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지 대략3일만에 왔으니 느긋하게 볼려구 했지만
첫장을 넘기는 순간 2권 말미에 이르도록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그랴....
분위기가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풍종호 스타일이란게 아직 무엇인지도
모르기에 단언하기도 그렇군요.
대략적으로 주인공이라고 생각되는 도운연과 그의 성장을 지켜보고
사건의 핵심을 가로지르게 할 역량을 줄 수 있는 괴짜(?) 사부.
그리고 그에 맞먹는 사부 주변의 사제들과 청성파에 얽히고 설킨 사람들의
이야기.
어찌보면 광혼록에서의 그 주위사람들의 얘기를 그저 주변부가 아닌 본론으로
진입시킨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게 하는군요. 솔직히 주인공이 주인공
맞냐구 느낄때 단연코 무협이면 절대,최강,독보등등의 수식어가 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걸 여기다가 갖다되면 글쎄요.......
여전히 잠재적인 역량은 보여주는 어린 소년이라고 생각되는 도운연에
대해선 좀 더 두고 보기로 합시다.
여하튼 조수인의 사부 같지 않은 사부에 맞먹는 듯한 이 이야기에서의
사부에 대해선 기대가 가득입니다......^^;
몇몇분이 야그하신거지만 정말 맞짱(?)뜨고 떠서 내가 천하제일이야하는 류의
주인공........
말 잘 듣고 이쁜 여인네들.......
그외 기타등등을 원하신다면 딴 동네로 가서 놀길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제 책 자체에 대해서 아쉬운 점을 얘기해보자면 이건 정말 간단합니다.
제발 몇 년전의 기본을 지켜 주면 독자의 입장에서 얼마나 좋을까하는 그런거죠.
글자의 크기-특히나 양이란 측면에선 참으로 암울하죠.....-나 비문,철자의
오류 등등은 아무리 기대하고 보는 작가라곤 하지만 눈을 찌푸리게 하는군요.
나오는 족족 사긴 하지만 첫판첫쇄이다보니 수정 안된것을 너무 보게
된다는 푸념아닌 푸념을 털어놔야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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