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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극대성
작성
06.05.14 13:32
조회
1,303

작가명 : 연쌍비

작품명 :대협심

출판사 : 미정

먼저 근래에 보기 드문 좋은 글이라는것을 밝히고 싶다.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 나는 글속에 진실함이 담겨있어야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가치있는것을 추구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진실되게 추구해야 할것이 바로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다. 살인과 폭력이 난무하는 무협의 세계일수록 더욱더 이러한 가치에대해서 작가는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하는것이다.

대협심 1장 찾아오는자는 호의를 품지않는다(4)에서  주인공 임화빈과 진노인의 대화를 보면  작가가 얼마나 진지한지를 알수있다. 찾아온 불한당들을 앞두고 처단할것인가 말것인가의 상황에서 주인공 임화빈과 진노인의 대화는 둘만의 대화가 아닌 작가와 독자의 대화이다. 힘을 가졌다하여 그힘을 함부로 사용하면 이것은 협이 될수없다.그 힘이 최대한의 인내심과 정의에 기반을 두고 행사될때 비로소 정당성을 얻을수 있는것이다.

진노인은 말한다. 몰염치하고 악랄하며 목숨을 노리는 불한당을 용서하면안된다.모조리 죽이라고...그러나 협객은 여기서  인내심을 발휘한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싸워서 죽여없애는 방법만 있는것은 아니다라고... 이얼마나 멋진 표현인가? 힘을 가진자가 겸손하기는 너무나 어렵다. 임화빈의 이 한마디는 그가 충분히 협객이 될수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후 상황이 파국으로 치닫는 와중에서도 임화빈의 대사는 작가가 얼마나 진지한태도로서 작품에 임하는지 알수있다.

진지한 무협 진솔한무협 읽고나서 여운이 한참 남는 무협을 원하시는 분에게 일독을 권하고싶다.


Comment ' 10

  • 작성자
    Lv.62 창세시인
    작성일
    06.05.14 13:41
    No. 1

    정말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오는 글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6.05.15 02:59
    No. 2

    특히 초반의 그 장면이야말로 이 작품의 정수라고 생각됩니다.
    정말로 완성도가 높죠. 이후 산적들과의 대치장면에선
    또 임대협의 다른 면모가 나타나고...
    무협에 철학을 가미하면 작품이 된다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06.05.15 16:07
    No. 3

    대성님께 질문이있는데요.
    생명의 존중감을 표현하면 진실된 글쓰기인가요?
    죽음의 존중감을 표현하면 진실된 글쓰기가 될수 없나요?

    대협심은 저도 선작하고 보는 소설입니다.
    구무협의 흥취를 느끼게 해주는 무협소설중 하나죠.
    그런데 자기보다 한참 무공격차가 나는 후배를 굳이 죽일 이유가 있었을까요? 검술로도 차이가 많이나는데 그냥 팔하나만 자르던가 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요? 더구나 분을 참지못해 4명을 죽여서 부모들이 복수를 하기위해 부하를 보내서 주인공은 더 많은 살인을 하게되죠. 만일 죽이지 않았다면 그런 쓸데없는 살인은 면할수 있었을텐데말이죠.
    이런 이유를 들어 이 글이 생명의 존중감이 부족하다고 제가 주장하면 대성님은 어떤 반론을 하실건지 궁금합니다.

    자답한다면 검을 들고 살기를 띠고 상대방을 공격한다면 그건 자신의 목숨또한 상대방의 칼에 떨어질 각오를 한것이다 라고 말하겠읍니다.
    대성님의 반론은 어떤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5.15 20:32
    No. 4

    LongRoad님 님의 질문에 답하기전에 먼저 몇가지 수정을한후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생명의 존중감' 죽음의 존중감' 이표현인데요 조금 애매모호하군요.생명의 존중감은 생명의 소중함 내지는 생명의 존엄성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죽음의 존중감'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이상하군요. 저 표현 자체의 의미는 개인의 생명은 살아있을때 존귀하게 대우받아야함과 동시에 죽을때도 그의 의지에 따라 존귀하게 죽을 권리가있다라는 뜻입니다.즉 삶의 질과 관련하여 개인은 자신이 언제 죽을지 선택할수있는 권리가 있다는뜻이죠. 그런데 님의 질문상 문맥의 뜻과는 맞지않아서 헷갈립니다. 질문의 문맥상 '죽음의 존중감' 이표현은 그냥 '죽음에대해서'라고 이해하면 될것같군요. 그럼 님의 질문을 한번 요약해보겠습니다.

