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씩스
작품명 : 용인기
출판사 : 파피루스
쉽게 말하자면 "드래곤 무림 환생 문파 만들기"입니다.
아니, 쉽게 말하자면 환생이라기 보단 차원 이동을 감행했는데, 몸뚱아리는 남고 혼만 쏙 빠져나와 무림의 담천이란 인물에게 옮겨진 것이죠.
운이 좋아도 이렇게 좋을 수가 없는 게...
담천이란 자는 고수에게 겁없이 덤비다가 혼수상태였지요. 그 상황에선 드래곤도 어찌할 수 없다는 거죠. 암튼 돌팔이 의원이 와서는 한 몫 단단히 잡자는 생각에 그럴 듯한 약초를 섞어서 탕약을 먹이게 하지요. 그런데 그게 약효가 있을리 만무! 거의 독과 다름없게 되죠.
이 상황에서 문도인 일권이 문주가 될 요량에 독단을 삼키게 합니다. 일권은 회심의 미소를 띄웁니다.
"후후! 이제 진무문의 문주는 나다! 굿바이~ 사요나라~!" ...이러면서 말이죠.
그런데 독과 독이 만나 오묘한 조화를 일으키고 급기야 기연이 벌어지죠. 그 자리에서 환골탈태를 한 겁니다.
뭐, 이런 스토리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의 혼이 드래곤인지라 성격도 참 오만합니다. 그리고 기연으로 인해 무공도 킹왕짱!
글 읽는데 시원시원합니다.
주인공에게 위기가 있을까 싶은데... 아마, 그보다 더 강한 놈이 나오겠지요.^^
암튼 재밌게 읽었습니다. 3권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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