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카암
작품명 : 크라이랜서
출판사 : 로크
문장이 다소 딱딱했었다.
흘러가는 스토리도 그리 흥미를 주지 못했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읽게 만드는 묘한 마력이 있었다.
이 책에는 대부분의 장르독자들이 기대하는 먼치킨도, 웃음도, 그럴듯한 로맨스도, 우정도 없다.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차가움만이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그리나 마지막장을 덮는 순간 기이한 전율에 휩싸이는 자신을 볼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작은 오두막에서 잠든 그녀의 향기와 입술의 감촉을 느꼈던 그 순간의 애틋한 기억을. 그는 이 순간 이 기억을 떠올리길 원했다. 그리고 그는 소망을 이룰수 있었다."
에필로그의 대사를 네타가 되지않게 슬쩍 잘라보았다.
마지막순간 감동을 느끼게 해준 작가 카암님에게 감사하며 다음 작품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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