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화
작품명 : 삼혼의 태공
출판사 : 중앙북스
생각해보니, 요 근래 봤던 퓨전&판타지소설들이 전부 영지물이었군요. 물론 저마다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너무 몰개성적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흠흠.
어쨌거나 삼혼의 태공은 말 그대로 세 개의 혼을 가진 주인공의 모험담을 그립니다. 류혼이라는 인물 속에는 천장나찰, 그리고 차원 이동한 곳에 도미넌이라는 네크로맨서의 영혼을 몸에 지니게 되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프롤로그가 너무 난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본문은 그렇지 않은데, 프롤에서 너무 분위기를 잡은데다 제가 너무 성급하게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뭐, 어쨌거나 류혼이라는 인물 속에서는 세 개의 혼이 함께하고 있지요.(2권 중반에서 도미넌이 몸 밖으로 나오긴 합니다만.)
류혼에게는 똥개로 전락한 그레이 울프 형제와 피를 봐야만이 검의 형태로 돌아가는 골렘, 말꼬리 짧은 자이언트 블랑투스 등... 캐릭터들이 무지 많더군요.@@;
흠,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숨겨진 것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배후에 드래곤이 있는 것 같고, 또 후룡... 아니 무슨 황태자와의 싸움도 기대가 되고.
아무튼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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