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천잠비룡포
출판사 : 파피루스, 청어람
이 글은 단순한 무력만을 보는 게 아니라 전반적은 인물에 대한 생각가 제 평을 적어 놓을 겁니다. 마음대로 반박해주세요.
첫 번째, 역시 명경입니다.
1. 명경
1) 타고난 능력
명경이 가진 가장 무서운 능력을 대라고 하면, 염력과 타고난 마성입니다. 여기서 마성은 비의 마정으로 부터 받은 마성이 아닙니다. 바로 아버지 삼안마군으로 이어받은 마성이죠. 아무리 도가계열의 검술, 활검을 배운다 할지라도 그것을 살검으로 바꾸어 버리는 마성. 살인을 위한 검의 최적로를 만들어내는 능력. 그 능력의 진면목이 바로 십단금입니다.
2) 가진 재능
그리고 명경이 가진 뛰어난 재능을 들고자 하면, 마성으로부터 근원한 십단금뿐만아니라 그가 초식을 고쳐주자 지극히 실전적인 무예가 되버린 진무십이권에서도 드러나는 무공창조의 재능, 그리고 문파를 이끄는 것 지도자와는 사뭇다른 지도자의 재능. 바로 전장을 누비는 장수로서의 재능입니다. 십익 중에서도 과연 돋보이는 재능이죠.
3 성격
명경의 성격은 그의 사부 허공진인과 판박이인 성격 무뚝뚝합니다. 하지만 무군들의 무공을 지도해주고, 사형제들에 대한 애정, 사문에 대한 애정에서 볼 수 있듯이 속으로는 모두에게 친절하고 의리를 지닌 사내입니다.
4 무력과 무공의 특징.
무겁고 꾸준하며 강력한 한방을 갖춘 유형입니다. 공격을 할 때도 막 쉴 새 없이 쾌속한 스피드로 몰아치는게 아니라, 묵직묵직한 공격으로 싸움을 이끌어 갑니다. 꾸준히 꾸준히 상대와 맞상대하며 싸움을 진행하다가 기회가 생기면 마지막 결정적인 한 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유형이죠.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유형은 아니지만 꽤 공격적인 유형의 싸움 방식입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고 위력적이게 하는 것이 십단금이란 절세의 무공입니다. 특히 마지막 한방 금파의 위력은 능히 모든 무공에서도 파괴력 면으로는 정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무공이죠. 한백이 평가하길 진가의 투인과 비견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무공 중 하나 일거라고 말한 것에도 그 강력함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5. 라이벌과 목표인 자 그리고 라이벌이었고, 목표였던 자들.
라이벌과 목표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벌은 서로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자들이고, 목표는 그 것을 뛰어넘어야겠다고 생각하지 굳이 싸움등을 통해 이겨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어찌보면 같다고 볼 수 있고 애매하고 주관적인면도 적잖아 있지만, 굳이 구분하자면 싸움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이겨야 되고, 굳이 싸움 등을 통해 이기지 않고 간접적으로 넘어서도 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첫 만남의 무력차도 라이벌과 목표자를 구분 짓는 큰 요소인 것 같네요. 그 여담이 길었네요.
- 라이벌
사막의 독수리 이시르
중원출도 후 처음으로 라이벌 관계를 만든 인물이라고 보여집니다. 바룬도 있지만, 바룬은 라이벌에 모자란 감이 있었지요. 명경은 이시르를 통해 전장의 한 장수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그 싸움방식을 배우게 됩니다. 결국 명경의 승리로 끝나고 말지요.
- 금마광륜 승뢰
일생일대의 라이벌이라고 여겨집니다. 금마륜과 흑암.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무력. 서로에게 밀리지 않는 마성. 둘 다 똑같이 얻은 마정. 금마광륜을 통해 신병이기의 위력을 알게 되고 곧바로 자신도 신병이기를 얻어 그 위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가까운 거리라면 서로의 기척을 알고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조건이 너무나도 비슷하기에 라이벌로서의 조건도 완벽해 보입니다.
- 귀도
단 한 번의 싸움이고, 명경에게 핸디캡이 많이 작용했었지만. 아마도 귀도와 명경은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하게 될 겁니다. 귀도의 실전적인 무예에 싸움 초반 밀리는 명경의 모습은 중원에서의 실전이 타 십익에 비해 부족한 명경의 한계를 드러내 보이기도 했습니다.
목표자
- 군신 챠이
너무나도 강대했기에, 처음에는 아예 뛰어넘을 생각조차 못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명경 결국 승부를 통해 명경이 이깁니다. 승부를 통해 뛰어넘었지만, 그는 절대 명경보다 하수가 아니였고, 위대했던 사내이기에 라이벌보다는 목표자에 넣었습니다. 아마 명경은 곽준의 죽음 이후 그를 뛰어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겠지요.
- 허공진인
영원한 목표자 일겁니다. 무력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명경에게는 아버지이고 사부이니 그와 같은 인물이 되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 남궁연신
수많은 싸움이 있었고 많은 핸디캡이 있었지만, 명경은 무당마검 말미까지 남궁연신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식화된 상단전의 무공. 그 가공할 위력 앞에서 명경은 여실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와의 싸움은 명경에게 있어서 염력이라는 무공의 경지에 있어서 또 다른 성장을 가져다준 경험이라고 추측됩니다. 그러기에 남궁연신을 목표자의 한 명으로 넣었구요.
북풍단과 모용청 다른 무당사형제들은 다음에 다루어야 할 것 같군요.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요.
사실 반나한도 목표자에 넣고 싶었으나, 조건이 너무 모자라고 무당마검에서의 중요도도 많이 낮고, 명경에게 어떤 깨달음을 준 것도 전혀 없어서 뺐습니다. 진천은... 너무나 난감하네요. 명경이 그를 넘어서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전혀 추측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아마, 사패의 주인들 아니면, 여기서 언급못한 명경의 식구들(?) 얘기가 하고 싶네요.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