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홍정훈
작품명 : 아더왕과 각탁의 기사
출판사 : 청어람
장르가 일반적인 판타지에서 뒤로가면서 설정이 밝혀지면 SF가 되네요. 물론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면 그냥 판타지로 봐도 됩니다. (소드마스터, 써클마법 X)
시작할때 수도사 요타가 홍역으로 죽은 킬워드의 이름을 빌려 '아트릭스'의 영주가 됩니다. 그런데 이놈의 영지는 흔한 광산도 없고 농지는 매마르고 휘하 가신중 몇명은 자신을 허수아비로 알고 배신계획을세우며 영지병은 전부 환자. 정말 암울한 상태에서 아더왕 진형에 커뱅백작이 쳐들어옵니다. 어찌어찌해서 막으니 뒷산에 하이랜더들과 동맹을 맺어야되는데 이놈들은 산적같은 놈들이라 친해지기 어렵죠.(그래도 몇몇 개념인은 킬워드의 핵심인물이 됩니다.) [더이상 쓰면 다 쓸것 같아 줄거리는 여기까지^^]
어떻게든 막아내며 아더왕의 반대측이 되어 '각탁의 기사'를 결성하면서 물흐르듯이 전개됩니다.킬워드는 '비상하는 매'의 페르아하브가 생각나게 되는 캐릭터인 데 약간 더 개념이 있어요. 자신의 상황에대해 고뇌하고 비밀을 밝히면서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다시 진취적으로 자기편을 데려오며. 인간관계를 보는 맛이 있네요.(특히 대드루이드는 능력도 있지만 귀요미)
킬워드는 탁월한 전략,전술을 펼쳐 소수의 인원으로 적을 완파하고 정치적인 술수를 펼쳐 안전을 도모하는것에 카타르시도 느끼고 주인공 주변인물 캐릭터뿐만 아니라 또한 아더왕의 기사들의 각각 독특한 캐릭터성이 살아 정이 가고 끝부분의 전투는 정말 기가 막히네요.
홍정훈 작가님이 쓴 책이다 보니까 유치한 등장인물도 없고(비굴한 놈은 있어도) 한번 읽으면 금새 마지막권을 읽게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약간 스포를 하자면 해피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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