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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운 - 독보건곤

작성자
유백삼
작성
07.12.22 21:53
조회
2,274

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독보건곤

출판사 : 뫼

------- 반말, 존칭 , ------

난 용대운님의 소설은 접한건 지금으로부터...

2주전..... -_-

맨날 신무협이나 먼치킨물을 어슬렁어슬렁 찾던 나는

지인들이 하도 하도 용대운님의 군림천하가 우리나라 무협의

빛과 소금이라 하길래 언뜻 보다가 접었다.

일단 내가 원하는 시나리오가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시나리오란 ?

일단 주인공이 남자여야하고. 잘생기면 좋지만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 있으면 좋고

초반에는 몰락하면 몰락할수록 좋고 무공도 서서히 쎄지는 현재진

행형 스타일의 먼치킨물이면서 사랑하는 여인이 위기에 처했을대

갑자기 쑥 ~ 떨어져 구해줄수있는 텔레포트형의 남자여하며 또한  

손속이 잔인하고 게스트들중에 나쁜놈이 주인공에게 역린의 한마

디를 서슴없이 해야하고 이건 선택형인데 여인이 죽어서  복수의

테마로 2부를 예시할것인지 아니면 해피엔딩으로 갈것인지

요 ~ 많은 시나리오가 들어있는 소설이여야만 나에게

희열을 주고 쾌락을 주고 소설의 재미를 느끼게해준다

가령 초우님의 호위무사 같은 경우 , 가령 우각님의 전왕전기

가령 조돈형님의 궁귀검신 가령 우각님의 명왕전기

서두가 너무 길었다.... -_-;

아무튼 이리저리 떠돌다 신무협 소설은 거의 다 읽었는지

책방에 더 없어 구석에 처박힌 구무협 소설을 읽어볼까 해서

주윗분들에게 " 잔인하고 복수를 테마로한 소설 없나요 ? "

" 아참 주인공이 여자랑 로맨스도 좀 있어야해요 "

라고 했더니 읽었던 소설을 주루루룩 예기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 구무협 소설 중에요 신무협은 이제 볼게없어서 "

많은 분들이 많은 작가분을 소개시켜주더라

임준욱, 좌백 , 용대운 , 금강 등등등등..

듣던중에 " 용대운 ? "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 같던데.. 해서

인터넷에 용대운 쳐보닌까 정치인인줄알았음 -_-;

인물도 수려해서 관련책을 찾아보니 온통 =_= 군림천하드라

군림천하가 별이 숭숭숭 많길래 어떤 내용인가 싶더니

그냥 제자보고 군림천하 되라 하길래 문파예기다싶어 페이지를

넘겼는데 " 가문의 피 냉혈의 어쩌고.. " 눈에 확 들어와서

책리뷰 보고 이걸로 정했다 싶어 책을 빌렸다

(여기서 부터 본론 -_-;)

노독행이라는 주인공이 있다. 노독행이라는 주인공을 딱 보았을때

생각났던 사람은 우각님 소설의 명왕전기 신황이 생각나더라

실전박투 , 철저한 혼자 주의 , 냉정함 뭐 여러군데 비슷한점이

많더군요. 암튼 간략하게 말하자면 독행이라는 착한놈? 이 있는데

나쁜놈이 아버지를 반죽이고(나중에 -_-; 보시면 압니다)

형까지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착한놈은 어느 절벽에서 떨어집니다

그래서 무공을 익힙니다 그래서 복수합니다. 하나하나 천천히 잔인

하게 그리고 나같은 인간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수있구나

라는것을 깨닫고 여자랑 사랑합니다. 근데 착한놈의 친구 자살맨이

그 사랑하던 여자의 남편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착한놈은 친구의

부인과 사랑했던것입니다. 그걸 알아버린 착한 주인공은 복수라는

핑계로 헤어진후 (진짜이유긴하죠;) 자기 가문의 가족과 일꾼들을

죽여버린 나쁜대장에게갑니다. 그 대장을 만납니다. 근데 그대장은

자살맨의 아버지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착한 주인공은 죽여버립

니다. 그리고 끝에 착한놈과 라이벌이라면 라이벌이고..

