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전동조
작품명 : 묵향23권
출판사 : 스카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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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을 올리려는데 음... 시도 해봐야겠군요. 모두 나왔느니 아직않나왔느니 많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10시 30분경 손에 책을 들었습니다. 달빛조각사9권과 말이죠.. 솔직히 저역시도 내일쯤이나 되야 읽어볼수 있을줄 알았건만... 잽싸게 채왔습니다. 음 시작해볼까요. 오랜만에 이렇게 써보니 두근두근 ^^;;;
묵향 23권 아시다시피 한권 한권나올때마다 근 1년이 걸리고 써가는 권수마다 신기록행진에다가 이만큼 많은 논란(?)을 부르고 또 구설수에 오르는 작품 또한 없을것입니다. 장담컨데 근 10년 안에 국내에 이런 기록을 가지는 작품은 않나올겁니다.
목차는 아시다시피의 내용입니다. 아마도 이번권을 읽는 분들은 또다시 이런 말을 하실겁니다. '또 시작이냐ㅡㅡ' 판타지 세계에서 돌아온 묵향이 일본에 떨어진 장면이 기억나는것은 저뿐일까요. 맙소사 묵향의 이번권은 중심에서 움직이는 묵향을 기대하는 우리 독자들을 다시한번 여실히 배신하고 있습니다.... 제목 급변하는 전장 그것은 바로 말그대로 그 급변하는 상황을 다시금 1권을 통해서 이야기 합니다. 쭉 이야기를 벌려놓는것이지요. 이를테면 사라진 악비장군. 그로 인해서 벌어지는 사건과 묵향이 툭던진 행동 한번에 또다시 엉키고 무림이 개입하고 지금까지의 양양성을 배경으로 전쟁을 벌였었는데 이번에는 단 한컷도 그 장면이 없습니다.... 허무하기 이를데 없었는데요. 또 그에 그치지 않고 일본쪽에서 묵향이 벌인 사업(?)을 통해서 보내온 일본군의 중원 상륙. 이 일련의 사건들이 우후죽순처럼 맞물려서 24권에서 한번더 터트리는 전동조님의 극악신공을 1년을 또다시 기다려야 하는지 미칩니다.
요즘 떡밥신공이란것이 존재하죠. 책한부분인 아르티어스 옹의
'너 내노예가 되라' ㅡㅡ; 정말 그것뿐.... 그로 인해서 만음통제 gg 실신하시고 아르티어스옹은 그가 묵향의 형제란 사실을 알게 되고 낼름 사건 은폐를 위해 잠적합니다... 너무 일을 크게 벌리는 전동조님인것은 알고있지만서도... 이것은 다시한번 일본재앙이래 독자들의 궐기를 맛보고 싶으신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묵향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려는 이번 권이었습니다. 화산편과 적화마령검법편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부분만 뇌리에 남네요.전 이번권이 약간의 추리소설인줄 알았습니다. 이것으로 대략의 스포일러를 위시한 감상이었습니다. 내일이 되면 또 수많은 감상문과 평가들이 쏟아지겠죠. 그전에 전 이렇습니다. 묵향을 사랑하기 때문에 봤다는겁니다. 전 묵향 추종잡니다. 반론하는사람들의 의견도 많이 보았고 또 옹호하는쪽의 의견도 타당합니다. 묵향 이후에는 이런 소설이 다시금 나올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이유는 묵향이 그만큼 판타지의 부흥과 몰락을 동시에 가져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무협쪽은 군림천하 판타지무협쪽은 비뢰도가 권수로써는 유일하게 따라오지만 묵향완결까지는 않될듯싶습니다. 앞으로 과연 이 판타지 무협 분야에서 이런 권수를 쓰는것은 정말 출판사와 작가모두가 사활을 걸어야한 모험이 아니면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ps. 모두 소설은 소설로써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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