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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81 노을1
작성
08.07.13 14:53
조회
2,171

작가명 :

작품명 : 아트메이지

출판사 :

퓨전물도 많고, 이계로 가는 것도 많고, 다시 태어나는 것도 많은 판타지 소설입니다. 하지만 하나같이 죄다 힘으로, 무공으로 그 세상에서 최고로자리 잡지요.

처음에는 그런가부다 했지만, 워낙 흔하다 보니까 이런 의심도 나데요. 그게 과연 말이되는가? 하는 것. 마나를 느껴도 그쪽 동네 사람들이 더 오래 느꼈을거고, 무공을 개발하고 익혀도 그 동네 사람들이 더 오랜동안 축적된 기술들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단지 현대에서 살다가 무협지 많이 읽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계에 떨어져서 무력으로 짱을 먹는다는 것....솔직히 이제는 식상을 넘어서 말도 안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치 육지에서 살다가 바다에서 살기로 마음먹은 거북이가 바다에서 최강의 존재가 된다는 것 만큼요.

일곱번재 기사 연재할때 작가가 했던말...현대인이 중세에 떨어지면 며칠만에 굶어죽는다고 했던가요? 아니면 초창기 이계진입물에서 나왔던 것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거지같이 살다가 죽는 사람도 나왔던 예전에 비해서..정말 컴퓨터 가지고 놀던 페인이 이계에 가서 깽판치는건 이제 안나왔으면 합니다.

반면에 분명 현대인이 그쪽보다 나은것은 문화라는 면이 있겠지요. 과학이 없는 세계라면 과학을, 문학이 없는 세계라면 문학을...차라리 이계에 가서 성공하고 싶으면 힘이 아니라 문학이나 머리로 성공하는 것이 더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이 제가 아트메이지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입니다. 뭐..제가 본 가장 재미있었던 판타지가 일곱번째 기사였다는 이유도 있겠습니다. 물론 이쪽으로 글을 쓰려면 좀 공부를 해야 할겁니다. 머리로 생각만 해서 "윽, 콱, 펑"이란 의태어나 의성어로만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 할테니까요. 그리고 때리고 부수는 것보다는 조금은 덜 통쾌함이 덜할테니자만...진실로 여려번 읽히고 장르문학이란 분야를 발전시키고 싶다면 더이상 때려부수는 것만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의 접근도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그런면에서..아직 몇권 나오지 않았지만, 아트메이지 추천입니다.

작가님 무폭력 노선 가능하면 계속 유지해 주시길.


Comment ' 6

  • 작성자
    Lv.5 Odysseus
    작성일
    08.07.13 16:07
    No. 1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판타지나 무협등 거의 모든곳에서 악의축이 존재하고 그들과 대항해 싸우고 파티이뤄서 탐험하고 이런게 있는데, 아트메이지에는 그런게 없어서 참 좋네요. 아니, 새로워서 마음에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미크론
    작성일
    08.07.13 18:36
    No. 2

    윽쾅펑펑크롸롸롸뢀 정말 이거로 분량 1장은 넘게 때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오미크론
    작성일
    08.07.13 21:52
    No. 3

    ㄴ아트메이지 말고... 다른 작품들요 ㅠ.... 그런데 아트메이지... 과연 잘은 팔릴까요? 조기종결은 안할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7 코켄
    작성일
    08.07.13 23:02
    No. 4

    아트메이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단 제 생각은 그 문화라는 것에서 가장 큰 거부감을 느낌니다.
    문화가 단순히 앞선다고 받아 들이기에는 기존의 깽판 소설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중세 시대에 락음악을 들고간다면, 조선시대 한양으로 현제 뉴욕의 유명한 오페라를 공연하기 위해 찾아간다면, 매도되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받거나 국가적으로 수배되거나 해서 배척받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화나 현대의 앞선 수준은 잘 설득하면 분명 큰 힘으로 퍼질것은 분명하지만 아쉬운게 그 것에 대한 장애요인이 마치 기존 소설에서 별 이유 없이 강해지는 것과 크게 차이 없어 보이는 점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노을1
    작성일
    08.07.14 06:27
    No. 5

    코켄님//동의합니다. 문화라는 것이 다른 이질적인 곳에서 정착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이 들테지요. 그리고 아무 문제없이 그냥 가져다 사용하는 것으로 성공한다는 것은 극히 무식한 방법임에 틀림없습니다.

    무협이라는 분야..특히 무공을 익히는 부분에 있어서 작가들은 가능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서 보다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발전하는 부분을 보듯이...문화라는 면이 적응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된다면 그것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기법도 작가들에 의해서 발전할거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무력으로 깽판치는 것만이 아닌 아트메이지나 일곱번째 기사와 같은 그런 부류의 판타지가 많이 나왔으면 하고 바라는 바입니다. 그리고 좋은 작가들에 의해서 다듬어 져서 하나의 주류가 되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8.07.14 13:30
    No. 6

    비폭력노선이라...
    소소한 재미가 있을 듯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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