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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
09.08.28 19:04
조회
2,835

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열왕대전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감상문을 쓰기 이전에, 우선 이건 절대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댓글로 달아주시는건 감사하고,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무책임한 비난을 쏟아내거나, 제 생각이 '틀렸다'고 교정하려 하진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

이번 열왕 14권은, 재밌게 읽긴 했는데 갈수록 아쉬워 지는듯 합니다.

이번권은 페이지 수도 300페이지가 안 될 정도로 줄어들었고, 얼마 안 되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사족' 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중상을 입은 카르마를 치료하기 위해 들어온 신관들은 '힐라이 교'가 설명될 때 까지 거진 2장 분량 동안 기다린 후에야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첫 등장한 힐라이 교를 설명하는데에만 2장 정도가 소요된다는 뜻입니다.)

나름 중요하다면 중요한 북오크로 진격하는 네미 연합군의 진격로는 사실상 거의 생략하다시피 간단하게 넘어가는데, 저런 크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설명들이 곳곳에서 나타나 분량을 늘리고 있네요;

사견으로는 작가님이 출간주기를 조금 늘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 (이번 14권이 좀 빨리 나온듯한 느낌이라~)

내용에 대해서 쓰면 스포일러가 되는지라 넘어가는데, 14권에서는 '치유의 신'의 사제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치유의 신'이라고 하니까 든 생각이... 명색이 치유의 신이 따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신의 특성을 고려치 않는 모든 신 = 치유력 제공'이라는 열왕의 기본설정이 좀 마음에 걸리게 되네요 ^^;

그럴거면 '대지의 여신', '치유의 신'으로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거야 설정은 작가의 재량이고, 또 '신관=치유력'이 워낙 전형적 설정으로 굳어져 있으니, 제 취향을 타는 정도로 이해해야겠네요 ^^;)

그리고, 여태 말하고 싶었던 것이 있는데, 바로 '성녀'입니다.

'성녀'라는건 그냥 직역하면 '성스러운 여자'가 되는데, 이건 직위가 아니라 칭호 정도에 불과합니다. '성 요한'이나, '성 베드로' 등 당대의 성인들에게 명예로운 호칭으로 聖자가 붙은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일반 농민이 성녀를 향해 '성녀님 축복을 배풀어 주세요.' 하는건 자연스럽지만, 성기사나 신관 등의 직위가 있는 성직자가 '성녀님 이리로 오시지요.' 라고 하면 '성스러운 여자님 이리로 오세요.'가 되는 셈이라서... 저에겐 조금 거슬리네요.

설마하니, 네미교 교단에는 성녀의 직책명이 '성녀' 라고 되어있다는 건 아니겠지요; 우리가 흔히 '성모 마리아'라고 부르는 것은, 마리아가 기독교에서 '성모'라는 직책을 받은게 아니라, 예수의 어머니라는 특수성에 의해서 '성모'라고 높여 부르는 겁니다.

'성 베드로' 또한 예수의 사도이자 주교, 후에는 초대 교황이 되는 분으로, 순교자이기도 한 베드로를 높여서 부르는 호칭에 불과하죠.

쉬운 예를 들자면, 우리가 잘 알고있는 '테레사 수녀'는 '성녀 테레사'라고 존경받기도 하지만, 동료 성직자가 호칭하기에는 '테레사 수녀님' 정도가 적당하지, '성녀님, 이리로 오십시오'라고 하면 어색하다고 느껴집니다. (당연하죠. 수녀명에 수식어 Saint 가 붙은것 뿐인데.)

열왕에서는 심지어 아직 살아있는 '성녀'일진데, 교단에서 적절한 직위 형태를 갖추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그냥 '성녀'라고 호칭하는것은 부적절하지 않은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설마 네미교에서는 '성녀, 신'의 이위일체설이 핵심교리인건 아니겠죠?;)

...이렇게 열심히 적고보니까, 심지어 성녀의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 더욱 당황스럽네요; 저만 기억이 안나는 건가... 누가 좀 댓글로 가르쳐 주세요. 성녀의 이름이 나왔었나요?

