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영웅&마왕&악당
출판사 :
서점에 가서 1,2권을 빌려보았습니다.
딱 말해서 재미는 있었습니다.
근데 3명의 인물간의 시점을 무한 반복하다보니 짜증이 나더군요.
이게 지금 4권까지 나왔는데 그걸 4권까지 한다고 생각하니 지겨워 지는게 문제...
1권에서인가 충격적인게... 영웅이 여자인 부분으로 나오는 장면...
절제된 묘사중에서 여자라는 묘사가 없었고 남자라는 묘사가 없었지만... 여자라고 말하는 장면은 약간 어거지성은 많지만... 워낙 묘사가 없던 관계로... 일단은 성공...
소설을 보면서 2번째 황당했던게... 영웅도 여자 였는데 이제 보니 마왕도 여자....
다 좋은데... 설정의 헐렁함으로 대충 넘어가는 오해는 오해를 낳는다는 구성이죠.
지금 3권을 읽기는 포기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한 사건을 가지고 3명의 시점을 무한으로 우려먹으려는 것이 아닌...
오해는 오해를 낳는다는 설정으로 끝까지 갈거 같은 분위기 때문이죠. 스토리라인이나 설정이 제대로 받쳐준다면 재미있겠지만...
1,2권의 설정으로 봤을때...어거지 설정으로 억지 웃음. 그거 더군요.
3명의 주인공으로 한 사건을 재해석 하는식의 소설은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1권까지 뿐이 한계라고 생각되더군요.
유치하게 웃긴데 그게 계속 반복되니 질리네요
3,4권에서 그 오해로 계속 우려먹는다면...
1권으로 마무리 지었으면 깔끔하게 좋았던 소설로 기억되었을텐데 라고 아쉬움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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