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봉준
작품명 : 팔선문
출판사 : 청어람
안 보려다가 봤습니다만, 생각외의 장면도 몇 있더군요.
흑도비가 합류(?)함으로 인해서 왠지 개그 코드가 좀 강화된 느낌이랄까요?
역시나 편안~ 하게 읽었습니다.
중원무림을 대표한 결투로 인해 호승심과 명예욕에 불타오르던 철없던 불나방들... 지들이 입 다물고 있다고 사실이 감춰지지는 않겠지요.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는법!!
결투를 청한 존재가 중원인들이 준비한 결투 대상자를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네요.
'내가 원한건 네가 아니란 말이다'
'진짜 무림맹주의 제자를 불러오라!'
바얀의 저 한마디... 진짜~ 마음에 듭니다.
그동안 남이 한 일의 덕을 보려고 은근슬쩍 입 다물고 있던 속 시꺼먼 인간군상들 하나하나의 위선보다 바얀의 저 한마디가 더 속 시원해 지는 것 같네요.
하지만, 주인공이 순순히 바얀 앞에 나타나는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잘난척 대마왕들.. 어떻게 대처할지도 좀 걱정입니다.
핵폭탄 안고 불속에 뛰어들 작정인지...
게다가 변수가 있군요.
마왕 귀환이라... 후후후훗
바다 건너 쫓아온 흑도비 만큼이나 반가운 인물이군요.
아마도 이 인물까지 합세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요지경 무림 세계가 이루어 지지 않을까.. 싶네요.~♥
두꺼비로 변신하는 약을 들고 주인공을 쫓아올 마녀의 모습이 먼~ 꿈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쩌면, 중원 무림인들 모두가 합세해서 주인공과 마왕 일당(?)을 몰아내는데 합심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뭐, 상상이긴 하지만요(웃음)
ps - 혹시 이 이야기의 끝이...
귀찮은게 싫은 주인공이 엄한 애에게 문파 떠넘기고 또다시 바다건너 어디론가로 튀어 도망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부록으로 흑도비가 따라가거나 영감이 따라 붙을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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