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향공열전
출판사 : 드림북스
서문영은 고적산인에게서 한가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천문이 흔들리고 역천의 술법이 펼쳐지고 있는데 그로 인하여 죽은 이가 되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고적산인은 자신이 300년 전 죽었으나 되살아난 이와 만났다고 말을 합니다.
아무래도 6권에서 언급된 네가지 보물에 얽힌 일이겠지요.
고적산인도 서문영에게서 마찬 가지로 천문을 뒤흔들 기운이지만 역천의 술법처럼 음한의 것이 아닌 순양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생각하면서 서문영이 언젠가 그 일과 마주치게 될거라고 말을 하는군요.
이제야 적의 존재의 발가락 정도가 살짝 언급되는 걸로 보아 '향공열전'은 생각외로 긴 글이 될 듯 하네요. 천사지인 1,2부나 기문둔갑보다 더 길 듯 합니다.
그나저나 서문영은 참...-_-;; 자기는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주변의 여자들을 매혹시키고 있군요.
...이 놈, 네가 미연시 게임 주인공이라도 된단 말이더냐!
OTL
감군원수 관억마저도 매혹시킨 서문영의 마력과도 같은 매력!
과연 그 끝은 아디일지...
(독고휘가 죽었으니 관억과의 러브러브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퍽])
7권에 못난 놈 하나 나오네요.
원래 이런 놈들이 있죠.
여자랑 응응도 좀 하고 싶고 남들한테 '나 여친있다.'라고 자랑도 하고 싶은데 여친 사귈 자신이 없으니까 냅따 납치하는 놈들.
꼭 이런 놈들이 머리 속으로 '쌀이 밥이 된 후에 어쩔 것인가. 흐흐흐.' 따위의 망상을 하죠.
남자 쫀심이 있지 성격이든 돈이든 외모든 학벌이든 아니 하다못해 뭐 특기 없으면 지고지순한 순정으로라도 여인의 마음을 얻어야지 무력이나 쓰려고 하다니 요런 놈들은 입에서
'내가 고자라니!'
라는 절규가 나오게 해줘야 합니다.
[...]
과연 서문영.
역시 기존 주인공들과는 다르군요.
전쟁터에서 구르고 구른 만큼 냉혹할 때는 냉혹하다고나 할까요. 그 동안 '구르기는 엄청 구르는데 그에 대한 복수를 안 한다'라는 기존 주인공들의 공통점 때문에 내심 무척 불안했는데 서문영은 제대로 복수를 해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피는 피로 값는게 옳다라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 손이든 다른 이의 손에든 죄값을 치르는 모습을 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고금제일의 마인과 대붕' 편에서 어째 좀 불안하네요.
'하지만 이 말이 얼마 지나지 않아 현실로 드러나게 되라라곤 이 자리의 누구도 알지 못 했다.'.... 앞뒤 정황으로 보아 어떤 일이 생길지 대충 추측이 되는데 썩 유쾌하지 못한 전개일 것 같아서...-_-;;
ps - 그런데 '그 사람'이 좀 의심스럽네요. 천리를 거슬러서라도... 라니... 혹시 이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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