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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72 천외천마
작성
04.10.19 16:21
조회
2,173

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경혼기 - 지존록,

출판사 :

분뢰수는 과연 누구인가?

현재까지 감상비평란에 올라온 경혼기 지존록 관련 많은 의문 사항들 중에 가장

궁금중을 유발하는 사항은 단연 지존록 다음편인 분뢰편의 주인공 분뢰수의

정체일 것입니다.

크게 분뢰수는 풍현과 동일 인물이다라는 의견과 동일 인물이 아니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감비란에 몇번 언급했다시피 분뢰수 = 풍현이다라는 의견인데요.

일단 왜 그렇게 생각하는 지 몇가지 사항을 언급해 보도록 하겠으니, 다른

고수분들의 많은 의견 개진 바랍니다.

일단 1부에서는 가벼운 내용 3가지부터 시작해서 점점 세부적인 내용을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이 세가지는 증거라기 보다는 저의 개인적인 추정이기

때문에 많은 반론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첫째, 분뢰수의 신체 특성이 풍현과 매우 유사하다.

분뢰수의 정체에 대해서 흑백쌍마가 매우 곤혼스러워 하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분뢰수의 신체 조건이 풍현과 매우 닮아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키나 체격 등이 절대 고수들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유사하다고 할 수 있지요.

절대 고수들이라 하면 거리에 대한 감각이 매우 뛰어나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분뢰수의 신체 구조가 풍현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같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분뢰수편에서 철검비환 화풍렬을 만났을 때 분뢰수는 기존의 다른 사람들에게

보인것과 다른 미묘한 차이를 나타내는데 이는 분뢰수의 의식속에 화풍렬에 대한

기억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봅니다.

기존의 곤륜파, 아미파, 청성파에서는 모든 질문이 한번에 끝나고 상대가 모른다고 했을 때 아무 미련없이 돌아선데 비해서 화풍렬에게는 많은 호의를 베풀지요.

그의 정체를 감추어 주려고 하고, 그 유명한 질문도 약간 변형되지요.

   "화선생(華先生), 정말 나를 처음 보는 것 이오?"

    적우자는 분뢰수의 이 질문이 무엇인가 뜻이 있다는 생각을 퍼뜩 떠올렸으나,

    구체적 으로 무슨 뜻인가는 알 길이 없었다.

    단지 칙칙한 분뢰수의 눈빛 속에 무엇인가 순간적으로 번뜩거리다 사라진 듯한

    막연한 느낌을 받았을 뿐이었다.  

셋째, 분뢰수의 무공과 관련해서 분뢰수는 무적신마에게 분뢰수라는 무공을 전수

받은것으로 되어 있는데 분뢰수 이외 다른 무공을 익혔다는 정보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분뢰수의 행보를 보면 분뢰수가 분뢰수 이외에 마공, 사공, 독공의 상당한 경지에 올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대 살수 중 황살수의 부골독에도 전혀 중독되지 않으며, 낙백산에 중독되어 의지를 잃은 자들이 분뢰수의 "꺼져" 라는 말 한마디에 도망 가지요.

(사실 분뢰수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 중의 하나였지요...ㅋㅋㅋㅋ)

이러한 공능을 보일 수 있는 무공은 색혼탈백신공 정도 뿐이지요...

분뢰수가 색혼탈백신공 또는 유사한 무공을 익혔다는 증거는 곳곳에 나오고 있는 데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2부로 넘기도록 하겟습니다. byebye


Comment ' 7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04.10.19 18:19
    No. 1

    제 짐작은 지존마와 무적신마가 사형제쯤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무적신마가 윗어른이구요.

    무적신마의 연령이 아무래도 지존마보다 더 높은거 같구요.
    무적신마는 지존록에 종종 등장하는 여러 100세도 훌쩍 넘는이들
    도 비교할수 없는 ... 나이를 계산하지 말자는 식으로 묘사된 인물이니까....
    여튼 천단신공과 전향마공이 군마루의 후예가 창안한것으로 보아
    지존마는 오히려 더욱 그들보다 더 극강하고 완벽히 조화신마경을 익혀낸것입니다.
    뿌리는 같다는 것이조.

    풍현은 천단전향신마공을 대성한 이후 선기과 마기가 폭주하며
    분뢰수가 된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日越
    작성일
    04.10.19 19:42
    No. 2

    과거 통신연재본만 읽었을 떄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6권까지본 현재, 천마호심진기와 구천금마공의 등장으로 선기와 마기가 폭주로 인해 기억을 잃었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아졌습니다.
    오히려 지존마의 금제를 천극의 진혹력으로 깨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게 지금으로선 보다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천류하
    작성일
    04.10.19 22:45
    No. 3

    경혼기가 무슨 소설이에요? 전부터 많이 들어서 한번 보고 싶긴 한데 구할 길이 없어서.ㅜㅜ 새로 연재되는 소설인가요? 아니면 전에 있던 소설이 다시 출간되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적멍멍이
    작성일
    04.10.20 08:44
    No. 4

    분뢰수의 정체에대한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추측이 있었죠 . 일일이 열거하자면 한이 없겟지요 ^^ . 일월님 말처럼 진혼력에 힘으로 금쇄법이 깨지면서 제세칠성과 절대천마 지존영에 영혼들이 머리속에서 뒤죽박죽됬으니 어찌 고롭지 않겠습니까. 제세칠성과 절대천마가 떠들때 풍현왈
    "니들은 도대체 뭐냐 ?" 상태가 이러니 ㅡㅡ 내가 풍현이라도 무상법으로 기억을 지워버렷을지도 ^^ 지존마와 무적신가가 뇌혼과 신영이라면 무적신마에 독상은 지존마와의 결투에 의한것일수 있다고 추측되며(무적신마정도의 고수를 독상시킬수 있는자는 지존마 이외에는 거의 없겠죠) 무적신마가 풍현에게 지존마와 대결시키기위하여 무적에 분뢰수를 창안하여 전수시켰지 않았나 추측입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분뢰수가 풍현인 절대적인이유는 !!! 소설에 주인공이 바뀔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 저는 아직 그런소설은 본적이 없어서 ^^
    천류하님 경혼기는 예전거라 구하기는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 지금 그 전편인 경혼기 지존록 편이 나오고 있죠 . 책방을 몇군데 다니신다면 구하실수 있을겁니다. 못구하시면 사시고 ㅡㅡ;; 최근에 나오는 신간인데도 사기에도 요센 힘들다고 하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크트
    작성일
    04.10.20 17:37
    No. 5

    천류한 님. 여기서 분뢰수가 나오는 이야기는 경혼기의 2부격에 해당하는 분뢰전에 주인공으로 과거에 경혼기라는 제목으로 총 3권으로 출간되었었습니다. 지금 구할수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아마도 분뢰전(과거 경혼기 출판작)을 보시려면 어둠의 라인을 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풍종호 님이 쓰시는 지존록 (현재 6권 출간)이 경혼기의 1부입니다. 즉, 경혼기는 풍종호 님이 쓰시는 총 3부작의 소설인거죠... 한번 읽어 보신다면 왜이렇게 말이 많은지 아시게 될것입니다.... ^^

    근데 왠지 책 광고 같군요.... 문제있으면 지우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광혼록
    작성일
    04.10.22 22:12
    No. 6

    대여점을 다섯군데정도 뒤지면 구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ㅠ.ㅠ.ㅠ.
    재출간을 기다리시던가...(요원 할거 같기도 합니다만..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무유무
    작성일
    04.10.23 23:10
    No. 7

    항상 분뢰수는 누구인가, 라는 글만 읽으면
    어지러워지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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