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용, 조재윤
작품명 : 녹정기, 동천
출판사 :
어릴때부터 다양한 장르소설들을 보다보니 좋아하는 작품들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고 사람사이에 정이 느껴지는 소설들을 좋아하는데요, 임준욱님의 촌검무인, 농풍답정록,진가소전을 비롯해서, 이우형님의 유수행, 강호기행록, 그리고 좌백님의 천마군림,혈기린외전 등등 여러 작품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작품들은 장르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좋아하는 소설들이지만 제가 가장 즐겨읽고 여러번 읽은 소설들은녹정기와 동천입니다. 주인공이 취향을 타는 스타일이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재미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 어떤 소설보다도 뛰어난것 같습니다.
물론 동천이 소설적 완성도에서는 녹정기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재미면에서는 동천을 더 쳐주고 싶습니다. 두 소설은 비슷한 점들이 여러가지 있는데 악동스타일의 사악하고 잔머리가 뛰어나지만 어딘지 허술하고, 지극히 이기적이고 욕심꾸러기에 자기밖에 모르지만 어느정도의 의리도 지니고(사부에 대한 마음과 위소보가 강희제, 동천이 사정화), 경공이외의 무공은 부족한 어린 주인공(동천은 뒤로갈수록 강해집니다.), 개성있고 살아있는 조연들(녹정기의 쌍아와 동천의 화정이가 제일^^), 적당한 기연(동천은 뒤로 갈수록 아닌듯), 적당한 하렘(소연이랑 잘되야 하는데요), 유쾌하고 오버하지 않는 유머(아닐수도..^^).상당한 분량 등등 유사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코믹소설들은 조금만 오버해도 보기가 상당히 힘든데 녹정기, 동천은 여러번 봐도 볼때마다 질리지 않고 즐겁게 보는 소설들입니다.
동천과, 녹정기는 벌써 몇번을 봤는지도 모를 정도지만 비슷한 장르의 다른 소설들을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오래된 소설들도 좋고 환타지 소설이여도 상관 없는데 비슷한 내용의 장르소설이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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