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자하
작품명 : 천우반생기
출판사 : 조아라
에.. 아직 초반이지만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작가가 '남궁세가소공자'를 쓴 분이시길래 안봤는데요, 재밌다는 말이 많아서 한번 봤는데 재미있는거 맞네요^^
집에 두살터울 남동생이 있는데, 상당히 친한 편입니다. 그렇기에 남궁세가..는 정말 볼수가 없었죠. 제 남동생이 그러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소름이..ㅎㅎㅎ
하지만 또 관대하게 생각하면 그런 형제가 없다고는 못하겠죠. 요즘은 동성애자들도 떳떳하게 다니는데...
어쨌든 남궁세가는 취향을 타서 결국 못보고 말았지만 이 자하라는 분은 기본적으로 글솜씨가 있는분 같네요.
이 글 은근히 재미가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생활을 다루면서 여성 특유의 감성이 살아있다고 할까요.
보통 남자 작가가 이런 내용을 쓰게 되면 재미가 없죠. 아니면 괜히 순박한 일상을 그리네 하면서 주인공을 바보로 만들어놔서 답답하거나 심지어 짜증나기까지 합니다.
이글은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아기자기함이 글에 살아나는군요.
읽어보실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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