(저도 사족을 달자면... 열왕의 배경은 명백히 유럽풍이니까, 성녀라는건 Saint XXX 가 되어야 할텐데~ 성녀는 설마 Saint woman?; 성녀보다 먼저 나왔던 '신녀' 또한 마찬가지. 이건 무협의 영향인지...)


Comment ' 3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8.28 19:27
    No. 1

    페이지 적은건 저도 불만...
    애들 동화책도 아닌데 한 페이지에 몇 글자 되지도 않고
    중간 중간에 필요도 없이 문단 나누고 장평, 자간도 멋대로고
    로크 미디어는 덜한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여하튼 300 페이지 미만으로 만드는건 너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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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8.28 19:55
    No. 2

    양이 너무 적은 건 사실이죠.
    끊을만 해서 끊은 거겠지만.
    대형 트럭인지 소형 트럭인지 하는 양반이
    꽤 임팩트가 있어서 만족.
    열왕 최소 20권 돼야 끝나겠더군요.
    전쟁이 오래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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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09.08.28 20:01
    No. 3
  • 작성자
    Lv.57 로코코
    작성일
    09.08.28 21:22
    No. 4

    그러고 보니 성녀 이름을 모르겠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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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09.08.28 21:33
    No. 5

    이름은 나왔지만 기억은 안나는군요 불쌍한 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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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프시케
    작성일
    09.08.28 21:55
    No. 6

    성녀라는 호칭 자체에는 전혀 불만이 없지만,
    그러고 보니 그 아가씨 이름도 기억 안 나네요;ㅠㅠ
    ......뭐, 전 카르마 본명도 기억 안 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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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9.08.28 22:06
    No. 7

    확실히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가보군요.

    전 할리이 교의 설명이 사족이라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미 네미교랑 전쟁중이고 네미교의 신관들이 작품 전반에 나왔었기 때문에 갑작스레 다른 종교의 신관이 작품에 등장하면 위화감을 느낄테니 그것에 대한 설명으로 충분한 분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흥미있게 그 설명을 읽었습니다.

    현재 네미교와 대규모 전쟁에 들어간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는 네미교에 대항하는 세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네미교가 그렇게 방대한 세력을 자랑한다면 적지 않은 세력이 네미교의 소속일테니 말입니다. 그냥 네미교랑 우리랑 싸우네 하면서 작품이 진행되었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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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28 22:34
    No. 8

    군데군데 들어간 설명들이 모두 필요없다는 식으로 쓰려던 것은 아닙니다. '힐라이 교'도, 14권에서 처음 등장한 종교이니만큼, 설명이 있으면 좋겠죠. 하지만, 무려 300쪽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체 분량에서, 힐라이 교에 대한 설명이 차지하는 2장 이라는 분량은 무시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위에서도 썼듯이, 네미교와 대규모 전쟁에 들어간 상황인데, 북부로 진격하던 네미군에 대해서 북부영주들이 어떻게 대처했나 하는 부분은 거의 생략하다시피 간결하게 설명했는데, 상대적으로 힐라이 교에 대한 설명이 그렇게까지 자세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뿐입니다.
    과연 어느정도의 설명이 적절한가? 하는 부분에서야,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그리고, 솔직히 저는 힐라이 교가 네미교에 교세가 밀렸다는 설명이 와닿지 않더군요. 이렇게 전쟁이 많은 시대에, 치유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치유의 신'을 모시는 종교가 교세가 약해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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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10140
    작성일
    09.08.28 22:38
    No. 9

    전 힐라이교 부분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왜 힐라이교가 북요크에 50명이나 되는 고위급신관을 보냈는지 그 설명을 통해서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글이 재미있어서 금방 끝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다음 권 나올 때는 양이 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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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28 22:46
    No. 10

