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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마 5권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
07.05.31 21:28
조회
1,984

작가명 : 박성진

작품명 : 광마

출판사 : 로크 미디어

미리니름 가득 경보입니다아~

내상 입기 전에 피하셔야 할 분은 돌아가주시길...

이미 알라딘으로 팍팍 지른 상태라 지금 당장은 못 지르기에 결국 대여점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다음주에 월급 들어오는 대로 용병시대 4권이랑 같이 주문할 예정입니다.)

광마 전권들과 비교했을 때, 이번 권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1.

광마 적무한의 짝이 마침내 나타났습니다.

(다른 소설과 비교하면 꽤 늦게 등장했습니다.

약골무적의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건 광마의 분량이 꽤 길거라는 뜻일까요?

3권에서도 광마의 명성이 천하를 뒤흔드는 건 꽤 먼 훗날이라 하고…)

첫눈에 반하는 상황….은 당연히 아쉽게도 아니지만 앞으로의 질긴 인연을 예감하는 적무한.

그리고 손혜상, 그녀는 적무한이 가진 일의조화심결의 최면 같은 압박력을 손짓으로 무효화해버립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기운이 일어나 몸을 감싼다는 것에 괜히 일원이 생각나네요. 불이검문도 광마에 등장할려나?)

주인들을 대신한 수하들의 대결. 4권에 이어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일의조화심결의 사기성… 잠깐하는 사이에 점창파의 전설적인 검법에 맞설 정도로 강해지는 장운보.

(설마 다른 수하들에게도 익히게 한 건… 아니, 장운보에게만 전수한거라고 해도… 그 이유가 뭘까요? 다른 수하들에 비해 약해서? 재능이 보여서? 혹시 아버지의 심복이라서?!)

2.

피를 준 사람이 죽으면 꽃잎이 떨어지는 꽃이나 시선이 마주치면 안면이 터지는 무공(거짓말) 등.

역시 금시조 님의 세계관은 특별하군요.

3.

금시조 님 특유의 두뇌싸움과 반전이 이 5권에서도 멋지게 나옵니다.

모두가 기대해온 늑대거미의 처참한 끝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그도 처음부터 악인은 아니더군요… 첫살인도 언제나 함께 지낸(마치 적무한과 적무벽처럼 형제 같은) 친구를 무언가가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어 저지른...

4.

영겁조화문…

보아하니 광신광세나 그 이전에 생겨난 신비문파 같은데 거기서 조화심결이 나왔고, 주로 하는 일은 강호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 같더군요.

(좀 다르지만 무림천추의 흑막이 행한 것들이 연상되네요. 설마 나중에 반전으로 모든 것은 영겁조화문의 계획대로였다?!라는 건 나오지 않겠죠…)

그런데 광마 4권 마지막에 그들의 강호은비록이란 것에 적무한에 대한 것이 나옵니다…

후훗… 2천은 넘겼고 3천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 혈뇌서원은 뛰어넘었고, 이제 구파일방만 무너지면 최장수문파다!!!!! –

(그리고 조화옹, 장경 님의 철산호 읽다가 여자 운운하면서 나오길래 사전으로 검색해보니 무려 조물주더군요… 거창하다;; 너무나도 거창한 별호야…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자이기에…)

5.

절대무적에 이어 계속되는 개방의 안습입니다.

또 금시조 님의 소설에 드디어 금단의 관계가 등장했습니다???

(무림천추에도 나왔지만 그건 짝사랑이니 무효…)

한쪽이 끝나버려 더 이상 계속 될 수 없는 사랑에 피가 이어진 것도 아니지만요.

(그런데 금시조 님 소설의 남매들은 어째 오빠-여동생만 나오는 것 같네요. 누나-남동생은 본 기억이 없는…)

마지막에 보여주는 적무한의 잔인함…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귀가 무엇인지는 확실히 보여줍니다.

(그런데 3권에선 존댓말의 예의 바른 마귀였는데 4권부터는 다시 무뚝뚝한 느낌…)

6.

광마 적무한의 길과는 별도로 웃음이 있는 두 포두의 행로도 기대됩니다.

적무한의 사랑은 슬프게 끝날지라도 저 두 사람은 행복하게 끝을 맺길.

7.

적수문, 한자가 어떻게 되죠?

‘적’이니 뭔가 거슬려요. 실혼전기의 천하제일마씨가 계속 연상됩니다…

(별 관계는 없지만 북궁남가 1권의 캐릭터 순위 발표와 그 뒷풀이를 보니 고금제일마씨는 마혼전기 이후에 끝나버린 듯… 퇴마시조님의 압박…)

ps.

10월쯤에 군대 갈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 광신광세는 못 보더라도 광마의 결말은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ps2.

이런 제가 미쳤나 봅니다.

제목에 광마 6권...!


Comment ' 5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7.06.01 15:25
    No. 1

    글솜씨도 좋고 출판 주기도 맘에 들고..^^

    여러분도 미친 마귀의 세계로....

    그리고 작가이름 변경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fiery
    작성일
    07.06.01 15:31
    No. 2

    박성진님 필명이 원래 금시조이긴 한데..
    금시조라는 필명은 이제 안 쓰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금시조
    작성일
    07.06.01 18:59
    No. 3

    적수 ... 붉은 손 ... 맨손이라는 뜻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일
    07.06.02 03:04
    No. 4

    음 일의조화심결의 내용을 알고나서부터는 판타지하고 오버랩 되면서 장르가 무엇 인지 알 수가... 알 수가 ...하울링을 읽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몰입감 최고 였던 광마 ....1.2.3권 음 ..... 4권은 판타지 같았습니다. 일의조화심결.... 9써클의 마법사 같은 기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07.06.03 07:25
    No. 5

    군림동네/ 수정했습니다^_^ 감사합니다.

    tjdgml8213/ 절대무적부터 본명이신 박성진으로 출판하셨죠. 전자책(약골무적까지 나왔음)쪽은 여전히 금시조란 필명으로 나오고 계십니다.

    금시조/ 붉은 손이 아닐까는 했는데 맨 손의 의미라니... 광마 4권에서 거기에 대해 나온 건 같은데, 제 생각이 짫았습니다. 적수공권의 그 적수였군요. 적군양의 적은 狄이니 따라서 적수문과는 관계없다는 결론... 음.. 뭔가 아쉽네요>_<

    만련자/ 금시조 님의 최강 무공들은 확실히 그런 면이 있지요. 다른 무협과는 다른... 단순히 파괴력이 강한 것이 아닌... 물리적이고 육체적인 것을 초월한... 조화심결이 초능력이나 마법 같은 거라면 환환전기의 무량진기는 신의 힘이랄까. 아마 판타지로 이계진입해도 어지간한 세계관이라면 대적할 존재가 없을 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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