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탁목조
작품명 : 마나법사(완)
출판사 : 로크미디어
와, 이거 정말로 수작을 봤다는 생각입니다. 처음의 노예 베아라를 제외하고선 전혀 히로인이 없습니다. 공주가 있기는 하지만 은혜를 갚는 것 외엔 그 이상의 감정이 전혀 없더군요. 물론 과부이긴 했지만 말입니다.
작가님은 정말 대단합니다. 처음 목표하던 노예해방을 치밀한 과정을 거쳐 묘사하고 자연스럽게 물흐르듯이 흘러가는 모습에 감탄에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제목은 좀 양판소 느낌을 지울수 없었지만(제목과 내용의 괴리감;;) 주인공이 최고! 도 아니었고 아름다운 미인과의 우후훗! 도 없었지만 글의 유연성과 타당성. 게다가 독자가 감탄할만한 처세등은 이 분이 쓴 글은 무조건 봐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렇다고 결말부분이 미지근하게 끝났지만 베아라와의 새로운 만남은 환상속에 간직하는 것이 좋겠죠?
굳이 아 이거 최고다! 무조건 최고다! 라고 칭찬만 쓰고 싶지는 않았지만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어차피 완결이고 탁목조님은 곧 새로운 작품을 낼테니까요. 정말 기대하고 앞으로 화이팅입니다!
ps. 많은 작가분들이 외모=나이 라는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60살 먹은 사람이 동네 꼬마수준이면 누가 보겠습니까. 치매 걸린 주인공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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