    제 기억에는 고위급 신관이라는 말은 없었던 것 같은데... 아, 신성력이 강한 신관이라고는 했군요. 그게 그건가... ^^;;
    어쨋든, 단지 저만의 감상일 뿐이니까요~ 예를 들려고 힐라이 교 장면을 썼는데, 반응을 보니 차라리 다른 부분으로 예를 들 걸 그랬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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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aimens
    작성일
    09.08.28 23:03
    No. 11

    이건뭐 양도 작아지고 질도 낮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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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란디우스
    작성일
    09.08.29 00:19
    No. 12

    우선 한가지 태클을 걸자면 도대체 열왕의 종교의 성녀를 왜 현실의 기독교를 모티브로 보시는건지? 한예로 불교를 보면 신적 여성을 보살로 ...? 하여튼 명칭에 대한 태클은 이해가 힘들군여(기독교 종파라고해야하나 나머지는 잘모름 ) 성녀가 성스러운 여자라면 마법사라는 단어자체는....

    신명이란게 사람이 지은게 아닐경우도 있다는걸 생각하시는것도 좋을것갔습니다 우선 네미 교 던가 대지의 신을 모셔서 대지에 대한 권능을 가진거지 대지의 권능을 부리기에 대지의신이라 불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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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29 11:34
    No. 13

    그건 열왕이 명백히 중세유럽풍을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중세 유럽이라기보다는 '판타지로 각색된 중세 유렵'이 되겠지만...)
    동양과 서양에서 '성인'의 반열로 추앙하는 예는 명백히 다릅니다. '성녀'라는 칭호 자체는 동양식이지만, 사실 동양에서는 '성녀'라는 칭호를 받은 여성도 없죠. (동양적 사고방식 하에서, 여성을 성인의 반열로 높인 예가 없다고 봅니다.)
    불교의 예로 보자면, '보살'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 '보디사트바'를 한자의 음을 빌려서 '보리살타'라고 쓰게된 것입니다. (줄여서 보살) 내용을 보자면 복잡하니까, 그냥 간단하게 예전에는 부처=보살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여신도를 높이는 말이 되었네요?

    란디우스님은 제가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파악을 잘 못 하신것 같네요.
    저는 '성녀'에 대해, 교단에서 적절한 직위 형태를 갖추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그냥 '성녀'라고 호칭하는것은 부적절하지 않은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 겁니다.

    쉽게 예로 설명해 보죠. 카르마는 경이로운 능력에 우러러 '전신'이라고 불리웁니다. 이건 존경의 의미에서 명예롭게 불리우는 호칭이죠. 그런데, 카르마 휘하의 기사가 카르마를 향해 '전신님. 이리로 오십시오.' 하면... 웃기겠죠? ^^; '영주'라는게 카르마의 공식적 직위이자 일반적으로 영지민들이 부르는 호칭입니다.
    그렇다면, '성녀'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열왕의 세계에서 신성력을 쓰는 사람은 다 신관이라고 부릅니다. 여자라고 해서 다른 호칭이 있진 않습니다. 그런데, 신의 축복을 받는 것 마냥 신성력을 넘치게 쓰는 여자는 '성녀'라고 불리우죠. 이건 일반적으로 존경의 의미로 쓰는 존칭일 뿐이지, '영주'같은 직위가 될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같은 신관이라도, 교단 내에서는 직책에 따라 신관 대신관 주교 따위로 달리 부를수 있습니다. 성녀도 교단에 소속된다면 마찬가지로 직책을 가져야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밑에 신명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대지의 신을 모셔서 대지에 대한 권능을 가진거지 대지의 권능을 부리기에 대지의신이라 불리는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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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제무룡
    작성일
    09.08.29 14:50
    No. 14

