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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전제와 환영무인.

작성자
Lv.1 별난(別鸞)
작성
10.02.04 12:19
조회
5,542

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십전제, 환영무인

출판사 : 기억안남.

예전에 십전제를 읽고 환영무인을 읽은 뒤 다시 십전제를 읽고 궁금함을 느끼기에 이 글을 올려봅니다. 미흡하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시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십전제와 환영무인. 이 시대의 차이는 무려 칠백년이 넘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처음에 십전제를 읽었을 때 자신의 앞 길을 가로막는 것을 그냥 다 때려부수는(?)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고 환영무인은.....아직 남다른 포스를 잘 모르겠습니다만 환영류의 실체가 밝혀지는 것을 볼때마다 나름 만족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점. 작가님의 오타일까? 아니면 원래 그런거인지는 모르지만.....

십전제에서 구주천가의 초대가주의 이름이 천유명으로 나와있던데요... 환영무인의 뇌검, 천화윤의 아들일까요? 아니면 그가 감추고 있던 본명이 그것일까요? 그는 환영무인의 시대에서 구주천가를 세우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것이 제 첫번째 의문입니다. 그리고 좀 꼼꼼히 읽었는지 모르지만 독황의 이름이 십전제에서는 양사위로 나와있더군요... 그런데 환영무인에서의 독황은 당....어쨌든 사천당가 그녀석이구요. 뭐, 이것은 됐고.

두번째 궁금한 것은 이번 환영무인 11권에서 나오는 천마에게 모든 것을 잃고 절규하는 존재입니다. 다들 알고 생각하고 계시고 있을 테지만 아마 백수경이 천화윤의 동생일 거라는 것입니다. 구주천가의 금지에는 천씨의 핏줄만이 들어올 수 있는 것도 그렇고, 백수경이 천재라고 계속 복선을 깔아주는 것도 그렇고, 금지 안에 십야마경이 계속 전해오는 것도 그렇고... 백수경이 천재라니까 칠백년간 이어오는 그 금지의 엄청난 진법을 만들 수도 있었겠죠.. 어쨌든 그런 것이고.

세번째 십전제에서 나오는 환영류입니다. 십전제의 마지막 전투에서 천우진이 천마 소운천과 동귀어진할 떄 환영류의 후인 관철악이 대신 꼽사리(?)껴서 죽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환영류의 맥은 끊긴걸까요? 아니면 십전제 3부의 주인공으로 암시된 철군패의 삼원신패와 관련이 지어져서 다시 환영류의 부활로 이어질까요? 분명 관철악이 말하길 자신의 환영류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마해의 혈해주인 현위양을 이겼죠. 광륜의 경지의 윗단계인 월륜에 이른 그를 말이죠. 그렇다면 온전한 환영류는 초륜의 경지일까나.... 여기 까지 생각이 들면 스케일이 커지는 것같고 머리도 아파서 딱 여기까지만 생각했습니다.

그다음 네번째. 이건 그냥 망상에 불과하지만.. 3부작은 아마 십전제의 전쟁이후 이십년 뒤 겠지요? 철군패의 나이가 일곱. 천우진의 나이가 스물일곱. 아.. 딱들어맞네요.. 하핫;; 이십년 뒤라면... 천우진의 나이가 오...오..십에 가깝네요. 그 떄쯤 십대고수 계보가 아마. 일제-십전제 이마-겁륜마조 대신 아마 혈마인? 무슨 뭔괴는 십전제에서 안죽었으니.. 그리고 나머지는 땜빵으로 매꾸고..뭐 이런식으로 되있을 듯싶고... 웬지 철군패의 라이벌같은 화진천이라는 애도 뭔가 있을 법하기도 하고...

다섯번째. 이건 그냥 막연히 생각이 드는것인데 과거에 한청이 쓰는 검법에 혈검해 광검해이런게 있었던데.. 검자만 빼면 혈해 광해.. 이렇게 되네요.. 이건 지나친 막측인가...? 뭐 무슨 관련이 있으면 좀 이상해 질테니 이건 잊어 주시고..

어쨋든 제가 느끼는 궁금함은 이정도입니다만.. 뭔가 틀리고 이상하고 고칠게 있다면 비난은....그렇고 비판해 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69 겨울도시
    작성일
    10.02.04 14:37
    No. 1

    1.많은 사람들이 그거 모르던데요.. 남천련주랑 천화영이랑 만나는 부분에서 천화영이 애인(?)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자신은 이름을 바꾸고 동생은 성을 바꿨다고 합니다. 당연히 여기서 성을 바꾼 동생은 백수경이구요. 따라서 천유명→천화영 천수경(?)→백수경이 되겠죠.