    생명의 존엄성을 표현하면 진실된 글쓰기인가요?
    죽음에대해서 표현하면 진실된 글쓰기가 될수없나요?

    님께서 하신 저 질문은 기본적으로 다시 한번더 수정을해야합니다.진실되다라는 뜻이무엇입니까? 그것은 거짓이 아니다라는 뜻입니다.즉 어떤 명제에 대해서 참이냐 거짓이냐를 판단하는것입니다. 그럼 님께서 던진 명제를 한번 살펴볼까요? "생명의 존엄성을 표현하다" "죽음에대해서 표현하다" 이두명제는 참과 거짓을 판단할수없습니다. 님께서는 저명제에서 참과 거짓을 판단할수있습니까? 저명제에서 참과 거짓을 판단할려면 좀더 첨가되어야합니다.

    "생명의 존엄성을 이러이러하게 표현하면 우리가 공감할수있는가 공감할수없는가?"
    "죽음에대해서 작가가 이러이러하게 표현하면 우리가 공감할수있는가 없는가?"

    즉 생명에 대해서던 죽음에대해서던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보편성에 비추어 공감할수있게 표현되었는가 아닌가라는 형식으로 질문을 던졌어야하는 것입니다.님께서 말씀하신
    [생명의 존중감을 표현하면 진실된 글쓰기인가요?
    죽음의 존중감을 표현하면 진실된 글쓰기가 될수 없나요?]
    이것은 질문이 될수없습니다.판단의 대상이 질문속에 존재하지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님의 질문을 수정한다면 "작가 연쌍비의 대협심에서 표현되는 생명에대한 존엄이 진실되다고 생각한다면 대협심에서 벌어지는 살인에 대해서도 진실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고칠수있습니다. 이것이 님께서 저한테 묻고자하는 질문의 의도입니다. 님께서 처음부터 이런식으로질문하셨으면 제가 위의 노가다를 하지않아도 되었는데요 그럼 님의 질문에 답변을 하겠습니다.

    대협심속에서 벌어지는 살인행위는 우리 독자가 수용할수있는 방식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살인은 그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정당화될수없습니다. 대협심속에서의 살인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정당화될수없는 살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독자가 수용할수있는것은 작가 연쌍비는 그살인의 대상자들을 도저히 용서받을수없는또한 회개하지않는 절대적인 악인으로 제한한다는것입니다.절대악이라고 표현하면 되겠군요. 아무리 악인이라도 회개할 기회를 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악인으로 남겠다면 내가 오늘 하나의 살인을 함으로서 더많은 생명을 구할수있는 것입니다.이러한 절대악의 개념은 오늘날의 우리현실에서도 찾을수있습니다. 전쟁이 그 하나의 예라고할수있습니다. 오늘날의 우리독자가 충분히 수용할수있는 방식으로 작가는 접근하고 있는것입니다.이러한 접근법이 독자로 하여금 작품에대해서 진실성을 느끼도록하는것입니다.

    꼭 죽였어야만했는가? 죽이지 않아도 됐을지도 모르죠. 안죽이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끌어낼수도 있습니다. 독자의 공감을 얻을수있는 방법이라면요. 이것은 작가 연쌍비가아닌 다른작가의 상상력의 몫이라고 이해하면 안될까요? 분명한것은 대협심속에서의 작가 연쌍비는 독자의 공감을 충분히 받을수있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내고있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6.05.17 02:12
    No. 5

    좋은글이네요....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06.05.17 04:20
    No. 6

    예 맞는 말씀하시는군요. 당연히 그런의미에서 주인공이 악인을 처벌하는 거지요. 그래서 살인도 개연성이 있다는 말씀이죠?
    그런데 왜 복호출동의 주인공이 살인하는건 비난하시는건가요?
    그 주인공이 죽인 조연들도 하나같이 악당들인데 말이죠. 살아있어봤자 사람의 생명을 파리목숨여기듯 없애는 캐릭들 아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5.17 09:47
    No. 7

    LongRoad님 토론을하고 싶으시다면 서로 솔직하는것이 좋습니다. 님께서도 개연성이부족한건 스스로 느끼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님께서 저한테 질문을 하는것은 그 이유에 대해서 저의 답변이 얼마나 합리적인가 그것을 증명하고 싶은것일테지요.님의 물음에 답변을 하겠습니다.