    열왕에서 성녀는 신의 대리자.. 그정도의 개념 아닌가요?
    신의 대리자한테 뭐 직급을 주니 뭐니하면 뭔가 이상할듯..
    그리고 성녀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만들어진다'라고 알고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상단전이 특이하게 발달한 여자를 교단에서 데리고 가서 세뇌마법을 쓰든 뭘 쓰든 기억을 지우고 완전한 성녀로 만들어 내는거죠.
    그래서 이름따위 중요치 않을듯.. 기억도 못 할거고요. 현재 나오는 성녀는 동생이 성기사도 하지만 정치적이유로 된 낙하산 성기사죠.
    다른 성녀들은 아마도 가족이 누군지도 모르는 인형&꼭두각시 같은 성녀일듯 싶네요.
    그리고 모든 신관들이 치유능력을 가진게 아닙니다.
    열왕에서 치유능력이 없는 신이 오르드 누나 에피소드에서 나왔죠.
    치료능력있는 누나를 납치해서 연구&성녀로 만들어볼려고..
    열왕에서 신은 대부분 치유의 권능이 있으나 없는 신도 있다.
    또한 치유의 권능이 있다고 해도 각 신마다 치유의 능력차가 있다.
    치유에 특화된 신이 힐라이교라고 나온거고요.
    반면 네미교는 그럭저럭 치유의 능력도 있으면서 대지축복도 가능해서 권세가 커졌다라는 설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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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제무룡
    작성일
    09.08.29 15:17
    No. 15

    아무튼 성녀는 교단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자신들의 신이 실존한다는것과 그 신의 힘이 이렇게 위대하다는걸 입증하기위한 도구에 불과할 존재죠. 교단의 입장에서는요.
    그런 엄청난 신성력을 가진 존재가 교단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직급'따위를 갖게된다면 교단에서도 짜증나겠죠.
    열왕에서의 교단이라는건 뭐 깡패집단이나 조폭수준이니 지들 하는 일에 성녀가 직급을 내세워 태클걸면 안 되니까요.
    그래서 기억을 지워버리고 세뇌해버리는거겠죠. 말 잘듣는 꼭두각시로요.

    그리고 작가분께서 밝히신건데 열왕대전기의 주된 내용 중 하나가 불신사상을 가진 현대인이 신들이 떼거지로 있는 판타지로 가서 신의 실존함을 접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걸 이야기하려고 한다는걸 봤습니다.
    아무튼 열왕대전기에서 종교와 신이라는건 중요한 이야기이기때문에 설명이 많아질수밖에 없구요.
    또한 요샌 독자들이 설명을 세세히 안 해주면 엄하게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설명을 꼼꼼히 해주시는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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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29 17:11
    No. 16

    글쎄요. 13권에서 제자 누나를 사려고 했던 '스카이 교'은 치유 능력이 없는 종교는 아닙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치유 능력이 '강하지 않다', 혹은 '부족하다' 정도로 나왔던 것 같네요.
    또, 13권에서 성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네미교가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성녀를 차지하려고 애썻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성녀들 때문에 서대륙 제일의 종교가 되었다는 설명이 나오지요.
    (그리고 현 네미교의 성녀는 세뇌를 당했다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군요.)

    현실에서 우리가 그냥 교회에 다니더라도, 교인으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등록된 교인은 '직위'가 있지요. 가령 평신도에서, 집사, 권사, 장로 이런 식으로 위치에 맞는 신분? 이 주어집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교회를 다니기만 하면, 교인에서 그치게 되겠죠.)
    어떠한 단체라도, 그 단체에 속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위치를 정립해야 합니다.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직급'을 주지 않는다는건, '교를 위해 성녀를 이용은 하겠지만, 우리 교의 (소속된) 신도나 성직자는 아니다' 정도의 의미가 되기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꾸 했던말 또하는것 같아서 이제 부연 설명은 그만하겠습니다. 어짜피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까요. 다른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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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29 17:12
    No. 17

    설명에 대해서는, 과연 어느정도의 설명이 적절한가? 하는 점에 관해서 8번 댓글에서 이미 썼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루카엘
    작성일
    09.08.29 20:05
    No. 18

    글쎄요....일본인들이 천황이라고 하면 우리는 구태여 일왕이라고 호칭하는데 그런것과 비슷한 이치 아닐까요. 천황이라는 호칭은 처음에는 물론 왕이라는 호칭을 돋보이게 하려고 했겠지만 나중에는 그냥 하나의 고유명사화 된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29 22:48
    No. 19

