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대산
작품명 : 강산들
출판사 : 청어람
내가 김대산이라는 작가를 안지는 '김부장이 간다'였을때 일것이다.
당시 나는 그저 이 김대산이라는 작가를 스쳐지나가는 정도?라고 생각했다. 뭐, 전작인 대군룡회를 읽어보지 않았기에 그 뒤로 아마 '철인'이라는 작품이 나왔을것이다. 이때에도 나는 그리 큰 감명을 받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그를 진정으로 알기 시작한것은 전작인 '금강부동신법'에서부터였다. 이때에서부터 나는 그의 진정한 필력筆力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도 아니었다. 이번 "강산들"에서 진정한 그의 면모를 보았다. 강산들...작가는 이 작품을 통하여 할말은 다했다고 본다. 학교의 여러가지 문제점에서부터 신분의 격차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까지 그러나! 내가 진정으로 놀란것은 한단계 더 발전한 그의 필력이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저 경이롭다고 밖에 말할수 밖에 없다. 어떻게 된것인지 캐릭터가 살아있다. 인물들은 살아있고 각자의 개성이 넘치며 요새 아이들의 심리를 너무 잘 담아놓았다고 보여진다. 작가는 '김산'(제가 알기로는 많이 등장했던 작명ㅋ)을 통해 점차 발전해나가는 인간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듯 보여졌다. 후후...이쯤 되면 눈치채실 독자분들도 많으셨겠지만 강산들...그것이 무엇을뜻하는줄 아는가?
산...알다시피 김산이다.
들...또한 알다시피 정들이다.
강? 강은 누구일까?? 나는 이 강이라는 인물이 3권에서 밝혀질것이라고 생각된다. 1,2권에서 나름 추론해 보았지만 그닥 떠오르는 인물은 없다. 나는 이승조 따위가 김산에게 맞먹는 인물따위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여동훈? 멘사라고 불릴정도의 머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도 아니다.
탱크 장훈은 더욱 아니고 나름 추론해본 결과 강은...조유진이 유력시하게 보인다. 그의 아버지의 과거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는 조유진의 아버지를 암흑가 쪽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도 조유진이 산의 최대의 적수가 아닐까? 그도 아니면 작가는 또다른 인물을 내세울것이 분명하다.
강산들은 여러모로 뛰어난 구석이 많다. 살아있는 캐릭터와 요새 아이들의 성격을 담아놓은 그런 반항적인 구석이 어지간하게 있으며 탄탄한 글의 배경은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있을법한 얘기는
리얼리티를 높여 마치 현실속의 또 하나의 현실을 보여주는듯한
것을 보여주는듯 하다.
나는 여러작품을 보았지만 퓨전무협중에 이처럼 드물게 수작이 나왔다라고 말할수 있겠다.
3권에서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과연 김산과 정들이 엮어질수 있을지. 이승조가 흑심을 품을지 또다른 강이라는 인물이 등장할지
궁금하다.
…김대산..그리고 강산들.
정말 작가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글을 만드는 작가님의 필력이 부럽다.
나는 산.
산처럼 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그리고 정들
그리고...강.
강산들!! 그들의 행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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