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봉가
작품명 : 곤륜
출판사 :
오늘 곤륜을 읽었습니다.
전통 중국무협의 진수를 오랫만에 다시 느꼈습니다.
영웅문을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 보고 무협계에 입문했었는데,,
그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으로 소설을 읽기 시작해 언 20년이 되었네요!!
저의 중국무협선호작으로는
김용 ( 영웅문 1,2,3 , 소호강호 , 녹정기 , 연성결 )
소슬 ( 아!북극성 , 검명사해 )
사마령 ( 분향논검 )
등이 있었는데, 여기에 곤륜을 추가 해야 할 듯 하네요!!
우열을 제 취양대로 메겨보면
1위인 부동의 영웅문 시리즈에 이어
2,3위에 들듯 합니다.
몰입도란 ,제가 정의하기론 , 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자의식이 의식의 영역을 얼마나 점유하느냐 하는냐의 정도일까 한데요!!
책을 읽다가 , "아! 이부분은 조금 현실성이 없어"등등의 의문이 떠오르는 순간들이 많을수록 몰입도가 떨어지는 소설이지 않나 싶네요!
곤륜이란 책은 1권의 페이지 수가 539페이지나 됩니다.
그런데 제가 책을 읽으면서 , 습관적으로 담배를 무는 순간을 제외하고 한 서너부분정도 그런 부분이 들더군요!!
다른책 두권 분량..
거의 책을 읽으면서 나라는 의식 자체가 없이 . 손에 땀을 쥐며
내가 주인공이 되고, 조연이 되어 순식간에 책을 읽었습니다..
한마디로 캐릭터가 살아 있네요!!
과장을 좀 해서 표현해 보면요,
마치 작가가 영매가 되어 강신술로
캐릭터들이 하는 대사를 그냥 받아 적는정도..
하여튼 중국무협을 좋아하는 무협선배 ,동료 ,후배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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