    글쎄요... 루카엘님이 제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셨거나, 제가 루카엘님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시는건지 이해를 못하고 있거나 둘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
    '성녀'가 고유명사라는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천황 = 일왕 = 왕입니다. 교유명사라기 보다는 단지 그냥 부르는 방법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영어로 한다면, emperor, kaiser, sultan, 등이 다 똑같은 의미이죠.)
    근데 천황을 일왕으로 부르는 것과, 성녀와의 관계가 어떤건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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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월광인
    작성일
    09.08.30 02:24
    No. 20

    개인적으로 판타지를 읽을 때, 그 소설의 어휘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저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일종의 번역이라고 여기고 읽습니다.

    십이국기를 지은 작가님의 후기를 예로, 그 분은 판타지를 적을 때, 세계관부터 해서 세계관이 다르면 언어도 다르는 점을 떠올렸고, 제대로 판타지를 적으려면 그 세계의 언어로 적어야 할 텐데 그러면 결국 자기만이 알아보는 글이 되어버린다고 하면서 약간 농담조로 후기에 적혀있습니다. 판타지는 명백히 그 세계관 내의 어휘나 표현을 이쪽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생각해본다면, 성녀라는 것도 서양의 Saint의 한국적 해석으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녀나 성인이나 소설 속에서 보면 결국 신의 대리자 정도로 실지로 서양에서 쓰이는 Saint와는 다른 의미지요.(예수님쯤..되려나요?그보다 조금 낮은?) 그냥 성녀라는 것 차체가 신의 대리인으로써 신의 현신에게 부르는 호칭이자 존재로서의 호칭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우리가 교사에게 '선생님'하는것처럼 성녀라는 것도 그런 개념일 수도 있다고 보고 넘어갔는데...뭔가 다를까요?;;

    열왕의 매력은 카르마의 성장과 함께, 삼두표님의 세계관에 대한 여러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대 종교와 현 기득종교를 보면 상식상에서 배웠을 때, 대부분 시작은 치유와 같은 기적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절대적 신이 없고 일종의 철학과 같은 불교에서 마저 부처님이 사람을 치유했다는 종교적인 기적이 있을 정도지요. 그러니 판타지 종교의 신 모두 치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정하는 것은 크게 오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치유의 질적인 면에 따라, 예컨데 일반 종교가 가벼운 찰과상을 치유하는 수준이라면 치유의 신은 죽기 직전의 사람도 살리는 정도의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특히 하자가 없는 내용진행이라고 생각하는데...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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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30 12:56
    No. 21

    그냥... 보다 더 좋은 글이 되길, 혹은 보다 더 내 취향에 맞는 글이 되길(... ^^;;) 바라는 한 독자의 투정일 뿐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렇다, 는 글이지...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네요.

    월광인님도 쓰셨듯이,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서양을 배경으로 하는 열왕이니, 당연히 '한국어'와는 다른 언어를 쓰는 세계겠죠. 그 세계의 언어를 '한글'로 번역해서 우리가 읽게 되는 셈인데, 여기서 '성녀'를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어색해 보인다는겁니다. 서양식 문화를 생각 해 봐도, 한국식 문화를 생각해 봐도 말이지요.
    글쎄요... 댓글들의 반응을 보니, 제가 본문에서 썩 잘 표현을 못 했나 보네요.
    위에 제가 예로 든 '전신 카르마'와 '성녀 엘리아(9권 뒤져서 찾아봤습니다;)'는 단어의 의미가 다를 뿐 같은 범주가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의 출발점입니다. 말하자면 열왕의 언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전신'과 '성녀'라는 한자어를 쓰다보니, 한글로 읽었을 때 의미상의 혼란이 오게되는거죠. '전신'이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이듯이, 저는 '성녀'도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라고 이해했거든요.
    (위에서 썼듯이, '전신'이라 추앙받는 카르마를 향해 카르마 휘하의 부하기사가 '전신님. 이리로 오십시오.' 라고 말한다면...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9권을 다시보니, 베다네미 교의 체제에서 성녀와 교황은 동급이라는 설명이 나오네요. 성녀라는 명칭 자체가 네미교의 '높은 직위'를 가지는 직급명으로 설정되어 있다면, 제 감상은 그냥 개인적 푸념으로 그치게 됩니다. ^^;

