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준
작품명 :송백 1부
출판사 : 청어람
초일을 읽고 바로 후속작인 송백 1부를 읽었습니다.
송백은 초일과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으며 무인다운 모습을 보여준
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초일보다는 좀 더 사교성이 있어 보이고
특히 여자들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에서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일이 무림맹에 속하지는 않지만 거의 억지로 임무를 맡은 거에
비해 송백은 나름대로 목적을 갖고 무림맹에서 일하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에 초일과 송백에서 공통적인 면으로 한 여자를 위해 목숨까지
버릴 줄 아는 순정인것 같네요. 송백이 동방리를 위해 죽음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동방리를 탈출 시켰던 일과 마지막에 동방리의 검에
찔리면서 남긴 말.. "너를 위해 살아왔다"는 이 한 구절이 제 가슴을
찡하게 울렸습니다.
만남과 이별을 가볍게 여기는 요즘 세태에서 목숨까지 걸줄 아는 사랑의 진중한 맛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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