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상규
작품명 : 사이케 델리아
출판사 : 청어람.
완결권이 13권 맞죠?
흠흠.
많은 분들이 말하십니다.
이것은 이고깽이라고...
글을 쓰기 앞서서 한 가지 밝히고 갈 것은
제가 작년 8월 처음으로 장르 소설 3질을 접했습니다.
사이케델리아가 당시 접한 것이구요.
그리고 이 글을 쓰는데 기억이 약간 가물가물 해서 정보가 살짝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양해 바랍니당.
당시 제가 읽은 작품 셋.
하나는 김운영 작가님의 신마대전이요.
다른 하나는 김원호 작가님의 마스터 오브 웨폰이고.
나머지 하나가 바로 이 사이케 델리아 였습니다.
신마대전!
그 책을 보면서 미친듯이 즐거웠고. 라딘의 행보가 정말로 궁금해지는 책이었습니다. 더불어 처세술에 관한 것도 정말 놀랄만큼 기억에 또렸하구요...
당시 제가 전사를 싫어했는데 이 글을 읽고선 게임을 시작하면 전사만 합니다 :)
마스터 오브 웨폰.
지금이야 많은 분들이 까대시지만, 전 당시에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톡톡 튀는 케릭터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ex)[까불거리던 케미리] :) 물론 다른 작품과 비스무리한 건...
나머지 하나가 바로 사이케델리아.
무려 13권까지 있는 책으로 상당히 많았습니다.
책 속에는 총 3군데의 이계로 갔다 오는 것이 주가 됩니다.
처음은 그리스 로마 신화.
두번째는 다른 곳
세번 째는 '영계'의 공식을 깨러 가는 것.
사실 로마 신화에서 집으로 돌아오고 끝날 수도 있는 스토리였습니다만, 이어서 계속 쓰시더군요.
주인공은 고딩입니다. 집에서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지만, 학교에서는 나름 모범생으로 불리는 고딩입니다.
학교나 현실에서는 여자에 대한... 뭔 관계나 그런 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너무 조용하고 내성적이여서 이리저리 소심함을 드러냅니다.
그런 주인공이 어느 날 길에서 붉은 돌맹이를 줍습니다.
그리고 붉은 돌이 이계를 엽니다......
왜?
저도 잘은 모릅니다 :)
(글에 나와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고 해도 바로 이 부분이 사이케 델리아에선 가장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하여 신화속 세계로 갑니다.
그리고 신화 속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대부분 직접 해결합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이고깽이라 하십니다만,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고깽이라기 보다는, 계속 곱씹어지는 운명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을 잘 마치고 돌아옵니다.
두번째는 전혀 세로운 곳인데... 이곳에서는 학원물을 경험할 수 있구요.
[ 본문 중에서 이상하게 두번 째 이동한 곳만이 햇갈려서 이렇게 줄입니다 :) ]
세번째는 복합 세계라는 곳입니다.
주인공은 선택받아 중용의 법칙을 실현하러 갑니다.
중용의 법칙?
세계의 발전을 억압하는 그런 법칙으로..
'영계'라는 신적인 공간or 존재가 그 세상을 억압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나타나서 여러 가지 성물을 찾으며...
이 이상은 미리니름 상 생략합니다:)
그런데 거의 말해버린 기분이네요 ;;
★ 자 이제 느낀 점. ★
제가 처음 읽은 책이니, 그만큼 제 눈이 낮을 때지요. 주인공의 행보. 주인공의 생각과 혼잣말까지도 당시 저에게는 상당히 소중하게 보였습니다. 하렘 수준의 히로인들도 상당히 맘에 들으...(추천하지 마요 저 변태됩니다.) 습니다. 더불어 성물이라는 시스템도 상당히 신선했구요.
주관적 재미 : ★★★★
객관적 재미 : ★★★☆
객관적 재미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반영했는데
저만큼 좋으신 분들은 거의 없네요.
책은 상당히 특이합니다.
조판 양식이 현재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세로 줄이 25줄이 넘습니다. 28줄인가 그랬던 것 같고, 글자 수도 훨씬 많습니다.
그런 양식으로 약 300page까지 있네요.
그리고 13권입니다.
매 번 다른 이계로 가는 지라 스토리에 굼뜸은 없습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분량 : ★★★★
주관적 스토링 평가 : ★★★★
객관적 스토링 평가 : ? ? ? ?
음.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족을 달자면 13권이 매우 실망이었습니다.
약간 급전개가 진행되며 책을 읽을 당시에는 출판이나 글에 대한 아무런 상식이 없었기 때문에 [조기종결]이란 것을 몰랐으나.
지금 생각 해 보면 조기종결인 것 같네요.
게다가 11권 이후에서는 야한 묘사도 나옵니다.
전 여기서 좀 별로였습니다 :( 평범하고 성姓(이 성이 맞나요)에 관련된 건 거의 나오지 않다가 갑자기 13권에서 ㅇ널..ㅅ스 니 뭐니 나오는데 여기가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사이케 델리아 평가였습니다.
^^ 거의 2000자나 되네요.
으항허ㅏㅇ하아하 내 원고를 쓰기도 바쁜 시간에 ... ㅠㅠ
아무튼
이 감상글을 보신 분들은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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