    그리고, 저는 판타지 종교의 모든 신이 치유력을 발휘한다는 설정이 오류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 취향'이라고 썼지요. ^^; 단지, 대지의 여신은 대지성사를 하고, 치유의 신은 치유력이 강하다는데, 예전에 나왔던 창공의 신이라는 스카이 신 같은 경우는... 신명에 맞는 신의 특성을 보이지 못했죠.
    점차 댓글이 산으로 가는것 같긴 하지만, 예전 그리스/로마 신화와 같은 신의 특성(개성)이 각각 정해져 있는(지금의 열왕과 유사하죠) 다신교 전설에서는 각 신의 개성이 크게 발휘됨을 알 수 있습니다. 열왕에서는 그게 조금 약하다는게 제 또다른 투정이죠. ^^:
    (여담이지만, 고대로부터의 종교를 봤을 때, 신의 탄생은 자연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자 '복'을 빌고자 하는 인간심리의 결과물이고, 종교의 탄생은 사후세계의 공포를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상상력의 발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8.30 17:37
    No. 22

    제가 요즘 머리가 나빠지는지 가끔 글을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있군요. 머리 좋아 지는 방법 아시는 분;;

    아쉬워하시는 것 중에 한가지가 치유와 관련된 건데, 감상글을 몇번 읽어 봐도 왜 아쉬워 하시는건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 특색이 없다는데요... 글에서 대지의 여신은 농사 짓을 땅을 기름 지게 해준다는 인식을 사람들이 한다는 설명이 책에서 있던거 같은데요. 그래서 그 문화적 환경에서 대지의 여신의 교세가 가장 강하다는 설명도 있고요.
    그 전 권들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많았고요. 열왕에서 신들에 대한 설정은 공통 분모도 있고, 대지의 여신과 같이 특성이 있기도 하던거 같더군요. 치유의 신은 치유력이 더 강한걸까요... 그건 뒷권들도 읽어 봐야 알수 있을것 같군요.

    성녀 이야기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이는 일반명사와 고유명사에 대한 인식 같습니다. 감상글 쓰신 분께서는 '성녀' 라는 말을 일반명사로 이해하시는 것 같군요. 보통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하지만 이런 말을 일반명사로 할건지, 고유명사로 할건지는 작가님의 설정이니 뭐라 할 말은 없겠습니다. 뭐.. 자세한 해명(?)은 작가님께서 설정집 같은 것을 만들어야 알 수 있겠군요. 근데 요즘 설정집 본지 꽤 됐네요;;

    페이지 수가 얼마 안 된다는 것은 저도 아쉽고 아마 99퍼 이상의 분들께서 아쉬워하는 부분일것 같습니다. 제 욕심으로는 350페이지면 좋을거 같은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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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30 21:25
    No. 23

    홍암님.
    자꾸 했던말 또하는것 같아서, 이제 더 이상 부연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짜피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까요. 다른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시겠죠. ^^;
    그냥... 보다 더 좋은 글이 되길, 혹은 보다 더 내 취향에 맞는 글이 되길(... ^^;;) 바라는 한 독자의 투정일 뿐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렇다, 는 글이지...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네요.

    홍암님의 의문은 바로 위 21번째 댓글에 어느정도 나와있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대지의 여신의 교세에 대해서는 16번 댓글에 제가 쓴 부분이 있습니다. 또, 치유의 신에 대해서는 14권에서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8.30 22:54
    No. 24

    제가 댓글을 다 읽어 보지 않아서 착각한 면도 있네요. 제 경험 상에도 했던 말 또 하게 되면 기분이 썩 좋진 않죠 ㅋ;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댓글은 거의 안 보고' 감상문에 대해서만' 읽어 보고 많이 들 생각을 하니 오해가 없게끔 감상글도 약간의 수정이 있으면 좋겠네요.

