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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챙겨보는 판타지 물입니다.
기갑물이지만 절대 깽판물이 아니고 아주 현실적인 판타지입니다.
기갑을 유지하는 비용이라든지 등의 세밀한 부분에서는 다른 판타지와 격을 달리 합니다.
주인공 제이도 상당히 특이합니다. 다른 소설처럼 영웅적인 주인공이 아니라 레인저, 전쟁 포로, 격투노예, 기갑노예 등 험난한 과정을 겪으면서 상당히 잔인하고 현실적입니다. 목적을 위해서 불쌍한 유랑극단을 사지로 몰아넣는 장면에서는 그 잔인성이 더 두드러지게 나왔죠. 하지만 그런 냉혹한 성격에서 가정을 가지고 자식을 가지고 꿈을 펼치면서 점점 큰 인물이 되어갑니다. 기사들의 꿈이라고 불리는 '바람을 느끼는 기사'에 아주 근접한 수준까지 갑니다.
기갑물답게 전투신도 아주 좋지만 그보다도 제이만의 국가관도 흥미를 일으키게 하더군요. 인간은 혼자 살수 없지만 집단이 되고 국가를 이루면 개인의 자유는 희생되고 억압된다. 그래서 집단은 이루되 국가처럼 개인을 억압하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려는 모습이 상당히 설득력있게 다가오네요.
이제 마지막권만 남았는데... 안나오는군요.
빨리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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