고의 추적신 전문 작가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게으른늑대
    작성일
    11.01.08 01:56
    No. 14

    코끼리손님 댓글 보고 빵터졌네요. '한국 최고의 추적신 전문 작가' 이부분에서요. 설봉님 최근 몇년간 작품들 하고 떠올려보니 주인공일행 도망다니던 기억뿐이 안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울르그벡
    작성일
    11.01.08 07:04
    No. 15

    설봉님은 사신 이후에 장편만 쓰시려 하시다 이렇게 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이전 단편속에서는 참 좋았는데 말이죠.
    산타나 포영매, 독왕유고 같은건 딱 제 취향이었는데...요즘은 안타깝습니다.
    마야를 읽고 마지막 한번만 더 보자 했던 패군에서 황금백수의 향기를 맡은 이후 바로 접었습니다.
    물론 출간 속도만큼은 멋지지만...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맛소금타로
    작성일
    11.01.08 17:33
    No. 16

    울르그벡//4권짜리 추혈객하고 5권짜리 환희밀공도 있죠
    추혈객도 짧지만 강렬하고 재밌었는데... 결말의 여운도 남고요
    저도 코끼리손님 말대로 마야 결말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설봉님 작품중에 정말 천하제일인 정점 찍은건 마야밖에 없는듯 나머진 다 모호하고...물론 천하제일인 된게 무공빨이 아니라 동귀어진 유도해서 어부지리한거지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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