마지막권에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주먹거리도 안돼는 놈이라고

할수있겠는데요..아니 한주먹도 페이지에 기재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잘 ~~~ 생긴 중이라 붙는데 나중에 아주 섹시하고 도도

하고, 지적이고 , 차분하고 , 청순하고 ,등등등 중원에서

가장 ~~~ 이쁘다는 여자가 중 무덤앞에서 한소리 합니다

" 결혼하기로 한지 삼 년째 되는 날이에요 ,,,  " 라고..

무튼 무튼 아무튼 자살맨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맡긴 우리의

착한 주인공은 처음으로 왔던 자리로 돌아갑니다

북해로.. 돌아갑니다

대략..... 가볍게 추려봤는데요..

제가 읽은 최조의 구무협이 아닐까 싶네요 -_-

무튼 대략 만족입니다. 현재 나온 권수로는 군림천하가

가장 많은걸로 봐서 완결편 시리즈만 독파해나갈 생각입니다

제가 두번째로 눈에 띈 작품이 " 강호무뢰한 " 작품입니다.

두번째도 리뷰도 올리겠사와요. ♡

p.s  근데 신무협 구무협과의 구별 어떻게 ? -_-;

단순히 오래 되서 구무협은 아닐텐데.. 읽다보니

레파토리가 비슷해서 바보 - > 기연 - > 무적 ;


Comment ' 9

  • 작성자
    Lv.82 도전
    작성일
    07.12.22 22:12
    No. 1

    책은 같은책이라도
    읽는횟수,읽을당시의 나이와 가치관,그리고 읽을때 환경(학생때 선생님 눈치 피해가며 술술넘기는것하고..조용한 곳에서 정독하는건 다르죠)등 여러 요건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느낌도 천차만별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대략만족이란 평가는 좀 너무 박한 평가가 아닌가 싶네요.ㅋㅋ

    다음에 기회가 되시면 다시본다면..또 다르게 받아들이실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7.12.22 22:20
    No. 2

    원래 신무협이라는 말이 첨나온게
    용대운님이나 금강님 정도분들의 몇몇 작품들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분들이 구무협과 신무협의 경계를 이루셨다면
    좌백,풍종호,장경,금시조,진산,설봉...머 이런분들은 완전히 신무협작가분들이셨는데 시간이 지나며 의미가 바뀐듯....

    보통 구무협은 스토리의 기본틀이 거의 유사합니다.
    꽃미남,천재,사연있지만 높은 신분,절벽,꼬이는 미녀들,막강무력,복수
    대충 저런식이죠.

    아~강호무뢰한은 색깔이 좀 독특합니다.
    복수라던가 그런건 비슷하지만 밝은풍이죠.
    재미는 보장됩니다만 취향엔 안맞을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7.12.22 22:21
    No. 3

    한국무협사에 한획을 그은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만큼 몰입감을 주는 소설도 드물었고,
    이만큼 애닳게 한 소설도 드물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용대운님의 작품입니다.
    단 한명의 친구 동방립, 그리고 단 한명의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복수.
    그 사이에서 주인공의 복수를 향한 독한 모습과, 마음 깊이 자리잡고 있는 인간적인 모습에 눈물이 나는 작품이었죠.
    나이가 들어갈수록 다시금 새겨 볼 수록 정말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로지무협
    작성일
    07.12.22 23:06
    No. 4

    사라전종회기와 더불어 10번넘게 본책.
    정말 남자는 이거다란는걸 보여주는작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5 미련한未練
    작성일
    07.12.23 00:14
    No. 5

    노독행이라..후후..
    군에 가서도 잊지 못해 휴가 나오면 만화방에서 죽치고 보고 또 보고 했다는...
    그게 벌써 10년전이라니..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想念
    작성일
    07.12.23 00:22
    No. 6

    약간은 충격적이었던 작품,,,
    정말 재미있었지만
    도대체 왜 친구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양보해야 했을까...
    저는 이기적인 놈이라 몇일간 답답했었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07.12.23 08:29
    No. 7

    용대운님의 태극문 보시면 될듯.... 잘생긴 주인공에...스토리도 좋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교평정화
    작성일
    07.12.23 10:16
    No. 8

    태극문보세요 장난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07.12.23 13:58
    No. 9

    군림천하는 그동안 용대운 노사님의 작품의 집대성인듯...

    첨에는 주인공이 글쓰신분이 취향이 아닌듯한 통통한 무골호인으로 나오죠.... 그러나 몇권 후부터 각고의 수련을 거친후,,,,, 살이 쪽빠지고,,,
    카리스마 죽여주는 멋진 주인공으로 변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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