    글 쓴 분이야 당연하게 댓글을 다 읽어 보지만... 저도 오해가 없겠끔 댓글을 다 읽어 보면서 댓글을 달아야 겠네요...

    뭐... 저도 열왕에 대해서 아쉬운 면은 많지만... 직접 소설을 써 보면 아마 입장이 다를 수도 있겠죠. 하엿튼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열왕대전기는 굉장히 재미있는 소설임에는 틀림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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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31 09:36
    No. 25

    본문을 수정하게되면, 여태 댓글을 다신 분들의 댓글들이 내용상 본문과 의미가 안 맞게 되기 때문에... 저는 가능한한 본문을 수정하지 않고, 댓글로 제 생각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바로 위 감상글의 댓글에서 힐라이 교가 14권에서 처음 나온게 아니라는 말을 듣고 찾아보니, 11권에서 힐라이의 사제가 이미 나왔군요... (더 이전에 나온 부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1권에도 등장한 힐라이 교에 대한 설명이 14권에서 (마치 처음인 것 처럼) 자세하게 나온다는게... 14권의 페이지 부족과 함께 작용해서 다시 한번 아쉬움을 남기네요~

    아쉬운 점이 없는 없는 소설은 없겠죠. 또, 재미있는 소설일 수록 더욱 아쉬운 점이 부각되어 크게 보이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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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나원참나
    작성일
    09.09.02 19:56
    No. 26

    글쎄요.
    양은 동감이고
    명칭에 대한 태클은 그야말로 그냥 님만의 생각에 불과하고
    님의 기호에 맞지 않는거 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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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탈퇴계정]
    작성일
    09.09.06 12:01
    No. 27

    성녀이름은 '엘리아' 입니다.
    카르마랑 처음 만날때 한번 나오고 그 뒤론 안나오는듯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별작
    작성일
    09.09.07 23:35
    No. 28

    남자일 경우 '성자' 라고 부르고, 여자일 경우 '성녀' 라고 부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실제로 중세에 성자라고 불린 사람도 몇 있잖아요.
    예를들어 '마르탱'이라던가...
    '마르탱'은 열왕 초반에 한번 언급하기도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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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09.09.08 06:54
    No. 29

    너무 직책이나 명칭에 집착하시는듯하네요.
    열왕대전기가 성녀의 직책이 어떻고 체계가 어떻고 이런식으로 복잡하게 설정을 꼬아놨다면 상대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않좋은 요소가 되었을겁니다.

    카르마가 성녀라고 말하고 네미교에서는 주교님 이런식으로 번갈아 다르게 나온다면 읽는 독자 입장에서 혼란이 있을수도 있고요.
    열왕대전기는 가뜩이나 오탈자가 많아 불만인 독자들이 많죠. 힐라이교에 대한 설명이 사족이라고 생각하는분이 오히려 작품전반에 걸쳐 사족이 될수 있는 체계부분에 집착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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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낭만주의자
    작성일
    09.10.16 11:10
    No. 30

    열왕에서 뿐 아니라 판타지 소설 대부분에서 성녀는 단지 성스러운 여자이기 때문에 성녀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현실 기독교에서의 교황과 비견되는 고유명사화 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떻게 열왕에서의 성녀를 성스러운 여자를 줄여부르는 말이라 여기시는지 오히려 궁금합니다. 판타지 소설 대부분에서 성녀는 특정종교의 특정존재를 일컫는 의미로 어느정도 설정이 굳어진 지 오래인 것 같은데요. 저는 얼라리님께 반문하고 싶습니다. 혹시 판타지 소설을 읽으시면서 특정종교의 특정존재 혹은 종교적 예언의 어떤 존재 외에 다른 여자가 성녀라고 불리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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