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유유정 역
작품명 :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
출판사 : 문학사상사
말이 필요없는 소설이라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출간 하자마자 그 해에 350만부가 팔린 소설. 전세계적으로는 얼마나 팔린지 감도 안 오는 소설(저작권이 성립되기 이전에 무단 번역으로 출간된 소설들도 워낙 많아서...)
그래도 나이가 어리신 분들은 1Q84나 해변의 카프카는 접해도 오래된 작품인 상실의 시대는 아직 못 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감상 들어가자면
주인공은 어느 세계에 소속되지 못하고 겉도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는커녕 그 모습에서 시원한 애착을 느끼죠. 옆집에서 불이 났는데 지붕 위에서 맥주를 마시며 감상하는 태도.
주인공은 여러 여자들과 얽매입니다. 심심할 때면 원나잇 하는 여자를 낚고, 그러면서 히로인 나오코에 대한 순애를 보이죠. 하지만 주인공을 사랑하지 않는 나오코보다는 역시 주인공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미도리가 매력적입니다. 40대인 레이코한테 매력을 느끼는 아저씨도 있을 것 같네요.
일본 정통 로맨스소설 노르웨이의 숲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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