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더스트
작품명 : 서제
출판사 : 로크
서쪽제왕 그래서 서제...;;;
이것을 보면서 클램프의 "성전"이 조금 오마쥬 된다.
초반의 내용이 그렇다는 것이다.
성전을 조금 본 사람들이라면 왠지 모르게 주인공이 성전의 주인공인 흑화 아수라와 야차왕의 짬뽕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외의 인물에 대해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 들이다.
전형적인 캐릭터들....
애니든 라노벨이든 만화에서든 볼 수 있는 흔한성격들의 캐릭터..
그리고 한국형 각색하기 판타지 플롯을 빌려왔다.
아무튼 일본풍의 느낌과 각색의 판타지가 잘 짬뽕된 여자 주인공의 판타지다.
솔직히 이 글은 개성이 없다.
전에 이 소설에 대한 감상문을 올린 글을 봤는데. 내 생각엔 그정도로 새로운 느낌은 아니다. 이런식의 글은 예전 조아라라는 싸이트가 현재의 팬픽천국으로 바뀌기 전에 많았던 형식이었다.
단지 지금와서 이런 글이 잘 안나오다 시피하다 보니 새로워 보이는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요즘 로멘스소설에서 한 쟝르로 굳어진 "역사로멘스"라고 하는 오리엔탈풍의 로멘스판타지에 조금 영향을 받은게 아닌가..하는 느낌일뿐(그저 내 느낌이다)
하지만 이런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볼만한 점은.
적어도...오크...오거...등등등등...
D&D룰의 몬스터가 안나와서 좀 흥미를 끌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이 감상문의 제목을
"개인적으로는 서제 볼만 하네" 라는 것이다.
스토리는 뭐.. 각색판타지를 그대로 가져온게 아니라
"막무가네 집에 가고싶어"라는 이제는 질려버린 목적도 아니고.
"이세계에 적응해서 킹왕짱이 될꺼야"도 아니고
"돌아가서 왜 나를 배신했는가 배후가 누구인가를 밝히겠다"라는 납득되는 부분이 있기에 개인적으로도 양산형 각색판타지보다도 볼만 했다는 것이다.
뭐..개인적으로는 근래의 각색판타지 중에서는 제일 괜찮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지만...개인적이 아니라...남에게 추천을 해주기엔 ㅡㅡ;;;
상당히 꺼려진다. 추천할 만큼은 아니라는 이야기. 객관적으로는 그리 좋은글이란 생각은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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