    2.백수경이 만든게 십야마경 맞습니다. 그러나 11권마지막에서 환사영이 진법가 구하는걸로 봐선 그 사람이 만든 걸로 보입니다.

    3.이건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관철악이 말하길 삼원신패는 진정한 어둠을 만나야지만 온전하다고 들었습니다.(아님 말구요..;;)
    거기서 천우진을 만나고 삼원신패가 검은색으로 물들은뒤 글씨가 나타나지요 어디로 가라고.. 그게 아마 온전한 환영류일겁니다.

    4.그럴수도 있겠네요~ 아닐수도 있구요~

    5. 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장과로
    작성일
    10.02.04 14:53
    No. 2

    3번 전 별로 생각지 못했는 데 위에 님이 말하신게 맞는 것 같네요. 백수경과 환사영의 친분관계 천마를 가둔 탑이 무너질 때 생길 수 있는 백수경의 후인의 등장 그에 맞춘 온전한 환영류의 등장.... 어울리는 전개같네요. 환사영이 생각하길 천마가 등장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온전한 환영류의 등장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했을 수가 있으니 ㅎㅎㅎㅎ 어쨋든 환영무인 재밌고 환영무인이 완결되더라도 십지신마록 3번째 이야기가 기다릴테니 즐겁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준탱이슈
    작성일
    10.02.04 16:52
    No. 3

    이렇게 풀어주시니까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0.02.04 18:09
    No. 4

    2. 십야마경은 환영마탑(?)의 탑주들이 대대로 연구하며 만들면서 천우진을 키웠던 마지막 탑주가 완성시킨 것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준탱이슈
    작성일
    10.02.04 18:45
    No. 5

    제가 보기에는 완성된 십야마경을 최초로 대성한게 천우진인거 같던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저녁햇살
    작성일
    10.02.04 19:29
    No. 6

    3부가 십전제에서 나오는 꼬마로 알고있는데요
    그당시 관철악이 꼬마한테 어떤물건을 건내주는데 그게 아마 환영류를 잇게하는 뭔가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하봉(夏鳳)
    작성일
    10.02.05 01:19
    No. 7

    십전제의 천우진은,
    2% 부족한 카리스마 대사가 아쉬웠습니다.
    예를들면,
    "이름은 무엇이지?"
    그냥 "이름은?" 이라고 하는게 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전신무적
    작성일
    10.02.05 13:48
    No. 8

    천우진의 나이가 오십?
    천우진하고 천마하고 싸우다 어린아이 몸으로 바뀌지 않았나요?
    천우진은 어떤 꼬마한테 옮겨 갔는데...철군패 였나..
    천우진=철군패?? 천우진=화진천??
    자세히 안봐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3부는 (천우진=철군패)+천마+화진천의 이야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검무성
    작성일
    10.02.05 16:07
    No. 9

    천우진은 마지막에 관철악의 희생 덕분에 살아나게 되죠!
    천마는 천우진과의 결투에서 박살나고 재수없는 꼬맹이의
    몸으로 들어가서 살게 됩니다.
    천마가 말하길 자기가 죽음의 공포를 느끼기는 처음이지만
    천우진은 절대 살 수없다고 말하죠.
    하지만 천하제일인인 관철악의 희생으로 천우진은 살아나게
    됩니다.
    3부는 애늙은이인 철군패의 이야기인데 저는 기대되는게
    천우진이 과연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아이스더블
    작성일
    10.02.15 01:18
    No. 10

    한가지 의문이 드는건,
    천재적인 백수경이 단초를 제공하고(백리단경이 기초가 되지않았을까하는) 칠백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면서 창안된 절대마공 십야마경의 그 장구한 노력치고는 수명이 줄어든다는 제약도 그렇고 천마가 가진 능력에 비해 좀 약한감이 있네요...
    천마, 소운천은 아무 제약도 없고... 그렇게 강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순욱(荀彧)
    작성일
    10.02.16 03:29
    No. 11

    천우진의 힘이 자기 생명을 갉아먹는 힘이라는 언급이 살짝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천마가 가지게 되는 힘의 연원은 작가님이 잘 언급을 안하셔서 의문이 가긴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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