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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神색황魔
작성
07.08.23 14:09
조회
1,540

작가명 : 박태영

작품명 : 임모사트 아카데미

출판사 : 로크미디어

쓰고나니 미리니름 대박이군요...-_-;; 미리니름 경고!

“임모사트 아카데미” 는 유쾌하고 행복하고 또 즐거운 소설이다. 옴니버스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사건 사고들, 슬프고 힘들고 무서운 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저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해준다.

-> 임모사트 아카데미를 처음 편 순간 나를 반겨준 짦막한 글

(사실 조금 길고, 작가는 아닌 것 같구 아마 출판사 직원이 적은 듯....-0-ㅋ)

꼭 표지 뒷부분과 앞에 작가소개란(앞표지 반대편)을 훓어보는 나에게 일말의 기대감을 갖게 하는 멘트... 그래도 함 두고 보겠어. 재미없으면 바로 던져주마 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사실 제 취향은 only무협, 거의 10여년을 무협과 함께해온 저로서는 판타지는 거의 금지의 영역정도로...생각할 만큼 거의 읽지 않는 특히 취향을 가진;;;;)

주인공은 뒷 표지에 나온 데로 공포의 마법사, “얼음산의 망령” 엔데라 로드릭

북방전쟁 중에 어마어마한 악명을 쌓아올린 그는 전쟁 후에 임모사트 아카데미 라는 마법학원? 이라고나 할까나 그곳으로 연구원으로 부임합니다.

(20살에 마법에 입문 2년만에 호칭을 받은 천재마법사~)

하지만 워낙 공포의 악명을 가진  로드릭 답게 첫날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주인공 로드릭은 어찌 어찌 하여(자세한 내용은 생략;;) 제국의 황녀이지만 황실암투에 의해 버림받고 황녀인 줄 모르던 아카데미 제일의 모범생 세린(처음엔 모르지만 나중에 알게 되는, 제국의 황위계승에 중요한 키를 지니게 되는)을 조수에 앉히는 인연을 만들고 또 어찌해서 제국의 명문아일가의 귀염둥이 벤자민(위로 오빠만 4명인 전통적인 장군가)과 몰락 귀족의 닐(뭔가 모를 신비함이 있는), 그리고 신성제국 알베르트의 팰러딘이지만 현재는 임모사트 아카데미의 문지기 펠을 만납니다.

얼음산의 망령 로드릭은 조금씩 이들과 데부끼며 임모사트 아카데미에서 살아가는데 역시 세상이 로드릭을 가만히 안 두는군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임모사트 아카데미에 연구원으로 부임하지만 세계수 연구는 뒷전이요,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사건 해결하느라 바쁜데...”

(뒷표지에 있던 글을 살짝 언급....-_-ㅋ)

말그대로 이리저리 채이며 연구보단 사건해결에 힘쓰는 로드릭....그러면서 주변 인물들의 숨겨졌던 과거와 그의 연계된 사건들, 그러면서 로드릭이 왜 얼음산 망령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과거와 그리고 그가 대마법사 임모사트와 만난 이유, 그리고 임모사트와의 관계 등, 그의 신비한 정체가 하나둘씩 밝혀집니다.

대체적으로 판타지 알레르기가 있는 저로서 무난하게 읽었습니다. 저한테 무난하게 읽혔지만 다른 분들은 모르겠네요. 그래도 다음권이 기대될 만큼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이 외에도 떠돌이 최강 마법사 카렌, 그리고 그의 사부 얀, 그리고 연인인 펠러딘 펠을 살리기 위해 저주에 걸린 아카데미 학원장 매들린, 그리고 그의 비서이자 정체모를 판테모니엄의 악마 데렌, 그리고 마법사이자 전선의 난폭자라 불리는 총병대장 필드대령, 그리고 임모사트 아카데미 연구원이자 인형술의 대가 게드... 그 외에도 개성이 강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앞에서 말한 것같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여진 작품이라 조금씩 내용이 가닥 가닥 끊기는 듯한 아쉬움이 있더군요. 하지만 다른 장점으로 잘 커버되기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뭔가 모를 신비함이 있는 임모사트 아카데미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Comment ' 1

  • 작성자
    Lv.24 아크라델
    작성일
    07.08.23 18:35
    No. 1

    꽤 잘쓴 책이었습니다.
    근데 스토리에 몰입은 안되네요.
    단막단막 끊어지는 스토리라 그런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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