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임동원(가우리)
작품명 : 대한민국
출판사 :
임동원작가.
그는 바로 강철의 열제를 연재하고 계신 가우리작가이다.
강철의 열제를 읽고 난 후 가우리작가와 궁합(?)이 잘맞는 것 같아서
그 이전에 나온 그의 소설을 찾아 보았지만 가우리라는 작가명으로
된 소설은 없었다.
예전에 고무림 감상란에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감상글이
올라왔다.
작가는 임동원이었고 그때는 그가 가우리인지 몰랐다.
요즘에 도서관에서 여러장르의 책을 읽던중에 먼가 북받쳐오르는
듯한 감정을 느낄수 있는 작품을 못보았기에 적적하던 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체 역사물을 추천하는 네이버의 글을 보았는데
그때 대한민국이라는 소설을 추천하신분들이 꽤나 많았다.
그리고 그때 가우리작가와 임동원 작가가 동일인이라는 것도 알았다.
어떤 소설일까? 하는마음에 고무림에 와서 대한민국에 대해 올라온
감상글들을 읽어보았는데 칭찬많이 있을 뿐 이었다.
이 댓글이 기억난다" 읽어보세요 ..정말 북받쳐 올라서 눈물이 나오게
하는 소설이에요 .. 소망의 간접적인 성취기쁨의 눈물과 현실에서는 기대할수 없는 좌절의 눈물이..."
허... 어떤 글이기에 이토록 진심이 느껴지는 댓글이 올라와있는걸까
처음에 어둠의경로(?)를 이용해 도입부분을 찾아보았다
찾아서 읽으려고 했으나 왠지 읽어선 안될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그런 느낌이든 이유는 바로 제목이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자기 나라의 이름을 건 소설을 불법적인 경로로 읽는다는게
왠지 모를 죄책감이 가져왔기때문일까..?
고민 끝에 인터파크에서 5권까지 나와있는 전질을 구입했다.
무려 7일만에 택배를 받았다.(물론 그 기다리는 시간이 나에겐 무척이나 길었던 것 같았다)
읽었다. 또 읽고 또 읽었다. 여타 장르문학처럼 대충대충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닌 한자 한자 곱씹으며 '아..! 나라면..'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읽었다
읽고난후의 이 씁쓸한 마음은 무엇일까..?
안타까움..쓸쓸함..기대..나약한 자기 모습에 대한 좌절감..
동경....주인공이 나였으면 하는 욕심.. 그리고 아름다운 대한민국..
내가 너무 감상적인 인간이라서 이런걸까..?그럴지도..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여러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단순히 시간때우기의 흥미 위주의 장르문학이 아닌 반성하고 바르게 실천해야할 교과서적인 의미의 책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지금 내 책장에 꽂혀 있는 저 [대한민국]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꼭 한번 시간을 내어 읽어보셨으면 한다..
ps. 네타를 하지 않고 감상글을 올리는게 무척어렵군요..
일단 무공이나 그런것과는 상관없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 감상적이고 우리나라를 많이 사랑해서 그런지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져 있을수도 있습니다.
이점 유념하시고 책을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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