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서시
작품명 : 시공의 마도사
출판사 :
배드 앤딩을 해피 핸딩으로 바꾸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
마치 예전에 읽은 '부서진 세계' 같았다.
작은 것 하나로 인해 결과가 뒤바뀌는 나비 효과처럼 주인공은 자신이 원하는 결말, 혹은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해피 핸딩을 위해 시간 여행을 한다. 시공의 마도사, 사실 '마법이란' 측면에서 주인공은 마도사란 이름에 걸맞는 능력은 보이지 않지만 시공을 초월하는 주인공의 기기는 주인공을 시공의 마도사란 이름에 걸맞게 만든다. 시공의 마도사에서 주요 포인트는 주인공의 능력보다는 주인공으로 인해 바뀐 미래의 모습이다.
낙담하고, 실망하지만 좌절하지는 않는다.
기억의 겹침, 홀로만의 기억이 남을지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사건의 흐름에 집중하느라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특성이 잘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단 하나의 포커스에 집중한 모습은 6권 내내 흥미진진했다. 흔한 플롯보다는 작가의 머릿속에 새겨 넣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어지간한 작가의 작품보다 더 재밌게 만든 요인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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