    복호출동의 살인과 대협심의 살인은 그 정황이 비슷합니다. 둘다 악당들의 방문을 받는것이죠. 제가 복호출동은 신랄하게 까면서 대협심은 칭찬하는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앞서도 밝혔듯이 같은 살인이라도 독자가 수용할수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합니다.둘다 악인을 살인이라는 방식으로 처벌하는데 똑같지 뭐가 다르냐? 이것이 님의 질문의도입니다. 그러나 제가보기에 180도 완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협심의 살인은 독자가 충분히 이해를 가질수있도록 작가가 인물간의 대화와 행동을 통해서 그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반면에 복호출동의 살인은 그 살인의 주체가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소년의 이미지와 너무나 다를뿐만아니라(작품의 설정상의 이미지로 판단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살인이 일어나는 과정에 대해서 작가가 그어떤 합리적인 이해를 독자에게 부여하지 못하고있습니다."사람과 사람사이에 일에 꼭 죽여없애는 방법만있는것은아니다" 이런표현이 의미하는 그 어떤 장치가 없다는것입니다. 단지 악당이 찾아왔고 소년이 확쓸어버린것입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이런걸 독자가 이해하기는 너무나 힘듭니다.

    님께서 저한테 질문을하셨으니 저도 님께 질문을하나 하겠습니다. 답변을 꼭주시리라 믿고 질문을하겟습니다.
    님께서 복호출동의 살인이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근거를 합리적으로 제시해주십시요.즉 작품속에서 보여지는 소년의 인물개성과 도살극에서 보여주는 인물개성이 얼마나 매치가되는지 이것을 설명하시면 되는것입니다. 작품의 초반에 묘사되는 소년의 성격이 도살극을 펼칠만큼 극악한 소년으로 묘사되는지 혹은 도살극을 펼칠만큼 그어떤 정황적인 장치가 되어있는지 이런것을 말하시면되는것입니다. 제가보기엔 소년과 소녀의 대화 소년과 할아버지의 대화 소년의 내적 독백 소년의 행동 등등을 보면 도살극을 벌이기엔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답변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5.17 09:50
    No. 8

    위의 댓글에서 잘못된 표현이있군요 다시 정정하겟습니다.
    [그러나 제가보기에 180도 완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협심의 살인은 독자가 충분히 이해를 가질수있도록 작가가 인물간의 대화와 행동을 통해서 그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보기에 180도 완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협심의 살인은 독자가 충분히 이해를 가질수있도록 작가가 인물간의 대화와 행동을 통해서 독자의 이해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5 선비홍빈
    작성일
    06.05.24 12:33
    No. 9

    저도 막 대협심을 추천하고 와서 다른 추천글을 읽다가 꼬리글을 읽게 되었 네요.
    두 분의 의견 정말 촣습니다. 두 분은 무협을 완전을 향해 나아가는 "작품"으로 진지하게 대하고 계시는 군요. 정말 반갑습니다.저 역시 오랜 기간 무협을 봐 왔고 제 인생관에 큰 영향을 준 책들도 있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추천하고 감상했으면 합니다.
    대운하 도 제가 좋아하는 글이죠. 언제 3권이 나오는지...
    그럼 다음에 또 뵙겠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다인수후
    작성일
    06.06.21 12:38
    No. 10

    음.. 북극대성님은 생명의 존엄성 이라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중점을 두시고 보는 거 같네요. 하긴 무협에서 살인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긴 하니까요.ㅠ 그때 이 소설말고 다른 소설 비평하셨을 때는 솔직히 좀 못 받아들였는데 이 글 보니까 북극대성님 생각도 이해가 되네요. 아.. 근데 살인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정당화 될 수 없나요?ㅠ 만약..어떤 사람이 누군가의 가족을 유괴하고 강간하고 죽이고.. 이런다면..;; 죽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ㅠ 그 사람한테 회개의 기회를 준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네요. 아 마지막 부분은 그냥 북극대성님 생각을 알고 싶은 거에요. 사형제도 같은거에 대해서.. 뭐 북극대성님 글하고는 거리가 있는 거 같지만.. 그냥 이 점이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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